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융경 피아노 리사이틀 - Review ♡ 2013/08/30 19:5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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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융경 피아노 리사이틀 - Concert Review ★●
8월 4일(pm:3) 2013 - 금호아트홀
● 피아니시모적인 여림, 섬세함의 미학으로..
음악평론가로서 콘서트에 참석할 수 있는 세가지 조건이 있다면 첫번째, 연주자의 프로필 관련해서 외모관계..ㅎ 미모인가..^^? 두번째, 프로그램이 좋은가? 제한적인가 개방적인가? 세번째 음악회장 위치가 어디인가?(주로 광화문가 소재 콘서트홀 선호) 일반적으로 음악평론가라면 당연히 모든 콘서트에 참석해야하는 분명한 이유, 의무가 있겠지만 그럼에도 이러한 선택 조건에 맞추어 음악회, 음악회장을 선택적으로 참석한 경향이 있다. 이러한 사실은 음악평론가로서 바람직한 행위가 아님을 인식하고 있다 그렇지만 언제 부턴가 그러한 개인적인 콘서트 참석관련 선택적 관행은 계속되고 있다. 음악회(장)에 참석하는 행위가 즐겁다 하기엔 연주내용 콘서트홀 환경적 요소 등 평론가로서 너무도 인내해야 되는 상황들이 많기 때문에..^^ 그것은 A급 연주자이든 B급 연주자이든 별 다를 바가 없다. 그런 의미에서 안융경 피아노 리사이틀에 대한 평론가 선택조항은 조건 (1)에 해당하는 연주자의 프로필, 외모적 상황이다. 한가지 추가 사항이라면 연주자 이름 안융경이라는 이름이 좀 특이하다는 사실에서.. 흔히 여성의 이름으로 '윤경' 이름자는 익숙하지만 융경이라는 이름자는 어떤 심오한 뜻이 있는지 모르겠지만 생소하다는 생각이다. 어쨋든 평론가로서 관심갖기에 충분한 연주자 이름이다. 대단한 미인이라 하기엔 100% 공감은 아니지만 그 외모적 용모가 상당히 여성적 매력, 피아노적 인상이라할까? 그런 선택적 조건으로 안융경 리사이틀에 대해 처음 콘서트 포스터에 의한 광고부터 관심을 갖어온 것이 사실이다. 그리고 프로그램 전반적인 연주내용에서도 연주자의 외모적 섬세함의 연계성은 평행적 존재감을 갖는다.
프로그램은 바흐 토카타에서 모차르트 소나타 - 라프마니노프 연습곡 - 슈만 카니발까지 규모나 내용적으로 지성과 감성이 요구되는 프로그램 구성으로 바흐 : 토카타에서 피아니스트의 신체적 연약성이 어필되는 외적 용모와는 사뭇 다른 톤의 파워가 있는 정교한 진행으로 보다 파워풀한 바흐의 토카타의 면모를 보여주었다 한 가지 옥의 티, 라면 토카타 처음부터 끝까지 일관적인 연주상황, 연주완성도면에서 계속 되었으면 하는 바흐 연주 조형성이다.
프로그램 전반적으로 볼 때 피아니스트 안융경, f, ff, fff 포르테 보다는 p, pp, ppp 피아노, 피아니시모 경향의 피아니스틱한 인상으로, 그녀의 모든 연주에서 서정성 로맨티시즘 elegant 라는 의미 개념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 피아니스트로서 전공 공부는 물론 피아노 학문적인 연구작업을 해온 연주자로 국내, 해외 유학생활(이화여대 - 미국 펜실베니아 주립대)을 통해 다양한 학문적 연구 과정을 섭렵한 학문적 스펙, 수상경력이 출충한 피아니스트로 세계적인 대 피아니스트, 라자르 베르만을 비롯, 해외 저명 피아니스트와의 문하생 관계는 주목해 볼 만하다.. 그러한 다양성의 학구적인 경력에서 오늘의 조용하면서 사실적인 피아니즘을 구사하지 않았나 한다. 어쨋든 요즘 보기드문 서정성 돗보이는 섬세한 피아니스트를 만난 듯하다. 그런 의미에서 음악평론가로서 콘서트 선택조건(1)이 그 빛을 발하는 합리적인 연주자 선택의 예가 된 안융경 피아노 리사이틀 콘서트로서 피아니스트 안융경의 특이한 이름 만큼이나 심오한 피아니즘의 빙향성, 그것은 그녀의 다음 연주에 대해서 자연스레 기대감을 갖게되는 부분이다.
■ 여세실 미뉴엣♡ - 음악평론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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