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Ode To A Nightingale.♡ 2005/12/28 18: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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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mma Thomson - Felicity Wishes XXV ●
● 나이팅게일에 부치는 노래 ● J. 키츠
1. 마음은 아려오고 멍멍한 아픔은 오관(五官)을 짓누른다. 독삼(毒蔘)이라도 마신듯, 아편을 바닥 훑어 마신듯, 그리고 이내 망각의 강 속으로 가라앉아 가는듯. 그러나 이는 너의 행복을 시세워서가 아니라 너의 행복에 너무 행복한 때문 --- 너, 나무에 깃들인 가벼운 날개의 요정이여 ! 참나무의 푸르름 수없는 그늘 어두운 아늑한 곳에서 드높고 편안스런 소리로 여름을 노래한다. 2. 오 한 모금의 포도주여 ! 깊은 땅속에 오랫동안 서늘히 채워진 술에 풍기는것은 꽃의 여신 플로라와 농촌의 풀밭과 춤과 프로방스의 노래와 햇볕에 익은 놀이 오 따스한 남국이 넘치는 한 잔의 술이여 ! 붉그레 붉어오는 순정한 시의 영천(靈泉)이여 ! 술잔에 반짝이는 방울진 거품 붉게 물든 입술이 술을 들고서, 아무도 모르게 세상을 떠나서 너와 함께 으슥한 숲으로 사라지고자 ! 3. 사라지고 녹아지고 잊어버리고자. 잎 사이에 사는 네가 알지 못하는 고달픔과 신열(身熱)과 조바심. 앉아서 서로의 신음 소리나 듣는 이곳 한 웅큼의 흰머리 중풍으로 떨고 젊음이 핏기없이 말라 죽는 이곳 생각을 하기 망정이면 서러움과 납빛 눈에 절망이 오는 그런곳. 아름다움이 그 맑은 눈을 지키지 못하고 맑은 눈을 그리는 내 사랑 내일을 못 넘는곳.
4. 멀리멀리 날으라. 나도 너와 날으려니.. 술의 신 바쿠스와 그의 무리의 수레가 아니라 보이지않는 시(詩)의 날개를 타고 멍멍한 머리는 어지럽고 느리지만 나도 벌써 너와 함께 날으노라 ! 밤은 정다웁고 어쩌면 달의 여왕은 옥좌(玉座)에 앉으시고 하녀 별들도 시위하여 있으리니, 그러나 불빛도 없는 이곳, 오직 푸르른 어스름과 이끼낀 오솔길로 바람과 더불어 부는 하늘의 빛이었을뿐.
5. 무슨 꽃들인지, 발 밑에 꽃들이며 가지끝에 달리는 싱그러운 향기들 보이지 않으나 향기로운 어둠속에미루어 알뿐. 풀이며 나무 섶이며 들 과일 나무에 철따라 세월이 마련하는 향긋한 것들 흰 산사나무꽃 들장미 잎에 싸여 어느 사이라 없이 이우는 오랑캐, 한 오월의 맏 아기, 이제 피는 사향장미, 이슬의 포도주 넘치며 여름저녁 파리들 잉잉거려 모이는곳. 6. 어둠속에 나는 듣는다. 너무나 자주 나는 편안한 죽음을 반쯤을 사랑했거니. 지금은 어느때 보다도 죽음에 풍요한듯 아무런 고통없이 한 밤중에 끝나 버림에는 그러한 황홀속에 네가 너의 영혼을 쏟는 그동안 그때도 너는 노래하고 내귀는 들어도 못듣고 너의 드높은 진혼곡 속에 나는 한 줌의 흙이되리.
7. 너는 죽음을 위하여 태어나지 않았다,불사(不死)의 새여 ! 나는 죽고 배고픈 사람들의 발아래 너는 밟히지 않는다. 이 덫없는 밤에 내가 듣는 이 소리를 옛날의 제왕도 광대도 들었다. 눈물로 고향을 그리며 낯선 고장 밀밭에 섰던 루스의 슬픈 가슴 속으로도 오솔길 따라가듯 스며들었을 노래를 때로는 거품 이는 험한 바다 그 위에 솟은 성체의 마술의 창에도 들렸으리라. 허깨비의 나라, 버려진 땅에. 8. 버려진 이 말은 종 처럼 울려서 나를 불러 외로운 나에게 돌아오게 한다. 잘 있으라 꾸민새 좋은 환상도, 소문과는 달리 우리를 오래 속이지 못하느니. 잘 있으라 ! 잘 있으라 !너의 서러운 노래는 스러진다. 저 곳의 풀밭을 지나 고요한 개울을 넘어 언덕 모롱이로 그리하여 깊이 묻힌다, 저 골짜기 숲속으로. 허깨비였던가, 눈 뜨고 꾸는 꿈이었던가. 음악은 사라졌다. 꿈인가, 생시인가. 김 우 창 옮김 ● Ode To A Nightingale ●
John Keats 1. My heart aches and adrowsy numbness pains My sense , as though of hemloek I had drunk, Or emtied some dull opitate to the drouns one minute past and Lethe - ward had sunk : Tis not through envy of the happy lot, But being too happy in the happiness, ---- That thou, light - winged Dryad of the trees, In some melodious plot Of beecher green , and shadows numberless, Singest of summer in full - throated ease. 2. O for draught of vintage ! that hath been Cool'd a long age in the deep - delved earth, Tasting of Flora and the country - green, Dance, and Provencal song, and sun - burnt mirth ! O for a beaker full of the warm south, Full of the true, the blushful Hippocrene, With beaded bubbles winking at the brim, And purple - stained mouth ; That ! migh drink, and leave the world unseen, And with thee fade away into the forest dim : 3. Fade far away, dissolve and quite forget What thou among the leaves hass never known, The weariness, the fever, and the foret Here, where men sit and hear each other grean ; Where palsy shakes a few, sad last gray hairs, Where yourth grows pale, and spectre - thin,and dies ; Where but to think is to be full of sorrow And leader - eyed despairs ; Where Beauty cannot keep her lustrous eyes, Or new Love pine at them beyond to - morrow. 4. Away ! Away ! for I will fly to thee, Not charioted by Bacchus and his pards, But on the view lesswings of poesy, Though the dull drain per plexes and retard : Already with thee ! tender is the night, And haply the Queen - Moon is on her thranc, Cluster'd around by all her sterry Fays : But here there is no light, Save what from heaven is with the breezes blown Through verdurous glooms and winding mossy way. 5. I cannot see what flowers are at my feet, Not what soft incense hangs upon the boughs, But in embalmed darkness, guess each sweet Where with the seasonable month endows The grass, the thicket, and the fruit three wild ; White hawthorn, and the pastoral eglantine ; Fast - fading violets cove'd up in leaves ; And mud - May's eldest child, The coming musk - rose, full of dewy wine, The murmurous haunt of flies on summer eves.
6. Darking I listen ; and for many a time I have been half in love with easeful Death, Call'd him soft names in many a mused rhyme, To take into the air my quiet breath ; Now more than ever seems it rich to die , To cease upon the midnight with no pain, While thou art pouring forth my soul abroad I'm such an ecstasy ! Still wouldst thou sing and I have ears in vain -- 7. Thou wast not born for death, immortal Bird ! No hungry generations tread thee down ; The voice I hear this passing night was heard I'm ancient days by emperor and clown : Perhaps the self - same song that found a path Through the sad heart of Ruth , when, sick for home, She stood in tears amid the alien corn ; The same that oft times hath Charm'd magic casements, opening on the foam Of peilous seas, in faery lands for lorn. 8. For' orn ! the very word is like a bell To toll me back from thee to my sole self ! Adieu ! the fancy cannot cheat so well As she is fam'd to do deceiving elf, Adieu ! adieu ! thy plainitive anthem fades Past the near meadows, over the stream, Up the hill - side ; and now tis buried deep In the next vally - glades : Was it a vision, or a waking dream ? Fled is that music : - Do I wake or sleep ? 존 키이츠의 명 시 - 나이팅게일에 부치는 노래.- Ode to a Nightingale.. 시가 밝은 내용은 아닌듯하지만 크리스마스 시즌에 봄을 생각하며 읽어봄직한 시가 아닐까합니다. 음악 역시 크리스마스에 맞추어서 앙상블 음악으로 선곡합니다..ㅎ 이 계절에 잘 어울리는 명곡입니다.
● Arcangello Corelli - Concerto Grosso - fatto per la notre di watale.(크리스마스 협주곡) ● J. S. Bach - Weihnachts Oratorium BWV. 248.(크리스마스 오라토리오) ● Franz Liszt - Weihnachtsbaum.(크리스마스 트리) - Leslie Howard(Piano) ● Benjanin Briten - A ceremony of carols.(케롤의 예식) ● Pytor Tchaikovsky - The Nutcracker Suite.(호도까기 인형 모음곡)
아름다운 크리스마스 클래식 음악과 존 키츠의 명 시 - "나이팅게일에 부치는 노래 - Ode To A Nightingale" 과 함께 따뜻한 해피 앤 메리 크리스마스 보내시길 바랍니다. Merry Christmas and Happy New Year Please - Joyeux Noel & Bonne Annee..♡ ● Minuette - Cecile ● (Classical Music Critic)
J.S. Bach - Air on The G. Str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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