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양음악사

다리우스 미요

미뉴엣♡ 2015. 7. 12. 07:20

                 ●★ Darius Milhaud : Sonata Nr. 2 per Violino e Pianoforte Op. 40 ★●

 

                                       Pastoral

 

                                       Vif

                                       Lent

                                       tres vif

 

                               Josef Malkin(Violino)

                               Marcel Worms(Pianoforte)

 

♡ Darius Milhaud(1894-1974) ♡    2009/01/17 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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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Joan Miro - Or de l'azur 1967 ●

 

 

                       ●★ Le Beuf sur le toit ★●

                             (지붕 위의 황소..ㅎ)

    

    다리우스 미요(Darius Milhaud  : 액상 프로방스 태생, 유태계 프랑스 작곡가 1894-1974)는

    오케스트라를 위한 <프로방스 모음곡 - Suite Provencale 1937>으로 자신의 고향 지방에

    대한 품위있는 기념물을 만들었다. 이 작품은 18세기 초 앙드레 캉프라(Andre Campra)의

    선율을 혼합한것으로 미요는 방대한 양의 음악을 만들어 20세기에 드물게 쉽게 곡을 쓰는

    작곡가로 알려져있다 그의 작품에는 피아노 소품, 실내악(18개의 명 현악 4중주..)모음곡

    소나타 교향곡 영화음악 발레음악 노래 칸타타 오페라등이 있다..그의 작품에는 발레음악

    <<지붕 위의 황소 - Le Boeuf sur le toit 1919>> & <<푸른 기차 - Le train bleu 1924>>에서

    보여지는 생활 풍자와 오페라 - 오라토리오<<크리스토프 콜럼버스 - Christiphe Colombus

     1928>> Paul Claudel의 가사에서 나타나는 정연한 진지함이나 유태교를 위한 음악 <<Sacred

     Service 1947>> 에서의 종교적 헌신이 대조를 이룬다.. 미요는 이론이나 체계에 기울지않고

     자연스럽게 음악적 표현으로 전환된 다양한 조류의 변화들을 끊임없이 받아들인 고전적 기질의

     예술가 이다... 예를 들면, 관현악 춤곡인(나중에 피아노 곡으로 편곡됨....) <<브라질의 추억 -

     Saudadeds do Brasil 1929-21>>에서 나타나는 브라질 민속 선율과 리듬 발레음악 <<천지 창조

     La Creation du monde 1924>>에서 나타나는 섹소폰 레그타임의 싱코페이션, 블루스 3도들이

     그것이다..그리고 미요의 음악은 본질적으로 서정적이며 여기에는 솔직함과 교묘함이 공존하고

     형식에 있어서는 정확하고 논리적인 경향으로 듣는이에게 개인적인 고백이 아닌 객관적인 진술로

     이야기한다.

 

    미요뿐만 아니라 그와 동시대인 많은 작곡가들(네델란드의 윌렘 페아페르 - Willem Pijper 1904-27)

    에게 반복적으로 나타나는 기술적 고안은 다조성 - 두개나 그 이상의 조를 동시에 사용하는 음악 -

    이다.(예, 20-7a에서도 볼수있듯이 여기에는 각각 뚜렷하고 서로 다른 조를 가진 두개의 선율과 화성

    형태가 동시에 소리로 나타난다.. 미요양식의 이러한 면을 살펴보기 위해서 4중주곡 제 12번(1945)의

    느린 악장으로부터 두개의 악절(예 20-7b)을 소개한다... A장조의 떨림 지속음과 대립되는 2도와 3도

    울림의 부딫침으로 이루어진 이 악장의 시작 동기는 코다의 주제를 형성한다... 두개의 다조성 마디

    (A - G - D - Eb) 뒤에는 4음이 반음 올라간 "리디아 선법" 의 A조, 온음계적 악절과 장 3도, 단 3도의

    순간적인 마찰이 있는 마지막 종지가 따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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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리우스 미요(Darius Milhaud)의 작품에 나타난 다조성의 예 ●

 

  

    미요양식의 전반적인 범위는 그의 오페라 작품에서 드러난다. 아이스킬로스의 작품중에서 클로델이

    번역한 3개의 희곡을 위한 음악(1913-1924) 외에도 <오르페우스의 불행-Les Malheurs d'Orphee 1924>

    장 콕도의 대본에 의한 불쌍한 선원 - Les Pauvre matelot 1926>..고전 신화를 풍자한 <세개의 작은

    오페라 - Operas minutes1927> - 각각의 연주시간이 대략 10분정도 계속된다.. 그리고 형식적으로

    더욱 보수적인 <막시밀리앙 - Maximilien 1930> <메데아 - Medee 1938> <볼리바르 - Bolivar 1943>

    등이 있으며 성서 오페라 <다윗 왕>은 다윗 왕국의 수도인 예루살렘 3000번째 기념 위촉 작품으로

    1954년 예루살렘에서 공개연주 형태로 초연 된바 있다..또한 미요의 모든 오페라는 아리아와 합창이

    복잡 미묘하게 참여하는 명확한 복합 장면으로 구성되며 오케스트라보다 노래하는 성악에 관심의

    대상이다..

 

    생전에 오페라-<<길잃은 양>을 비롯  발레음악<<지붕 위의 황소>> 기악곡 성악곡 실내악곡 영화음악..

    500여곡을 작곡한 다리우스 미요.. 방대한 분량의 신고전주의 경향의 다작 작곡가로 그의 작품에서

    지중해적 정서 라틴계의 명랑함을 볼수있다..철저한 유태교 신봉자로서 "유태교를 믿는다는것은 非

    압박감에 연결되는것이 아니라 단순히 종교적이라는 사실"이다.. 그리고 미요 자신이 프랑스 인임을

    강조하는것은 음악은 혁명에 의하지않고 점진적으로 진화한다는 생각에 자기가 프랑스 문화의 고전에

    연결되어 있다는 자 의식(확신)에서 이다.. 한때 일부에선 그를 파괴적 전위 주의자로 오해한 적도

    있지만  다리우스 미요는 단연 프랑스적 고전주의적 경향의 전형이라할수있다..

 

    유년시절 음악적 환경에서 성장한 미요는 고향에서 바이올린과 현악 4중주를 즐기곤했는데 처음부터

    작곡에 의지가 남달랐고 파리 국립 음악원에서 수학하면서.. 학생시절부터 창작력이 뛰어나 습작의

    수준을 벗어나는 작품성을 인정받았다..1913년 독립음악협회 공연으로 초연된 바이올린과 피아노를

    위한 제1 소나타는 1911년 작곡된 것이고 프랑시스 자므(Fransis Jammes)의 텍스트에 의한 그의 첫

    오페라로서 1923년 오페라 꼬믹크 좌에서 초연된<< 길 잃은 양 - La Berbis Egaree >>도 이무렵의

    작품이다..

 

    1차 대전중에 지우(知遇)인 외교관 시인 폴 클로델의 비서로서 브라질에 있었으나 대전 종식후 귀국,

    브라질에서의 이국적인 음악 문화 경험을 소재로해서 활발한 작품활동했고 1920년 널리 알려진 급우

    (級友) 오네게르 프랑크 오릭 타이유페르 뒤레등과 함께 프랑스 6인조 운동에 참여한다..

 

    다리우스 미요가 참여한 <프랑스 6인조> 라는 명칭은 이들 6人의 작품이 발표된 연주회가 끝난 뒤

    어떤 비평가의 비평 원고에서 나온것으로 처음엔 6인 모임의 연장자인 에릭 사티를 우두머리로해서

    나중에 비평가 <로랑 마니엘>도 참여한다.... 이후 "프랑스 6인조"의 명성이 높아지면서 그 당시

    <<수탉과 아를르캉>>을 펴낸 신세대 미학을 제창한 장 콕도를 그 기수로 하고 1차 대전 후의 신음악

    주류가 된다..

 

    그리고 다리우스 미요를 비롯한 프랑스 6인조의 내부적 음악주의 경향이 일관적이지 않은 상황에서

    독일 낭만파에 친근성을 갖는 오네게르는 물론, 미요의 음악도 장 콕도류의 미학에 의한것은 아니었다..

    미요의 음악은 어둡지는 않다하더라도 위엄있고 무겁고 밝기는 하지만 결코 가볍지않는 경향이다..

    다리우스 미요의 음악에 기술적으로는 다조주의 기법이 쓰이고있지만 그의 음악의 근본은 디아토닉한

    선율에 있다.. 다만 그 디아토닉한 선율을 고전 화성법에 의하지않고 다른 조성에 속하는것을 겹쳐

    혼용한다 그런 기법들에는 기존에 없었던 신선한 느낌이 존재한다.. 이 기법은 이미 스트라빈스키의

    <<봄의 제전 1913>>에서 볼수있지만 보다 대담하게 활용한것은 미요이다.그리고 그는 이 기법을 하나는

    바흐의 대위법적 기법에 이와같은 순간이 우연히 생긴다는 사실을 알았고 또 하나는 유년시절에 이미 

    그와 같은 느낌을 왜 그런지 모르게 기대해 왔다는것에 기원이 있다고한다..그리고 다조 화음에서 한

    조에 의한것보다 엄격한 음군일때 엄격하고 보다 부드러운 음군일때 더욱 부드러움을 나타낸다고한다.

 

    미요의 방대한 500여곡을 보면 대 소형 오페라류 여러 형태의 극장음악 그리고 순수 예술 음악으로는

    실내 오케스트라를 위한 교향곡, 대 오케스트라용 교향곡, 협주곡으로는 하모니커를 위한 협주곡과

    타악기를 위한 협주곡에 이르는 모든 독주악기를 포함한다. 실내악으로 현악4중주는 베토벤보다 한 곡

    많은 18곡을 비롯 독주곡 가곡 성악곡이 있다..그리고 미요는 민요나 다른 소재를 사용해서 편작곡을

    했는데 그런작품중에서 대중적인 성공을 거둔 작품군이있다.. 예를 들면 오케스트라용 <<캔터키아나 -

    Kenterkiana 1948>> <<프랑스 모음곡 - Suite Fransais 1944>>을 비롯해서 그의 작품에서 가장 많이

    연주되는 2대의 피아노를 위한 <<스카라무슈 - Scaramouche 1937>> 피아노 독주용 <<브라질에서의

    향수 - Saudades do Brazil 1920>>도 이러한 장르에 속한다.. 이것은 결코 편곡의 영향에 국한된

    것이 아닌 미요의 창작음악으로서의 오늘날 작품성이 평가된다. <<Creation du Monde - 천지 창조

    1923>>도 재즈의 미디엄을 처음으로 순수 예술음악에 사용한것으로 유명하다. 

 

  

                                                       ♡프린세스 미뉴엣..*♬♡  

                                                       (Classical Music Critic)

 

                                                       문헌참조 :「서양 음악사」

                                                       (Grout & Palisca 공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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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W.A. Mozart : Magic Flute for 4Violins ■

                                                           


                                                  ◇◇ Les Quatre Violons ◇◇

 

                                                         ●Hiro Kurosaki

                                                         ●Simon Heyeric 

                                                         Mihoko Kimu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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