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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nne Annee~*

♡모란이 피기까지는 김영랑 모란이 피기까지는 나는 아직 나의 봄을 기다리고 있을테요 모란이 뚝뚝 떨어져 버린날 나는 비로소 봄을 여읜 설움에 잠길 테요 오월 어느 날 그 하루 무덥던 날 떨어져 누운 꽃잎마저 시들어버리고는 천지에 모란은 자취도 없어지고 뻗쳐 오르던 내 보람 서운케 무너졌으니 모란이 지고 말면 그뿐 내 한해는 다 가고 말아 삼백 예순 날 하냥 섭섭해 우옵니다. 모란이 피기까지는 나는 아직 나의 봄을 기다리고 있을 테요 찬란한 슬픔의 봄을 김영랑(1903~1950) : 봄을 기대하는 마음과 봄을 보내는 서러움을 모란을 통해 표현함으로써 기다리는 정서와 잊어버린 설움을 대응시키고 모란으로 상징되는 소망의 실현에 대한 집념을 보이고있다. 이 시의 중심 소재인 모란은 화자에게 아름다움이자 삶의 보..

문화 * 예술 2023.01.21

Happy New Year 2023~*

새해 아침, 슈베르트 연가곡집 『겨울나그네』와 함께 1828년 출판된 두번째 가곡집으로 빌렐름 뮐러 시에 의한 24곡으로 구성된 겨울이면 생각나는 슈베르트 연가곡 명작이다 실연으로 고독해진 젊은이가 일체의 희망을 잃고 절망한 나머지 눈보라 치는 겨울에 방황하는 모습을 영탄적으로 묘사한 로멘틱한 작품으로 어둡고 우울한 분위기가 조성된다. 빙상과 삭풍을 무대로한 주인공의 독백으로 진행된다. 이작품은 슈베르트가 신병과 빈곤으로 매우 침울한 상태에서 씌어진 뮬러/슈베르트 시와 곡의 합리적인 공감대를 갖게한다 당시 슈베르트 친구는 "그에게 정녕 겨울은 시작되었다" 고 언급했다 편히 쉬어(Gute Nacht) 풍향 깃발(Die Wetterfahne) 얼어붙은 눈물(Gefrorne Tranen) 곱은 손(Estarr..

문화 * 예술 2023.01.01

Merry Christmas~*

차이콥스키 발레음악 '호도까기 인형' 과 함께 해피크리스마스~♡ 호도까기인형은 차이콥스키 51세때 작품으로 페테르스부르크 오페라하우스로 부터 위촉받은 작품으로 이란 나무로 만든 호도까는 도구이다 호도까기인형 대본은 독일의 문호 호프만의 원작을 프랑스 문호 뒤마가 프랑스어 버전으로 개작했다 이 줄거리를 소재로 러시아의 무용가 마리우스 프티파가 발레를 차이콥스키가 음악을 담당, 차이콥스키 52세 때 페테르스부르크에서 발표되었다 그리고 차이콥스키 발레모음곡 호도까기 인형은 발레음악 으로 유명하지만 특히 8곡을 선택, 편성해서 크리스마스 시즌에 이른바 세계인이 즐기는 넘버원 차이콥스키 크리스마스 명곡이다~* 작은 서곡(Overture miniature) 행진곡(March) 콤페이트의 춤(Comfeitos) 트레..

문화 * 예술 2022.12.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