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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신 신드롬~*

미뉴엣♡ 2015. 7. 8. 18:22
♡ Kissin Syndrome.♡    2006/04/16 1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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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약속 A & B ★●



             그녀는 아직 그날의 허탈감에서 헤어나지 못하는듯하다.. 지난 토요일에 있었던 약속 파기사태에 대한

             상심적인 허탈감에서..그날 지난 토요일 4월 8일에는 오랫동안 기다려온 러시안 피아니스트 예프게니

             키신 - EVGENY KISSIN 10년만의 한국 외출 한국 연주가 있는 날이었다.. 피아니스트 데뷔 초기부터

             신동 - 영재 피아니스트로 전 세계가 떠들석했던 키신이 10여년만에 처음 한국에서 리사이틀을 갖는

             날이었다..그의 연주 10여년을 기다려 온 피아니스트 이미지에 맞게 키신의 내한 연주 광고 직후 바로

             좌석표 매진 사례를 기록했다고 한다.. 이정도면 그동안의 클래식 위기 침체라는 우려가 괜한 기우가

             아니었나하는 다행인지 허구적인 거품인지 판단을 흐리게하는 상황에서 키신 연주에 대한 대단한 열기

             를 짐작할수있는 분위기다..그러한 이유로 여기저기서 키신표를 구하고자하는 아우성이 복잡한듯했다..


             심지어 키신이 연주하게 될 그 콘서트홀 사장께서도 좌석표 구입을 하지못한 하소연을 들어야하는 근래

             보기드문 클래식에 대한 열기 - 키신 연주에 대한 한국 청중의 뜨거운 관심이었다. 그러한 연유로 그녀

             역시 평론가 임에도 좌석 배정을 받지 못한 상황이었다...따라서 이런저런 최선책으로 그녀는 키신의

             리허설 콘서트에 참석하기로 콘서트 홀 관계자와 약속이 되었다.


             언제부턴가 그녀는 유명 연주자의 리허설 연주에 재미와 흥미를 갖는 상황에서 오히려 잘된 일정이었다.

             그것은 연주에 대한 보다 심도있는 연구와 관찰이라는 의미에서 그런 리허설 콘서트 참여를 선호하고

             있다. 그렇게 2주간을 기다린 그날 4월 8일 오전 10시에 키신 리허설 연주가 예정되었고 그녀는 그 키신

             리허설 콘서트에 참석하기로 콘서트홀 관계자와 약속이되었다..그녀의 체력적 컨디션은 안 좋았지만

             기다려온 2주전에 약속이라 새벽 6시부터 서둘러 서초동 콘서트홀로 향했다..


             그런데 기막힌 아이러니는 그렇게 새벽 6시부터 서둘러 준비했음에도 리허설 콘서트 10시 약속 시간을

             지키지 못한 어처구니 없는 그녀 사상 초유의 콘서트 시간 약속 펑크라는 운명의 장난이 벌어진것이다..

             1분 1초가 그렇게 존귀한 존재인지 대 실감을한 그날 오전10시까지의 긴박하고 절박했던 시간이었다..


             잠시 그때 상황을 이야기하면 적어도 연주 시간 3시간 예정으로 출발을 했으면 문제가 없었을텐데 잠시

             시간계산 착오로 2시간을 예정한것이 화근이었다..약속시간 10시 5분전에 그녀가 위치한 지점은 서초동

             콘서트홀까지 거리의 1/2 지점에있었다. 그 지점 - 시점으로는 도저히 10시 약속을 지키기에는 불가능이

             었다..그 상황에서 약속 실행을 강행한다 하더라도 30분 이상이 마이너스되는 시간이었다. 이렇게 되면

             콘서트에 참석할 의미가 없다는 그녀 습관적인 판단으로 그 콘서트홀 행을 그 시점과 지점에서 포기하기

             로 한다...차라리 30 - 40분이 초과 하더라도 콘서트 홀 그쪽으로 갔어야 옳았다는 늦은 아쉬움이다..


             어떻게 기다려 온 키신과의 만남인데 그렇게 쉽게 포기할수 있었나...? 하는 온갖 착잡함이 밀려왔다..

             그렇게 되면 여러가지 미칠 파장이 한두가지가 아니었음에도 어쩔수 없이 키신과의 만남은 접어야하는

             최악의 안타까운 10년만의 해후 펑크 사건이 그녀의 시간 계산착오로 발생한것에 대해 그녀 자신에

             대한 실망과 자책감으로 그날 하루내내 우울한 토요일로 남아있다..


             어쩔수없이 그녀는 오전 약속의 참담한 공허를 뒤로하고 오후 약속 두번째 약속 장소로 허탈한 마음과

             무거운 발걸음을 옮겨야했다..그날 오후 약속은 목동에 있는 S 방송국 K 기자분을 만나는 약속이었다.

             오전의 분위기로는 오후의 약속을 그만두고 싶었지만 그 약속 또한 천신만고 끝에 이루어진 두번째 약속

             이라서 그렇게 할수는 없었다..마음을 정리하고 다음 약속 장소 S 방송국으로 향했다.. 참 이상한 것은

             오후 약속마저 순조로운 진행이 아닌 어떤 징크스 같은 것이 따라다녔다..메트로 역을 잘못 내린다든가

             교통 정체.. 그런 이유로 두번째 약속 역시 1시간 30분 정도가 마이너스되는 불가피한 헤프닝을 경험해야

             했다.. 어쨋든 예정보다 늦은 시간에 황사바람 맞으며 정확히 1시간 30분 초과된 시간에 S 방송국 로비에

             겨우 도착할수있었다..그날의 운세라도 알아보고싶은 참으로 약속 지키기 어려웠던 그날.. 지난 토요일

             이었다..그렇게해서 S 방송 K 기자분을 만나뵐수 있었다..


             그동안 S 방송 웹사이트 블로그에서 블로거로서 인사가 있는 K 기자는 Kimmy..라는 애칭과 Prince라는

             별명을 갖는 특히 블로그 내에서 인기 만점의 S 방송 뉴스 제작 프로듀서 - 기자로 알려져있다..그녀와

             키미 기자와의  약속 미팅....재미있는것은 그녀 역시 minuette - p.princess 라는 애칭과 별명을 갖는

             우연으로 그것은 어떤 미지의 프린스와 프린세스가 만나는 어떻게 보면 동화속의 주인공같은 그러한

             약속의 의미 - 현장인듯했다..그녀 생각에.. 그리고 그녀와 그 K 기자의 그날 약속의 동기는 우연히 명함

             이야기를 하게된 계기로 그날 S 방송 K 기자 와의 그 오후 약속이 이루어졌다...아쉬운것은 그녀 오전의

             약속 펑크 신드롬으로 엘가의 사랑의 인사처럼 화사한 행복한 사랑의 인사를 나누지 못한듯한 인상이다..


             어쨋든 그 페르시안 프린스 라는 K 기자분을 처음보는 순간 키미와 프린스라는 애칭과 별명이 아주 잘

             어울리는 핸썸 미모의 유능한 기자의 모습이었다..그것은 그녀 배우자 랭킹 1-2위를 마크할 매력적인

             용모로 그러한 K 기자를 보면서 또 한번의 그녀 개인적인 미스터리 - 아이러니를 체크하는 시간이었다..


             그녀 보기에 잘 갖추어진 핸썸 미모(음성 + 외모) 의 K 기자님 ..Why he didn't got marriage yet....!! ?

             도무지 풀리지않는 또 하나의 아이러니가 아닐수 없었다..오랫만에 처음뵈는 S 방송 K 기자 와의 만남

             에서 S 방송 전 현직 인기 저널리스트 - 앵커에 대한 재미있는 Q & A 토크쇼를 생각했지만 약속 시간이

             늦어진 관계로 K 기자 와의 만남은 명함을 교환하는 정도의 짧은 시간이었다..하지만  워낙 미남 미녀에

             약한 그녀는 오전에 있었던 약속 펑크에 의한 심리적 갈등이 사라지는 반갑고 즐거운 행복한 시간이었다..


             핸썸하시고 귀공자 프린스같은 키미 기자님 ...?  만나뵐수 있어서 즐거웠습니다..그리고 반가웠습니다...

             그러한  핸썸 저널리스트인줄 미쳐 몰랐습니다....아무쪼록 페르시안 프린스에 어울리는 프리티 레이디 -

             마드무아젤 프리티 프린세스를 꼭  만나시길 기원합니다.. Merci Bien .. A bien tot..


             참고로 그날 그녀의 용모는 이런저런 물리적인 이유로해서 그녀 기본 미모 30% 정도의 모습이었음을

             알려드립니다..ㅎㅎ 아시겠죠...?  다음 방문에는 향기로운 커피 & 티 타임을 같이하는 후레쉬한 미팅

             기대합니다..


                                                                 ● Minuette - Cecile ●

                                                                (Classical Music Crit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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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hopin : 13Waltzs - Istvan Szekely(Pia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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