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요-요 마 Yo-Yo Ma 첼로 리사이틀 ♡ 2012/10/19 06:17 |
|
●★ 요요마 YO-YO MA Cello Recital - 프리뷰 ★●
11월 13일(pm 8) 2012 예술의 전당 콘서트홀
● 4년의 기다림, 요요 마 첼로 리사이틀 Cellist Yo-Yo Ma & Pianist Kathryn Scott
요요 마라고 쓰고, 수퍼스타라고 읽는다. 일반인들이 어려워한다는 클래식에도 유독 인기가 많은 수퍼스타가 있다. 키신, 플라시도 도밍고,
안나 네트렙코, 안네 소피 무터…그리고, 이 남자가 그렇다. 첼리스트 요요 마. 물론 그는 사람들이 좋아할만한 훌륭한 스펙(!)을 가졌다.
파리에서 태어나 4살 때부터 첼로를 시작했으며, 이후 뉴욕으로 이주하여 줄리어드 음악원의 레너드 로즈를 사사하였다. 보다 폭 넓은 음악활동을
위해 무려 하버드에 들어가서 인문학을 전공한다. 사랑하는 아내와 사이에 두 아들을 두고 있으며, 공연 중에 객석에 앉아있는 아내를 쳐다보며
자신의 네번째 손가락에 끼워진 반지에 입맞추는 로맨틱한 남편이다. 음악적으로도 성공한 연주자인 그는 권위있는 에이버리 피셔 상의 첫번째 아시아인
수상자이며, 클래식 연주자로는 유례없이 그래미상을 15번 이상 수상하고, 자신의 이름이 등장하는 음반을 가장 많이 갖고 있는 첼리스트이다.
그러나 비단 이런 이유로 요요 마가 클래식의 수퍼스타가 된 것은 아니다. 요요 마의 음악은 흔히 완벽한 기교, 특유의 서정성과 섬세한 감정표현,
청량한 음악성 등으로 표현된다. 하지만 요요 마의 가장 대표적인 특색을 꼽으라면 첼로 선율 깊은 곳에서 흘러나오는 따뜻한 음색일 것이다. 연주할
때마다 그가 지어보이는 미소는 그의 첼로에도 고스란히 녹아들어 청중에게 음악 그 이상의 행복감을 선사한다. 실제로 어떤 기자는 이에 대해 요요
마에게 이런 질문을 던진 적이 있다. “당신은 악기를 연주할 때 항상 웃으며 행복한 표정으로 연주합니다. 어떻게하면 그렇게 여유롭고 행복한
표정으로 연주 할 수 있습니까?”
● 리사이틀에 대한 오랜 갈증
참 오래도 기다렸다. 그가 리사이틀로 한국을 찾은 것이 무려 4년 전이었으니 말이다. 지금까지 요요 마의 내한기록을 살펴보면 1995년 첫 내한공연을 가진 이후, 1997년 아이작 스턴, 사라 장, 장한나 등과 국내 클래식 역사상 가장 화려한 갈라 콘서트를 선보였고, 2002년에는 한중수교 10주년을 기념하여 상하이 방송 교향악단과 함께 내한했다. 2003년 그의 오랜 벗이자 음악적 파트너인 캐서린 스톳과 함께 드뷔시, 메시앙, 포레 등과 같은 프렌치 레퍼토리로 그의 깊어져가는 음악적 세계를 선보였으며, 2004년 그가 창단의 주축을 마련하고 지금도 큰 애정을 쏟고 있는 실크로드 앙상블과 첫 국내 무대에 올랐다. 2005년 바흐 무반주 첼로 리사이틀, 2008년 리사이틀, 2010년 실크로드 앙상블, 2012년 역시 실크로드 앙상블과 공연을 가진 요요 마는 10번의 내한공연 중 5번째로, 리사이틀은 무려 4년만에 선보이게 된다. 그의 전반적인 음악 커리어로 보면 실크로드 앙상블, 체임버, 협연, 리사이틀이 매우 균형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다고도 할 수 있으나, 국내 클래식팬들은 그의 음악의 정수에 흠뻑 빠져들 리사이틀 공연에 목말라 있었던 것이 사실이다. 이제 4년만의 그 갈증을 풀 시간이 드디어 다가온다.
● Artist & Frofile
다재다능한 경력의 첼리스트 요요 마는 관객과의 새로운 커뮤니케이션 방법을 끊임없이 개발해내는 데 앞장설 뿐 아니라, 개인적인 예술적 성장과 변화를 추구하는 데도 멈춤이 없는 선구자적인 아티스트이다. 새로운 협주곡의 연주, 널리 알려진 첼로곡 연주, 실내악을 통한 음악가들과의 교류, 서양음악의 전통 너머에 있는 문화와 음악 형태의 탐구 등 요요 마는 상상력을 자극하는 연결 고리들을 찾는 데에 끊임없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요요 마는 리사이틀 및 전세계 오케스트라와 협연하는 솔리스트로서뿐만 아니라 실내악 연주자로서 균형을 유지하고 있다. 그는 엠마누엘 액스, 다니엘 바렌보임, 크리스토프 에셴바흐, 파멜라 프랑크, 제프리 카안, 톤 쿠프만, 제이미 라레도, 바비 맥퍼린, 에드가 마이어, 마크 모리스, 마크 오코너, 고 아이작 스턴, 캐서린 스톳, 우 만, 데이빗 진만 등 장르를 초월한 많은 음악가들과의 활발한 교류를 통해 영감을 얻어 새로운 프로그램을 창조하고 있다. 이러한 협력 작업은 아티스트들과의 상호 관계를 통해 더욱 깊어져, 특정 장르의 범주를 뛰어넘는 창작 활동으로 이어지고 있다. 요요 마가 추구하는 음악 활동 중의 하나는 세계의 다양한 문화 속에서 의사 소통의 수단으로서의 음악, 아이디어 전달 매체로서의 음악을 탐구하는 것이다. 그 목표를 향해서, 자신의 뿌리인 중국 음악과 아프리카 부시족의 칼라하리 음악과 같은 다양한 분야에 깊이 몰두해왔다. 이러한 관심사를 더욱 발전시켜, 요요 마는 지중해로부터 태평양에 이르는 고대 실크로드 무역로를 따라 형성된 문화적, 예술적, 지적 전통의 연구를 진흥시키고자 실크로드 프로젝트를 시작하였다. 이 광대한 지역의 사상 흐름을 연구함으로써, 실크로드 국가들의 문화유산을 재조명하고, 오늘날의 전통을 대표하는 목소리를 재확인하고 있다. 실크로드 프로젝트는 일련의 문화교육 프로그램을 위한 공통 자원을 가진 조직으로서 2002년 스미소니언 민속생활 페스티벌을 비롯한 수많은 페스티벌에 참가해왔다. 요요 마는 소니 클래시컬 전속 아티스트로 활동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75장이 넘는 음반을 내놓았는데, 이 가운데 15장의 음반이 그래미상을 수상했다. 그는 다양한 음악 분야에 폭넓은 관심을 갖고 있으며 위촉 또는 초연한 작품들도 다수 녹음해 왔다. 로사 파소스, 에그베르투 지스몬치, 세자 까르고 마리아노 등과 함께 브라질 음악을 녹음한 “오브리가도 브라질”, 바비 맥퍼린과 함께한 “허쉬”, “애팔래치아 왈츠”, 그래미상 수상의 마크 오코너 및 에드가 마이어와의 “애팔래치아 여행”, 그리고 피아졸라의 “탱고의 영혼” 등 크로스오버 음반은 커다란 성공을 거둔 바 있다. 요요 마가 최근 내놓은 앨범으로는 컴필레이션 음반인 “열정(Appassionato)”과 “새로운 불가능(New Impossibilities)”, “클로드 볼링: 첼로와 재즈 피아노 트리오를 위한 모음곡”, “바흐 첼로 모음곡 전곡”, “요요 마가 연주한 엔리오 모리코네 음악(Yo-Yo Ma Plays Ennio Morricone)” 등이 있다. 2007년 7월에는 실크로드 앙상블, 그리고 시카고 심포니 오케스트라와 함께 라이브 앨범을 녹음했다. 또한 그는 롭 마샬 감독의 영화 ‘게이샤의 추억’에서 사운드 트랙을 담당한 존 윌리엄스를 위해 영화음악 연주에 참여하기도 했다. 요요 마는 클래식 분야에서 베스트셀링 음반을 녹음하는 몇 안 되는 아티스트 중 한 사람이다. 요요 마는 젊은 관객과 교류를 나눌 뿐 아니라 그들이 직접 참여토록 하는 교육 프로그램을 만드는 데 특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연주 여행을 하면서 가능할 때마다 마스터 클래스를 비롯하여 학생들을 위한 비공식 프로그램을 여는 데 시간을 할애하고 있다.
● 캐서린 스콧 Kathryn Scott - Pianist
■ P R O G R A M ■
Three Pieces
Olivier Messiaen 예수의 영원성에의 송가
소나타 제3번 라단조
■
보도자료 - 크레디아 제공
■ | |
'프리뷰 * 리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엘렌 그리모 <프리뷰> (0) | 2015.07.17 |
---|---|
도이치방송교향악단 * 하그너 <프리뷰/리뷰> (0) | 2015.07.17 |
기돈 크레머 <프리뷰> (0) | 2015.07.17 |
플레트네프*내셔널오케스트라 <프리뷰> (0) | 2015.07.17 |
김주영 리사이틀 <프리뷰> (0) | 2015.07.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