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뷰 * 리뷰

백건우 리사이틀 <프리뷰>

미뉴엣♡ 2015. 7. 17. 10:30
♡ 배건우 피아노 리사이틀 - 프리뷰 ♡    2013/09/05 16:58

 

 

                              백건우 Poster_finala.jpg

 

                            

 

                            ●★ 백건우 피아노 리사이틀 - 프리뷰 ★●

 

 

                                                    9월 14일(pm 7:00)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 PROGRAM

 

Impromptu D.899 Op.90 No.1 in C minor

Klavierstucke D.946 No.3 in C Major

Moments musicaux D.780 Op.94 No.2 in A♭ Major

Moments musicaux D.780 Op.94 No.4 in C# minor

Impromptu D.899 Op.90 No.3 in G♭ Major

Impromptu D.899 Op.90 No.2 in E♭ Major

Klavierstucke D.946 No.1 in E♭ minor

Klavierstucke D.946 No.2 in E♭ Major

Impromptu D.899 Op.90 No.4 in A♭ Major

Moments musicaux D.780 Op.94 No.6 in A♭ Major

 

 

백건우가 오랫동안 감춰왔던 바로 그 레퍼토리, 슈베르트

 

건반위의 구도자 백건우가 낭만파 음악의 진수 슈베르트의 작품을 묶어 ‘슈베르트 이브닝’ 컨셉으로 음악 팬을 찾는다. 성직자가 성지를 찾아다니듯 연주 인생 40년 동안 항상 치열한 탐구 정신으로 한 작곡가 한 시리즈를 선택하면 몰아치듯 철저히 파고드는 그의 기질이 묻어나는 무대가 될 것이다. 이번 레퍼토리는 보통 연주자들이 쉽게 다가가지 못하는 슈베르트다. 슈베르트 특유의 깊고 편안한 음악 세계와 누구보다 진중한 백건우의 조합은 음악팬들이 오랫동안 기다려온 만남이다. 라벨과 무소륵스키, 포레, 모차르트, 베토벤, 리스트, 스크랴빈을 비롯한 일련의 러시아 작곡가들, 피아니스트 백건우가 걸어온 길에는 작곡가의 이름이 깊게 새겨져 있다. 1996년에는 명동성당 연주회를 통해 메시앙의 현대음악에 몰두하기도 했다. 백건우는 수박 겉핥는 연주가 싫어서 전곡을 파고들었고, 같은 시대 다른 작곡가들의 작품까지 비교하면서 연주하는 게 습관처럼 되어버린 연주자다. 백건우라는 이름 앞에 '건반 위의 구도자'라는 수식어를 자연스레 붙일 수 있는 이유도 바로 한 우물을 파는 아티스트의 집념이 근원에 있다.

 

“어느 시대에나 유행과 흐름이 있었지요. 하지만 요즘 젊은 연주자들은 겉으로 나타나는 화려함이나 쇼맨십에 너무 치중해요. 청중도 그런 걸 좋아하는 경향이 있지요. 상당히 두렵습니다. 반짝 빛을 내다 사라지는 오래 남지 못하는 연주자들이 점점 많아지고 있어요. 한마디로 음악이 위태롭습니다. 음악은 연주자나 청중 모두에게 오랜 시간을 요구합니다.”

 

07년 베토벤 소나타 전곡 시리즈, 11년 리스트 시리즈 완주 이후 호흡을 가다듬은 백건우는 지금도 내면의 수필과 같은 슈베르트의 건반곡을 탐구하고 있다. 질박하면서도 진솔한 루푸, 정제되고 투명한 빛깔의 쉬프. 어딘지 모를 쓸쓸함이 가득한 페라이어의 슈베르트. 우리 시대의 거장 백건우가 보여줄 슈베르트상은 무엇일지 초가을 무대가 기대된다.

 

■ 2013년 백건우 근황

 

· 8월 4·16·18일 : 디나르 페스티벌 [Festival International de Musique - Ville de Dinard]

· 7월 25일 : 라로크 당테롱 페스티벌 [Festival de la Roque d'Antheron]

· 6월 3·7일 : 백건우 섬마을 콘서트 [경북 울릉군 울릉도, 경남 통영시 사량도]

· 5월 4·5일 : 도쿄 라 폴 주르네 페스티벌 [La Folle Journée]

· 4월 29일 : 오귀스탱 뒤메이(지휘) & 칸사이 필하모닉 오사카 공연 [라흐마니노프 2번]

· 3월 28~30일 : 주빈 메타 & 이스라엘 필 하이파, 예루살렘, 텔아비브 투어 [베토벤 4번]

· 2월 23일 : 양양(지휘) & 항저우 필하모닉, 항저우 대극장 [베토벤 4번]

 

■ Program

 

슈베르트 : 4개의 즉흥곡 D.899, 음악적 순간 D.780 중 2·4·6번, 3개의 피아노 소곡 D.946

 

[연주순서]

Impromptu D.899 Op.90 No.1 in C minor

Klavierstucke D.946 No.3 in C Major

Moments musicaux D.780 Op.94 No.2 in A♭ Major

Moments musicaux D.780 Op.94 No.4 in C# minor

Impromptu D.899 Op.90 No.3 in G♭ Major

Impromptu D.899 Op.90 No.2 in E♭ Major

Klavierstucke D.946 No.1 in E♭ minor

Klavierstucke D.946 No.2 in E♭ Major

Impromptu D.899 Op.90 No.4 in A♭ Major

Moments musicaux D.780 Op.94 No.6 in A♭ Major

 

<No Intermisson>

 

* 참고

9월 14일 오후 7시 백건우 피아노 리사이틀 (예술의전당)

9월 14일 오후 5시 김선욱 피아노 리사이틀 (LG아트센터)

 

 

 ■ VINCERO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