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바이올린 리사이틀 - Review ♡ 2013/09/01 13:5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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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정은 바이올린 리사이틀 - 콘서트 리뷰 ★●
● 주홍빛 단아한 바흐로~
다홍빛 드레스의 아름다운 실루엣이 인상적이었던 김정은 바흐 무반주 소나타 & 파르티타 연주속으로 좀더 구체적으로 들어가 보자~ 우선 프로그램 첫번째, 소나타 1번에서 첫 출발 부터가 범상치 않은 바이올린 톤 테크적 상황 에서 바이올리니스트 김정은의 준비된 실력이 나타나고 있는 야무진 연주상황으로 그것은 소나타 1번에서 파르티타 3번까지..무반주 6곡 그 연주에 임하는 심오한 정신력, 태도에서 분명히 보통 연주자와는 다른 그 무엇이 잠재된 비교되는 연주자로 특히 호연으로 평가되는 소나타 1번 아다지오 - 푸가 - 알레그로 - 시칠리아나 - 전 4악장의 엄격한 소나타 형식구조에서 Technic, tone, tempo 어느 한가지 미흡함이 없는 합리적인 지성적인 연주 조형, 전악장 진행형으로 그녀의 연주 특징이라면 자신감이 출충한 안정적인 연주패턴으로 그러한 면은 바이올린 솔리스트로서 매우 돗보이는 장점, 연주 패턴적 이상이라 할 수 있다.(그러한 요소는 바흐 연주론에서 중요하다는 견해이다.) 두번째, 파르티타 1번에서 알르망드 - 쿠랑트 - 사라방드 - Tempo di Borea 4악장 구성이지만 실제로는 8악장 형식의 파르티타 1번에서 풍부한 톤, 구조적인 테크, 온건한 템포적 상황이 매우 뛰어난 연주상황으로 바흐의 음악적인 합리성이 미화되는 지성적인 연주 진행으로 바흐 무반주 파르티타적인 명연성을 보여주기에 충분한 명쾌한 바흐의 파르티타로서 바흐의 고정관념적인 테크니컬적인 본 모습, 이미지를 상상할 수 있는 비교적 바흐 - 김정은 명연구조로 볼수있다. 그리고 소나타 2번 역시 Grave - Fuga - Andante - Allegro에서 정교한 톤, 테크, 템포적 상황에서 바흐의 지성적인 아름다움, 음악적인 합리성은 상존된 연주경향으로 바이올리니스트 김정은, 이미 아마추어 학습자가 아닌 당당한 프로페셔널 바흐 연주자로서 자기의 소리, 바흐의 소리를 표출하고 있는 그녀의 자신감이 내포된 편안한 연주에서 매우 의지적인, 스마트한 연주자임을 분명히 보여주었다. 이번 바흐 무반주 프로그램에서 다소 마이너스적인 연주라면 파르티타 2, 3번에서의 연주상황으로 무반주 소나타와는 다소 비교적인 연주상황으로 테크니컬이나 톤에서 폭이 좁은 듯한 편협성, 소극적인 진행으로 바흐 무반주 6작품에서 볼 때 바이올리니스트 김정은, 파르티타보다는 소나타에 연주적 캐릭터가 우세적인 파워를 갖고있다는 평가이다.
일반적으로 바흐연주론에서 바이올린의 기악적인 테크니컬이나 톤, 템포적 상황은 매우 중요한 연주효과적 의미를 갖는다. 오늘의 김정은 바흐 무반주 작품연주를 분석해 보면 역대의 거장들과 비교해서 다소 차이가 있는 연주완성도라할 수 있지만 바이올리니스트 김정은의 바흐, 어느 누구와도 비교될 수 없는 그녀만의 온건, 온화, 자기적 주관이 분명한 바흐를 보여주기에 최선적이었고 훌륭했다. 그럼에도 프로그램 전체적으로 본다면 파르티타 보다는 소나타에서, 우위적 연주완성도를 보여주었고 테크니컬 보다는 톤의 감성적인 면이 평가되는 연주로 역대 바이올린 거장들에 비교한다면 야샤 하이페츠 보다는 Uto Ughi 스타일의 온아한 연주성격을 띠고 있다 볼 수 있다
오늘의 김정은 바흐 무반주 프로그램을 보면서 연주론적으로 바이올린 테크니컬의 경전이라할 수 있는 테크니컬이 무엇보다 우선되는 바흐 무반주 소나타 & 파르티타 프로그램에서 1737년 샤이베의 정기 평론지 6월호에 소개된 독일의 작곡가(평론가) [요한 아돌프 샤이베의 바흐 양식 비판] 문이 생각난다. 그것은 요한 세바스티안 바흐의 모든 작품이 오로지 기악적인 테크니컬을 위한 무모한 작품이라는 음악사적인 바흐 비판문으로 그것이 비판문으로 간과되었다면 지금의 요한 세바스티안 바흐는 존재하지않을 수도 있었던 그 시대 대단히 시대착오적인 비평문으로 평가된다. 디행히 그당시 그러한 오류적 비판을 바로잡은 선각자 작곡가 멘델스존 을 비롯 지식인 작곡가에 의해 재평가 재발견 작업이 이루어져 19세기 이후 우리시대 바이올리니스트 김정은을 비롯해서 수많은 연주자에 의해 끊임없이 연주되는 바흐 무반주 작품이다. 그러한 요한 아돌프 샤이베의 편협한 비평문이 존재한다는 것, 그야말로 음악의 아버지 대 바흐를 모독하는 웃지 못할 사건으로 반문화적 반지식적 시대를 뛰어넘는 음악 지식문화 격세지감을 경험하는 시간으로 그런 의미에서 이번 김정은 바흐 무반주 파르티타 & 소나타 6곡에 대한 리사이틀 프로그램은 다시 한 번 J.S. Bach 바흐의 위대성에 대해 깊이 평가하며 자칫 잊혀질뻔 했던 바흐시대 대 명작 바흐 무반주 작품의 작품성에 대해 그 존귀함이 더 해지는 계기이기도 하다.
20대 젊은 연주자 김정은 오늘의 바흐 프로그램에서 프로그램 전반적으로 연주완성도 70% 호연이라는 연주평가적 상황에서 바흐의 무반주 소나타 & 파르티타 전 6곡을 한 연주자가 하루 저녁에 콘서트 프로그램으로 진행하기엔 다소 무리라는 견해이다. 그런 의미에서 이번 김정은 바흐 무반주 작품을 주제로 한 리사이틀은 바이올린 리사이틀 사상 매우 획기적인 리사이틀 프로그램이 아닐 수 없다. 연주 또한 테크니컬적으로 어떤 뒤처짐 현상, 어떤 차이가 발생되는 연주 상황은 아닌 지극히 소신있는 신중한 연주 진행으로 바흐 6곡의 무반주 소나타 & 파르티타 를 완주했다는 것, 대단한 연주자의 탁월한 구축 능력과 연주자의 의지적인 결단력이다. 그러한 부분에 음악평론가로서 감동과 뜨거운 박수를 보내면서 앞으로 이러한 한국음악사회 탁월한 의지의 젊은 바이올리니스트 은근과 끈기의 차세대를 이끌수있는 파워적인 원동력을 갖춘 연주자가 더 많이 생산되길 기대하는 바이다.
■ 여세실 미뉴엣♡ - 음악평론가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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