프리뷰 * 리뷰

미클로스 페레니 <프리뷰>

미뉴엣♡ 2015. 7. 15. 16:21
♡ MIKLOS PERENYI CELLO RECITAL(I) ♡    2006/11/03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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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클로스 페레니 첼로 리사이틀 - 프리뷰 ☆○

 

  

 

“어느 곡을 연주해도 그 작곡가의 영혼의 목소리가 울리는

몇 안 되는 연주자 중 한 사람.

 

살아있는 세계의 첼로 명인 7가운데 한 사람인 헝가리 출신의 거장 미클로스 페레니가 내한 첼로 독주회를 갖습니다.

 

허식이 없는 온화하고 중용적인 연주

 

허식이 없는, 온화하고 중용적인 연주로 유명한 그는 헝가리 부다페스트 태생으로 리스트 음악원에서 수학한 뒤 로마로 건너가서 엔리코 마이나르디를 사사했습니다. 그는 1963년에 부다페스트에서 개최된 카잘스 국제 첼로 콩쿠르에서 입상한 것을 계기로 카잘스의 인정을 받았고, 파블로 카잘스는 그 후 페레니를 자신의 마스터클래스에 여러 차례 초대했습니다. 또한 말보로 음악제 무대에도 서게 했습니다.

 

전문 첼리스트들이 경탄하는 완벽한 보잉

 

미클로스 페레니는 동구권 출신으로서 서방세계의 상업주의에 물들지 않는 행보를 보여주었습니다. 메이저 레이블에서의 녹음이 적기 때문에 실제 그의 위상에 비해 대중 사이에서의 지명도가 높지 않았지만, 페레니는 전문 첼리스트들의 존경과 추종을 한몸에 받고 있습니다. 특히 그의 보잉은 완벽에 가깝다는 평가를 많은 첼리스트들이 하고 있습니다.

활을 잡는 오른 손의 테크닉이 무섭도록 능숙해 활과 현이 만나는 접점에서의 대단한 컨트롤 능력이 언제나 경탄의 대상이 되어 왔습니다. 이 때문에 페레니의 연주에서는 활 때문에 소리가 흔들리거나 잡음 섞인 음색이 나오는 경우를 전혀 찾아볼 수 없습니다. 짠 소리라고도 표현되는 조금은 차분한 음색이 여기서 비롯됩니다. 낭만적이고 화려한 첼로 음색에 익숙해진 현대의 청중에겐 처음엔 약간의 저항감을 느끼게 할 지도 모르지만, 곧 익숙해지고 이내 중독이 되게 만드는 페레니만의 독특한 음의 세계를 이번 독주회를 통해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안드라스 쉬프와의 듀오 녹음으로 거장들의 명연호평

 

페레니는 그동안 헝가로톤(HUNGAROTON) 레이블에서 바흐의 무반주 첼로 모음곡, 드보르작의 첼로 협주곡 등을 비롯해 많은 음반을 녹음해왔고, 이밖에도 데카, 소니 클래시컬, 에라토 등에서도 음반을 녹음했습니다. 근래에 와서 같은 헝가리 출신의 피아니스트 안드라스 쉬프와 함께 텔덱(TELDEC) 레이블에서 슈베르트의 아르페지오네 소나타를, 그리고 ECM 레이블에서 베토벤의 첼로와 피아노를 위한 작품집을 녹음하여 거장들의 명연이라는 호평을 받았습니다.

 

페레니는 1974년부터 리스트 음악원에서 강사로서 학생들을 가르쳐왔습니다. 1980년에는 그곳의 교수가 되어 지금까지 재직하고 있습니다. 성실하고 인자한 인품은 연주 무대에서 언제나 얼굴 가득 머금고 있는 따뜻한 미소와 어우러져 그의 음악에 빛을 더했습니다. 고국 헝가리에서 그는 세계적인 첼리스트를 뛰어넘어 성자와도 같은 존재로 추앙을 받고 있다고 합니다.

 

피아노는 같은 리스트 음악원 교수, 발라쥬 소콜라이가 맡아

이번 독주회에서 피아노는 같은 부다페스트 출신의 피아니스트 발라쥬 소콜라이(Balázs Szokolay)가 맡게 됩니다. 팔 카도사와 졸탄 코치슈의 제자인 발라쥬 소콜라이는 1983년에 벨그라드에서 거장 니키타 마갈로프를 대신해 브람스의 피아노 협주곡 1번을 성공리에 공연하면서 음악게에 이름을 알렸습니다. 1987년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 1990년 리즈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입상했고, 현재 부다페스트의 리스트 음악원 교수로 재직하고 있습니다.

 

이번 내한 독주회에서 페레니는 바흐 무반주 첼로 모음곡 6, 베토벤 첼로 소나타 3, 슈베르트 아르페지오네 소나타 등 첼로가 가진 아름다움을 가장 극대화해서 보여줄 수 있는 보석 같은 레퍼토리로 감동을 선사할 것입니다.

 

 

 PROGRAM

 

● J. S. Bach                      Suite for Solo Cello No. 6 in D Major

    요한 세바스찬 바흐              무반주 첼로 모음곡 6 D장조

 

● L. v. Beethoven            Sonata in A Major, Op. 69

    루트비히 베토벤              소나타 A장조, Op. 69

 

            INTERMISSION

 

● F. Schubert                   Sonata in A minor, D. 821 "Arpeggione"

     프란츠 슈베르트                    소나타 A단조, D. 821 ‘아르페지오네

 

 

● C. Debussy                   Petite suite (transcription by Zoltán Kocsis)

     클로드 드뷔시                       작은 모음곡 (졸탄 코치슈 편곡)

En bateau 안에서

Cortege 행렬

Menuette 미뉴에트

Ballet 발레

 

 

● B. Bartók                      Rhapsody No.1

     벨라 바르톡                           랩소디 1

 

  

 BIOGRAPHY

 

미클로스 페레니 Miklós Perényi, Cello

미클로스 페레니는 헝가리 부다페스트의 음악가문에서 태어났다. 다섯 살 때 첼로 레슨을 처음 받기 시작했는데 스승은 다비드 포퍼의 제자였던 미클로스 잠보키였다. 일곱 살 때 페레니는 부다페스트에 있는 프란츠 리스트 음악원에 들어갔고 거기서 에데 반다 교수 문하에서 음악 수업을 받았다. 아홉 살 때 부다페스트에서 첫 데뷔 무대를 가졌고 이후 로마의 산타 체칠리아 음악원으로 가서 엔리코 마이나르디 교수 문하에서 공부했다.

그는 1962년에 부다페스트에서 개최된 국제 카잘스 첼로 콩쿠르에서 입상했고, 1965년과 1966년에 파블로 카잘스가 그를 초청해서 제르마트와 푸에르토리코에서 열리는 자신의 마스터 클래스에 참가하게 했으며 이어서 말보로 페스티벌에 4년 연속 초청받아 연주를 하게 된다. 1974년부터 부다페스트의 프란츠 리스트 음악원에서 강사로 학생들을 가르치기 시작했고, 1980년에 첼로 교수가 되어 현재까지 재직 중이다.

그의 음악 활동이 인정을 받아 1980년에 코수트(Kossuth Prize) 상을 수상했고 1987년에 바르톡-파츠토리 상을 수상했다. 독주자로서 그리고 실내악 연주자로서 그는 에딘버러, 루체른, 프라하, 잘츠부르크, , 바르샤바, 베를린, 프라드의 카잘스 페스티벌, 남아메리카의 카잘스 페스티벌 등 수많은 국제 음악 페스티벌에서 초청 연주를 했고, 세계의 유명한 음악 중심지, 그리고 일본 중국 등에서 활발한 연주 활동을 펴고 있다.

그는 17~18세기 음악부터 현대음악에 이르기까지 매우 방대한 레퍼토리의 소유자이다. 그는 수많은 라디오 방송 레코딩 뿐 아니라 헝가로톤과 퀸트, 소니, 텔덱, 에라토, 콜 레뇨, 데카 레이블, 그리고 메트로폴리탄 비디오 등에서 많은 녹음을 했다. 연주활동과 후학 양성 외에도 페레니는 첼로 독주와 실내악을 위한 소품 또는 대규모 실내악곡의 작곡을 즐겨 하고 있다.

 

  

 발라쥬 소콜라이 Balázs Szokolay, Piano

 

헝가리 출신의 피아니스트 발라쥬 소콜라이(Balazs Szokolay) 1961년 부다페스트에서 피아니스트인 어머니, 작곡가 겸 프란츠 리스트 음악원 교수였던 아버지 사이에 태어났다. 소콜라이는 다섯 살 때 에마 초베크로부터 피아노를 배우기 시작했고, 1970년에 부다페스트 음악원의 예비반에 들어가서 팔 카도사와 졸탄 코치슈 문하에서 수학했다. 1983년에 음악원을 졸업한 후 그는 독일 정부가 주는 장학금을 받고 뮌헨 음악원과 모스크바에서 2년 이상 공부했다. 그곳에서 미하일 S. 포스크레센스키, 아마데우스 베버싱케, 루트비히 호프만, 이본느 르페부르 등을 사사했다.

 

소콜라이는 피터 네이지와 함께 1979년 잘츠부르크 인터포럼에 등장해서 일찌감치 국제 무대에 모습을 드러냈다. 1983년에는 벨그라드에서 니키타 마갈로프를 대신해 브람스의 피아노 협주곡 1번을 공연해 성공을 거두었다. 1987 9월에 런던 로열 페스티벌 홀에서 독주회 데뷔를 했다. 그는 조국 헝가리에서뿐 아니라 세계 여러 나라에서 주요 상을 수상했다. 1987년엔 벨기에서 개최된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와 1990년 리즈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입상했다.

그는 폭넓은 레퍼토리를 갖고 있으며, 특히 실내악 분야에 많은 관심을 집중하고 있다. 그의 실내악 파트너 가운데는 클레멘스 하겐, 오렐 니콜레, 리스트 F. 챔버 오케스트라, 졸탄 코치슈, 미클로스 페레니, 사이먼 래틀 경 등이 있다. 콜라이는 헝가리 국립 오케스트라의 솔로이스트이고, 오스트리아 스위스, 프랑스, 이탈리아, 폴란드, 러시아, 불가리아, 슬로바키아, 체코 공화국 등에서 연주회를 가졌다.

 

소콜라이는 11장의 CD를 녹음했다. 그가 녹음한 그리그 음반은 1992년에 런던에서 올해의 레코드상을 받았다. 그는 텔레비전과 라디오 방송에 다수 출연했는데 BBC(런던), RIAS(베를린), AVRO TROS(네덜란드), RAI(토리노), CBS(캐나다), 그리고 헝가리 라디오 & 텔레비전 등에 출연했다.

 

그는 우스티나드-라벰, 즈비카우 리즈, 브뤼셀, 몬트리얼, 테르니, 부다페스트 등에서 개최된 유명 국제 콩쿠르에서 1위를 비롯해서 다수의 수상을 했다. 또한 네덜란드, 이탈리아 불가리아에서 열리는 콩쿠르의 심사위원으로 초청 받고 있다.

 

2001년에 그는 헝가리 정부가 최고의 음악인에게 수여하는 리스트 상을 수상했다. 콜라이는 부다페스트 프란츠 리스트 음악원 교수로 1987년부터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으며 최근에는 미국 뉴저지의 몽클레어 대학 객원교수로 활동했다. 세계 각지의 30여 개 도시에서 콘서트와 마스터 클래스를 연 바 있다.

 

 

                                         < 자료제공 - 마스트미디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