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뷰 * 리뷰

박지윤*일리야라쉬콥스키 <리뷰>

미뉴엣♡ 2015. 7. 17. 11:04
♡ 박지윤 * 일리야 라쉬코프스키「빠리에서 온 편지」 ♡    2014/08/31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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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지윤 * 일리야 라쉬코프스키「빠리에서 온 편지」★●

 

                                                     Concert Review

 

                                                예술의전당 IBK Hall(8월 24일 2014)

 


                                 Reynaldo Hahn : Sonata Violin and Piano in C
                                 이신우 : 바이올린, 피아노를 위한 시편 소나타(세계초연, 2011/2013)
                                Maurice Ravel : Sonate 'posthume'
                                 Gabriel Faure : Sonata for Violin and Piano in A N.1 Op.13

 

 

 

프랑스 인상주의의 멋과 미를 미학적으로 그려준 명연~*

 
박지윤과 일리야 라쉬코프스키 - Ilya Rashkovskiy 듀오 컨서트가 <빠리에서 온 편지> 라는 타이틀로 8월 24일 예술의 전당 IBK HALL에서 있었다. 우선 콘서트 주제가 상당히 문학적인 의미로 다가오는 이미지에서 청중의 어떤 호기심을 유발할 수 있는 콘서트 주제에 관심이 가는 듀오컨서트의 낭만적인 상상성을 갖게하고 보다 콘서트의 어떤 품위를 높이는 이슈가 되지 않을까 여겨진다. 주제가 없는 일반적인 듀오콘서트 와는 분명히 예술적인 면에서 차별화가 존재되는 상황에서 피아노, 바이올린이 참여하는 표제적인 듀오컨서트의 선구적인 모델이 될것으로 판단된다.

 

오늘의 연주자를 보면 박지윤은 4세에 바이올린을 시작해서 10세 때 서울 시향과 협연으로 연주계 데뷔한 재기가 뛰어난 여성 바이올리니스트로 그녀의 음악경력으로는 18세때 스위스, 티보바가 콩쿨을 비롯, 롱 티보, 퀸 엘리자베스콩쿨 등 국제적인 명 콩쿨의 입상자로 여러면에서 준비된 갖추어진 실력있는 바이올리니스트라는 사실이다. 그녀의 그러한 음악적인 탐구지식 노하우가 근간이된 그녀의 연주, 기존의 다른 연주자의 그것과는 상당히 비교되는 썸띵 스페셜, 그 무엇이 존재하는 바이올니스트임을 이번 연주에서 가감없이 보여주는 결과물이라는 평자의 견해이다. 그리고 이번 듀오연주에서 파트너로 참여한 러시안 피아니스트 일리야 라쉬코프스키 또한 러시안 전통적인 피아니스트계 계보라 할수있는 블라디미르 클라이네프 문하에서 공부한 젊은 피아니스트로 엘리자베스콩쿨 출신이기도 하다. 박지윤, 일리야 라쉬코프스키의 듀오콘서트, 두 연주자 모두가 철저히 준비된 연주자임을 완전 공개한 그들의 듀오콘서트 - '파리에서 온 편지' 속으로 들어가보자.

 

박지윤, 일리야 라쉬코프스키 두 연주자로서 경력도 출충하지만 프로그램 선정 또한 음악적으,로 예술적으로. 그리고 학문적으로 상당히 품격있는 프로그램 구성이라 할 수 있다. 레날도 안(1874~1947)을 비롯해서 이신우, 포레, 라벨 주로 프랑스 인상주의를 중심으로 한 프로그램에서 프랑스의 예술문화, 정신문화적인 품격을 재평가할 수 있는 프로그램 구조로 우선 레날도 안의 바이올린, 피아노를 위한 소나타에서 박지윤의 바이올린 색채는 처음부터 끝까지 우아한 진행으로 전 3악장에서의 바이올리니스트 박지윤의 톤은 대단히 기품있는 아름다움이었다. 그것은 마치 그녀의 청순한 외모 외씨 보선의 이미지와 부합되는 미적인 톤의 음향으로 박지윤의 바이올린 색채는 차별화된 우아함이었다. 그것은 소리만이 우아한 것이 아닌 tone, taste, tech 모든 면에서 매우 심미적이라 할수있는 세련된 명작 명연으로 [레날도 안]이라는 작곡가에 대해 새로운 발견, 재조명해 보는 계기가 될수있다. 그리고 또하나의 새로운 발견의 대한민국의 명 작곡가 이신우의 높은 작품성을 박지윤, 일리야 라쉬코프스키 듀오컨서트를 통해 재발견을 하는 시간이다.

 

이신우 또한 ISCM - 국제음악제에 의한 세계적인 작곡가로 입문, 데뷔한 작곡가로 이력적인 면에서도 작곡가로서 상당한 스펙을 소유한 대한민국의 걸출한 작곡가이다. 이번 박지윤 연주에서 소개되는 사실, 매우 의미있는 콘서트 프로그램이라는 상황에서 이신우의 세계초연의 바이올린, 피아노를 위한 시편에서도 박지윤의 우아한 톤과 정결한 테크적 섬세함은 매우 빛나는 돗보이는 연주상황으로 작곡가 이신우는 이 곡을 모네의 수련을 보면서 작곡 모티브를 얻었다는 작곡스토리가 있듯이 그러한 작곡가의 작품 방향과 의도가 실제적인 연주로서 반영, 표현된 연주로 평가된다. 이신우의 시편 소나타, Allegro vovo - Mistoco - Poetico e recitando - Capricioso - e gratesco - Sereno (2011~~13)년도 작품임에도 인상주의 요소가 깊이 내재된 아름다운 시편 소나타에서 박지윤, 일리야라쉬코프스키의 듀오적 조화는 최상의 합목적을 보여준 매우 심미적인 연주로 심오한 21세기 현대의 뛰어난 명작 명연으로 기록된다. 그리고 또한 가브리엘 포레에서도 바이올리니스트 박지윤의 톤의 우아함은 그녀의 필연의 심볼의 멋을 보여주기에 충분한 아름다운 인상주의적인 최상의 형태미를 보여주었고 피아노와 바이올린의 듀오적 상황은 콘서트주제 <파리에서 온 편지> 라는 타이틀에 걸맞는 자연스런 표제적인 美를 볼수있었다. 그리고 단악장 형식의 모리스 라벨의 <posthume 사후 발표된> 에서도 박지윤의 바이올린, 현악적인 톤은 진정한 심미적인 경향으로 테크니컬 또한 상당히 정교한 구조로 우아한 톤 정교한 테크니컬은 라벨의 인상주적인 면을 보다 고아한 표현력으로 연주 완성도가 높이 평가되는 명작 명연의 예로 보여진다.

 

박지윤의 사용악기는 [피에트로 과리네리우스 1717]로 알려지고있는데 과리네리 소리가 그토록 우아하고 미적으로 들릴 수 있다는 것은 알려진 과리네리우스 소리와는 상당히 비교되는 상황으로 일반적으로 과리네리는 소리가 섬세함 보다는 강하고, 힘있고 크다는 평가인데 박지윤 연주에서 보면 과리네리우스가 아주 우아하고 아름다운 소리의 전령사 그 자체라는 인식이다. 오늘의 박지윤 연주에서 다시 한번 명기 과리네리우스에 대한 새로운 발견의 사실이다. 박지윤과 일리야 라쉬코프스키 '파리에서 온 편지' 무엇보다도 콘서트 타이틀에서 우선적으로 청중의 관심을 끌게하는 주 요인으로 작용한다. 그것은 19세기 낭만적인 표제성을 21세기 현대에 적용하는 연주 실용주의로 바이올리니스트 박지윤, 피아니스트 일리야 라쉬코프스키 젊은 연주자의 아름다운 심미적 의식의 현실화 라고 할수있다.

 

 편지 형식의 듀오 연주행위를 통해서 프랑스 인상주의적인 개념, 색체, 해석을 연주로 설명할 수 있다는 것 그것은 연주자의 고도의 음악지적 아이덴티티를 기반으로 할수있는 연주 행위의 어떤 차별화로 볼수있다. 그것은 준비된 두 연주자의 음악지식적인 이력, 환경에서 오늘의 연주결과가 형성될 수 있다는 판단이다. 앞으로 이러한 지식과 행동을 실행하는 젊은 연주자의 합목적적인 그룹 연주는 좀 더 확산되어야 할것이다. 따라서 박지윤, 일리야라쉬코프스키 <파리에서 온 편지> 듀오 컨서트로서 연주형식에서나 연주 내용에서 그리고 타이틀에서 기존의 천편일률의 무개성의 형식적인 연주와는 분명한 차이가 있는 연주문화로 인상주의 표현의 심미적 명작 명연의 절대적 가치를 사실적으로 보여주었다.

 

어떤 콩쿨경력이 그 연주자의 연주력까지 보장해주는 것은 전혀 아니지만 박지윤의 연주력은 그녀의 콩쿨경력, 프랑스에서의 유학에서 상당한 영향을 미친것으로 보여진다. 연노랑 오렌지 색상의 단아한 드레스의 박지윤, 핸썸 피아니스트의 심플한 클래식 모드의 연미복 차림의 일리야 라쉬코프스키의 정중한 무대메너에서 오늘의 그러한 세련된 심미적인  정아한 인상주의 표현이 자연스레 표출되었을 것으로 보여진다. 다시 말해서 요즘 콘서트 홀에서 쉽게 볼수있는 우후 죽순적인 너도나도 캐주얼 문화 상황에서는 절대 불가능한 연주 효과라는 생각이다. 모든 예술문화 표현에 있어서 기본적인 복식(교양)문제, 지식체계는 중요하다 그것은 연주 행위에서도 일맥 상통한 것으로 오늘 박지윤, 일리야 라쉬코프스키 <빠리에서 온 편지>를 보면서 연주자로서 지식적인 교양적인 정신문화적인 아이덴터티가 얼마나 중요한 것인가 새삼 인식하는 계기가 된 박지윤, 일리야 라쉬코프스키 듀오 컨서트로 여러가지 면에서 생각하게 하는 의미있는 연주문화(모델)로서 한국 실내악 연주사적으로 중요한 듀오 컨서트의 한 예로 기록된다.

 

 

                              ● 여세실 미뉴엣♡(Critique de Musique Classiqu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