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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치히게반트하우스오케스트라(1)

미뉴엣♡ 2015. 7. 15. 17:06
♡ 라이프찌히 게반트하우스 바하오케스트라 콘서트(I) ♡    2006/07/15 18:20

 

  

           게반트하우스_2차전단1_A.jpg

 

 

 

                                ●★ 라이프치히 게반트하우스 오케스트라 ★●

                                        콘 서 트 프 리 뷰



                 세계 最古의 라이프치히 게반트하우스 오케스트라가 자랑하는 최고의 실내관현악단
                 라이프치히 게반트하우스 바흐오케스트라(Bachorchester des Gewandhaus zu Leipzig)

                 내한공연


                 국내 최초 J.S.바흐 <브란덴부르크> 협주곡 전 6곡 연주

 

2006. 7. 19 (수) 오후 8시 |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2006. 7. 20 (목) 오후 8시 | 노원문화예술회관



                                         ■ P  R  O  G  R  A  M  (A) ■

 


                                            J.S. Bach : 브란덴부르크 협주곡

                                                       No.1 F dur. BWV 1046.

                                                       No.2 F dur.BWV 1047.

                                                       No.3 G dur. BWV.1048.

                                                       No.4 G dur. BWV 1049.

                                                       No.5 D dur. BWV 1050.

                                                       No.6 Bb Dur. BWV 1051.

 


                                          ■ P  R  O  G  R  A  M  (B) ■

 


                                               J.S. 바흐 : G선상의 아리아
                                               파헬벨: 캐논
                                               헨델 : 라르고
                                               알비노니 : 아다지오
                                               J.S. 바흐 : 오보에와 바이올린을

                                                 위한 협주곡 c 단조 BWV1060a
                                              J.S 바흐 : 관현악모음곡 2번

                                                 b단조 BWV1067

 


베를린 필, 빈 필 등 세계 유명 오케스트라 내에는 많은 실내악 앙상블이 존재한다. 작은 시냇물이 모여 큰 강을 이루듯, 하나 하나의 정교한 실내악으로 내공을 쌓아 거대한 관현악의 완벽한 합주로 귀결되는 만큼 오케스트라 안에서 다양한 실내악 활동을 펼치는 건 지극히 자연스러운 현상이라 할 수 있다.


세계 最古의 명문 오케스트라인 라이프치히 게반트하우스 오케스트라 역시 신포니에타 라이프치히, 멘델스존 콰르텟 등을 비롯하여 무려 20개 단체를 거느리고 있다. 그 중에서도 단연 두각을 나타내는 단체가 바로 이번에 첫 내한 공연을 펼칠 바흐오케스트라(Bachorchester des Gewandhaus zu Leipzig)이다. 1962년 첫 창단 이래 첫 리더인 게르하르트 보쎄(Gerhard Bosse)를 비롯, 줄곧 게반트하우스 오케스트라의 제1콘서트 마스터가 리더를 맡아 이끌어온 바흐 오케스트라는 이름에 걸맞게 바흐 음악의 완벽한 재현을 모토로 삼고 있다.
이번 두 번에 걸칠 내한 공연에서 라이프치히 게반트하우스 바흐오케스트라는 예술의전당 콘서트 홀에서는 바흐 관현악의 걸작 <브란덴부르크 협주곡> 전곡을, 또한 노원문화예술회관에서는 위에 명시한대로 바흐, 알비노니, 파헬벨 등 바로크 음악의 걸작을 연주할 예정이다.


[해외 연주 단체의 국내 첫 브란덴부르크 협주곡 전곡 연주]


바흐의 브란덴부르크 협주곡은 악기 사용법의 다채로움이나 음악적 구조 및 착상의 대담함과 변화무쌍한 창의성 등으로 바흐의 기악곡 중 불후의 명작으로 꼽히는 작품이다. 협주곡 전6곡을 연주하려면 약 100여 분 가량이 소요되지만, 연주자들에게 혹독한 기교와 체력을 요구하는 난곡이라 국내에서는 주로 이틀에 걸쳐 연주되었던 적은 간혹 있었지만 하루에 연주된 적은 2003년 10월 바로크합주단 100회 정기 공연이 가장 최근이었다. 하지만 이 공연 역시 오후 6시에 시작해서 1부를 끝낸 후 1시간의 휴식을 갖고 8시부터 2부를 시작하였다고 한다. 그러나 이번 게반트하우스바흐오케스트라 공연에서는 오후 8시에 시작하여 휴식 포함 약2시간30분이 소요될 예정이다. 이는 한국에서만 이렇게 연주하는 것이 아니라 그들의 오랜 전통이라고 한다.

 


● 라이프치히 게반트 오케스트라(Gewandhaus zu Leipzig)
 
‘작은 파리’라고 불리는 유럽의 고도, 동독의 정신적 지주였던 라이프치히의 문화적 상징 게반트하우스 오케스트라는 J.S 바흐가 서거하기 7년 전, 바흐와 텔레만이 활동하던 1743년에 창단된 260여년 전통의 오케스트라이다. 1743년 라이프치히의 상인 12명이 12명의 음악가를 초청해서 연주회를 연 것이 이 악단의 시초가 되었다. 이후에는 주로 카페에서 연주를 하다가 1781년부터 게반트하우스(의류센터)에서 연주회를 가졌기 때문에 이것이 바로 오케스트라의 이름이 되었다.  

이 오케스트라가 세계적으로 이름을 떨치게 된 것은 멘델스존(1835-1847년 역임)이 지휘를 맡게 되면서부터이다. 멘델스존은 종신으로 라이프치히 게반트하우스 오케스트라의 지휘자 직을 수행했는데 당시 명 바이올리니스트 페르디난트 다비트를 악장으로 맞아들여서 이 악단을 발전시켰다. 
멘델스존은 이 오케스트라를 빼어나게 조련시킨 것 외에도 사장되었던 바흐의 ‘마태수난곡’ 등 당시에 잊혀졌던 바흐의 음악을 부활시켰고 슈만에 의해 발견된 슈베르트의 교향곡 제9번을 초연하는 등 음악사에 길이 남을 업적을 남겼다.  이 외에도 게반트하우스 오케스트라에 의해 초연된 명곡은 무수히 많다. ? 베토벤 <삼중 협주곡(1808)>, 멘델스존 교향곡 3번<스코틀랜드>(1842), 브람스 <바이올린 협주곡>(1879), 브루크너 교향곡 7번(1884)


1895년에는 근대 지휘법의 완성자이자 최초의 전문지휘자인 아르투르 니키슈가 지휘를 맡음으로써 게반트하우스 오케스트라의 제2의 황금기를 맞게 되었고, 니키슈에 의해 악단의 기능은 최고로 발휘되었다. 니키슈 사후에는 빌헬름 푸르트벵글러, 브루노 발터 등 당대 최고의 지휘자들이 이 오케스트라를 이끌었다. 제2차 세계 대전 중에는 연합군의 공습으로 게반트하우스 건물은 파괴되었으나 곧 뜻있는 사람들의 원조로 재건되어 1949년에는 프란츠 콘비츠니가 상임지휘자로 취임하면서부터 옛 명성을 그대로 재현해냈다. 1960년 여름에는 라이프치히에 오페라극장이 건립되었는데, 이 후 게반트하우스 오케스트라는 빈 필하모닉처럼 정기 콘서트 외에도 오페라 극장의 반주를 맡고 있으며, 바흐가 종신 재직했던 성 토마스 교회에서 갖는 예배의 칸타타 연주도 콘비츠니 시대부터 담당해 오고 있다. 콘비츠니 사후에는 바츨라프 노이만, 오토마르 주이트너 등 당대의 명지휘자들이 이 악단을 지휘했고 1970년부터는 거장 쿠르트 마주어가 지휘를 했다. 특히 마주어는 오케스트라의 상임지휘자에 그치지 않고 동독 붕괴 시 대통령으로 추대될 만큼 문화적, 정치적으로 높은 위상을 갖고 있어 라이프치히 게반트하우스 오케스트라가 지닌 동독에서의 상징적 의미를 세계인들에게 과시했다.

1996년에서 2005년까지는 스웨덴 출신의 거장 지휘자 헤르베르트 블롬슈테트가, 2005/6년 시즌부터는 리카르도 샤이를 카펠마이스터(예술감독)로 맞아 정력적인 활동을 전개하고 있으며 현재 단원 2백 50명이 복잡한 순환근무 체계로 라이프치히 오페라, 성 토마스 교회 합창단 반주, 정기 연주회 48회, 특별 공연 25회, 해외공연 35회 등을 맡아서 하고 있다. 이 외에도 오케스트라 내에 게반트하우스 바흐오케스트라, 신포니에타 라이프치히 등 20개의 실내 앙상블이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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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라이프치히 게반트하우스 오케스트라(Bachorchestra des Gewandhaus zu Leipzig) ●

 


20개에 달하는 라이프치히 게반트하우스 오케스트라의 실내 앙상블 중 가장 유명한 단체가 바로 이 게반트하우스 바흐 오케스트라이다.


1962년 게반트하우스 오케스트라의 상임 지휘자 프란츠 콘비츠니는 제 1 콘서트 마스터인 게르하르트 보쎄를 리더로 하여 톱 주자들을 모아, 바흐를 연주하는 소편성 오케스트라를 조직했었다. 하지만 최초의 연주 투어 중 콘비츠니가 객사한 후, 보쎄가 직접 지휘와 독주를 맡아서 연주를 하였고, 이후 고정 멤버들이 바흐를 연주하는 단체로 재출발한 것이 게반트하우스 바흐 오케스트라이다. 이 후 게반트하우스 오케스트라의 제1콘서트 마스터가 이 실내악단의 리더를 맡게 되었다. 게반트하우스 바흐 오케스트라는 바흐의 작품을 그 양식에 따라 충실하게 연주하면서도 바흐의 전통에 새로운 생명을 불어 넣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었다.


오리지널 악기에 의한 연주도 정착되었긴 하지만 이 단체가 당초부터 그런 방법을 채택했던 것은 아니다. 악기라는 문제 이전에 이들에게는 구 동독이라는 정치 체제를 초월하여 현재까지 면면히 이어져온 라이프치히만의 바흐 연주의 전통이 살아 숨쉬고 있다. 1987년부터는 게반트하우스 관현악단의 제 1콘서트 마스터인 크리스티안 풍케(Prof. Christian Funke)가 지휘 및 독주자를 겸하고 있다. 일본에는 1978년에 최초로 방일한 이래, 7번이나 연주를 하였고, 오는 7월 19일 한국 첫 내한 공연을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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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rof. C h r i s t i a n F u n k e(Dirigent-Violin) ●

 


1959~ 68년 드레스덴의 칼 마리아 폰 베버 음악 대학에서 공부했으며, 모스크바 차이코프스키 음악원의 이고르 베즈로드니 밑에서 수학했다. 1972년 [최우수] 상을 수상하여 수석으로 졸업하였는데, 이 상을 받은 최초의 외국인 학생이기도 하였다. 같은 해 드레스덴 슈타츠카펠레의 제1 콘서트 마스터로 계약했었으며 1979년부터는 게반트하우스 관혁악단의 제 1 콘서트 마스터 및 솔리스트로 활동하고 있다. 국내외에서 개최된 다양한 콩쿨에서도 수 차례 입상했었으며, 수많은 레코드 녹음 기록은 그의 예술인으로서의 자질과 뛰어난 연주 기술을 뒷받침해주는 확실한 증거이기도 하다. 1986년에 바이마르의 프란츠 리스트 음악 대학의 바이올린 교수로 임명되었다. 또한 라이프치히 음악 대학의 명예 교수로도 재직 중이다.

 

                                                         ■ Courtesy - Vincero(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