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뷰 * 리뷰

라파우 블레하츠 <프리뷰>

미뉴엣♡ 2015. 7. 17. 08:32
♡ Rafau Blechacz Piano Recital ♡    2013/01/25 05:04

 

  

                        블레하즈 포스터전단-앞as.jpg

 

 

 

                    ●★ Rafau Blechacz Piano Recital - 프리뷰 ★●

 

 

                                                           le 13 Feb(pm 8) 2013
                                                           예술의전당 콘서트 홀

 

 

 

7년의 기다림, 블레하츠의 첫 내한 공연, 2005년 쇼팽 콩쿠르 우승과 특별상 4개를 모두 석권한 최초의 피아니스트 2005년 쇼팽 콩쿠르 우승과 동시에 특별상 4개 부분을 최초로 모두 석권하며 혜성처럼 등장한 라파우 블레하츠가 우승 후 7년 만에 드디어 첫 내한 공연을 가진다. 당시 임동민, 임동혁 형제가 공동 3위에 올라 화제를 모았던 당시 콩쿠르에서 우승을 차지하면서 한국 팬들에게는 누구보다 낯익은 아티스트이다. 그는 콩쿠르 이후 공연과 투어보다는 피아노 연구에 더 전념하겠다는 뜻을 밝혀 번번히 내한공연이 이뤄지지 못했고, 이를 7년 동안 기다려왔던 한국 관객들의 기대는 더욱 높아졌다. 콩쿠르 이후 보여주는 그의 피아니즘은 화려한 스타 피아니스트이기 보다는 거장에 가까운 모습을 느끼게 한다. 블레하츠는 젊은 연주자답지 않게 감정의 휩쓸림과 과장된 해석없이 외적 표현을 극도로 절제하는 거장다운 연주로 전세계 클래식 팬들을 매료시켰다. 폴란드의 작은 시골 마을에서 태어나 어릴 적부터 교회에서 오르간을 연주하고 대학에서 철학 및 음악미학을 공부한 그의 삶은 연주에서도 그대로 드러난다. 그의 겸손하고도 내면적인 감성은 안정되고 절제된 연주로 표현되어 깊은 원숙함마저 느끼게 하고, 마치 자연과 같이 목가적이면서 숭고한 음색을 선보인다. 블레하츠의 첫 내한 공연은 그가 왜 쇼팽 콩쿠르의 모든 상을 석권했고, 평단과 거장 피아니스트들이 그를 위대한 피아니스트로서 평가하는지 확인할 수 있는 뜻 깊은 무대이다.

 

 
”Blechacz is one of the greatest artists. I have ever heard in my life”  -  John O’Conner


블레하츠는 위대한 연주자 중 한 명이다. 내 생에 이런 음악은 처음이다.  -  존 오코너

 

루빈스타인, 하라세비치, 짐머만을 잇는 폴란드의 신성, 블레하츠는 전설적인 피아니스트인 루빈스타인, 하라세비치, 짐머만을 잇는 폴란드의 신성으로 평가받는다. 그의 등장과 행보는 애호가들에게 크리스티안 짐머만을 연상하게 한다. 비슷한 나이에 쇼팽 콩쿠르에서 우승을 차지했고, 세계적인 음반사인 도이치 그라모폰(DG)과도 짐머만에 이어 두 번째로 계약한 폴란드 피아니스트이다. 레퍼토리에서도 과거 쇼팽 콩쿠르 우승자들은 콩쿠르 후 오랜 기간 쇼팽의 곡들을 주로 연주하거나 쇼팽 스페셜리스트에서 벗어나기까지 기나긴 홍역을 치르는 경우가 많지만 블레하츠는 짐머만과 같이 한 시대, 한 작곡가에 치우치지 않으며 다양한 레퍼토리에서 깊이 있는 해석을 선보인다. 블레하츠는 이번 내한공연에서 쇼팽 콩쿠르 우승자의 첫 내한 공연답게 쇼팽을 중심으로 바흐와 베토벤 등을 연주하며 시대를 넘나드는 다양한 레퍼토리로 한국 관객을 찾아 공연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라파우 플레하츠 Rafał Blechacz

 

2005년 10월,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있었던 제 15회 국제 쇼팽 피아노 콩쿠르에서 우승하며 세계 무대에 등장한 블레하츠는 우승을 비롯해 마주르카, 폴로네이즈, 협주곡, 그리고 소나타 상까지 네 개의 모든 특별상을 휩쓸었다.
1985년 폴란드 나크워 나트 노테치옹에서 태어난 그는 5살 때 피아노 레슨을 받기 시작했다. 비드고슈지의 아더 루빈스타인 주립 음악학교 입학해 피아노 공부를 했다. 2007년 5월에 비드고슈지의 펠릭스 노워위스키 음악 아카데미를 졸업했고 카타지나 포포바 지드론을 사사했다. 모국인 폴란드와 세계 각지의 콩쿠르와 음악 페스티벌에 참가해 여러 차례 수상했다. 그 중 가장 주목할만한 수상은 1996년 제13회 요한 세바스티안 바흐 콩쿠르에서 1위와 그랑프리 수상, 2002년 제5회 ‘아더 루빈스타인 기념’ 인터내셔널 영 피아니스츠 콩쿠르 2위, 2003년 제 5회 하마마츠 피아노 콩쿠르 2위 등이 있다.


2005년 바르샤바에서의 영광은 그에게 전 세계 유명 콘서트홀의 문을 열어주었다. 런던의 로열 페스티발홀, 위그모어홀, 베를린 필하모니, 프랑크푸르트의 알테 오퍼, 슈투트가르트의 리터할레, 비엔나 콘서트하우스, 취리히의 톤할레, 암스테르담의 콘체르트허바우, 파리의 살 플레엘, 브뤼셀의 팔레 데 보자르, 뉴욕의 에이버리 피셔홀 등에서 공연하였다. 또한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 페스티발, 스위스 베르비에 페스티발, 프랑스 라 로크 당테롱, 독일의 클라비에 페스티발, 미국의 길모어 페스티발 등 유명 음악 페스티발에서 지속적으로 블레하츠를 초청하고 있다. 그의 등장은 세계 각지의 비평가들의 열광과 호평을 불러왔다. 그는 세계 유수 오케스트라와 권위 있는 지휘자들과 공연했는데 발레리 게르기예프, 미하일 플레트네프, 샤를 뒤투아, 데이비드 진만, 마렉 야노프스키, 예지 마크시미우크와 같은 지휘자들과 협연하였다. 2010년 7월, 그는 이탈리아 시에나의 Premio Internazionale Accademia Musicale Chigiana를 수상하였다. 이 상은 매년 국제 음악 비평가들이 가장 예술적 성과가 큰 젊은 음악가에게 주는 상이다.


2006년 5월 29일, 블레하츠는 음반사 도이치 그라모폰과 전속계약을 맺었다. 크리스티안 짐머만의 뒤를 이어 이 레이블에 이름을 넣은 두 번째 폴란드 피아니스트이다. 그의 첫 음반은 쇼팽의 전주곡 전곡을 담아 2007년 10월 유럽에 발매하였다. 이 은반은 발매 2주 만에 폴란드에서 플래티넘 레코드가 되었다. 뿐만 아니라 독일 에코 클래식 상, 프랑스 디아파종상과 같은 많은 상을 수상했다. 그의 두 번째 음반은 2008년 10월에 발매한 하이든, 모차르트와 베토벤도 앨범이었는데 이것은 바로 평론가와 청중들에게 대단한 찬사를 받았다. 두 음반의 성공 이후, 2010년 쇼팽 탄생 200주년을 맞아 콘체르트허바우 오케스트라 연주, 예르지 셈코프 지휘로 ‘옐로우 레이블’을 녹음했다. 이 앨범은 독일의 명망있는 비평가상인 독일 기록비평가상을 수상하였다. 이 앨범은 폴란드에서 발매를 하자마자 더블 플래티넘 레코드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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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ROGRAM ■

 

J. S. Bach  바흐

 

 Partita No.3 in a minor
파르티타 3번

 

L. V. BEETHOVEN

 

Piano Sonata No.7 in D Major Op. 10
피아노 소나타 7번
I. Presto
II. Largo e mesto
III. Menuetto: Allegro
IV. Rondo: Allegro

 

F. Chopin

 

Nocturne in A flat major Op. 32, No. 2
녹턴 작품번호 32-2번

 

Polonaises Op.40 (in A Major No. 1, in c minor No. 2)
폴로네이즈 작품 번호 40번

 

Mazurkas Op.63 (in g sharp minor No. 1, in D Major No. 2, in C Major No. 3, in b minor No. 4)
마주르카 작품번호 63번

 

Scherzo in c sharp minor No.3, Op. 39
스케레초 3번

 

 

                                                   ■ 보도자료 - 마스트미디어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