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ergio Tiempo Piano Recital ♡ 2011/10/04 17:39 |
|
●★ 세르지오 테엠포 피아노 리사이틀 - 프리뷰 ★●
10월 10일(pm:8)
2011
● F. LISZT : Petrach Sonetto
47 ● Beethoven : Piano Sonata
Op.27-2
INTERMISSION
● F. Chopin : Etude
Op.10-1
● CHOPIN: Etude 19세기 피아노의 대중화의 과정에서 나타난 것이 바로 '연습곡'(etude, 에뛰드)이라는 장르였다. 쇼팽의 '연습곡'은 고도의 테크닉을 요구하는 동시에 초월적인 예술성까지도 갖추었다고 평가된다.
● LISZT: Petrarch Sonetto 리스트가 이탈리아를 여행하며 받은 영감을 바탕으로 쓴 작품 '순례연보 제2권'에 수록되어있다. 이 곡은 리스트가 르네상스를 빛낸 시인 중 한명인 페트라르카의 시를 읽고 작곡하였다.
● BEETHOVEN: Piano Sonata '월광'이라는 이름으로 널려 알려진 곡이다. 제 1악장을 자유로운 환상곡풍으로 작곡했다는 것이 특징이며, 아름다운 선율로 지금까지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 GINASTERA: Three Argentinan Dances 20세기의 탁월한 남미 작곡가로 인정받는 히나스테라의 대표적인 작품들 중 하나이다. 그의 특색에 맞게 아르헨티나 특유의 민족적인 색채가 뚜렷한 곡이다.
● Sergio Tiempo(1972~~베네수웰라, 카라카스) ●
● 피아니스트 - Sergio Tiempo(1972~ 베네수웰라 카라카스)
■ 보도자료 - SENS MANAGEMENT 제공 ■
●★ 세르지오 티엠포 피아노 리사이틀 - REVIEW ★●
le 10. Oct.
2011
● 시정과 서정성 탁월한 리스트와 베토벤
퍼머머리 헤어스타일이 트레이드 마크인 베네수엘라 카라카스 태생(1972) 피아니스트 세르지오 티엠포 피아노 리사이틀이 10월 10일 엘지 아트센터에서 있었다. 피아니스트 세르지오 티엠포는 이미 2000년대 중반 장한나 첼로 리사이틀에서 피아노 파트너로 참여해서 한국에 소개된 바 있고 몇 년전엔 서울 시향과 협연차 내한 연주를 갖은바 있다 그런 연유로해서 한국엔 비교적 잘 알려진 남미 출신 피아니스트이다. 특히 1972년생 젊은 피아니스트로서 배추머리 헤어스타일을 비롯해서 패션어블한 그의 외적인 스타일에서 한국의 여성 팬에게는 이미 상당한 인기를 모으는 분위기인 듯 하다.
우선 프로그램을 보면 #리스트 - 페트라르카의 소네트 N.47 N.104 N.123, #베토벤 - 소나타 Op.27-2 <월광>, #기네스테라 - 아르헨티나 춤곡 #쇼팽의 12개의 연습곡(Op.10~~OP.25)으로 고전에서 현대에 이르는 다양한 레퍼토리적인 구성이라 할 수 있다. 특히 리스트연주가 관심적 사항이었는데(남미의 자유분방한 젊은 피아니스트로서 과연 의문성이 제기되는..) 그러나 리스트에서부터 쇼팽까지 구조적인 파워풀한 자신감있는 타건, 이 돗보이는 진행으로 특히 섬세한 톤, 심미적인 표현성에서 대단히 의외적인 놀라운 연주조형미, 연주완성도를 보여준 진행으로 어떤 고정관념적인 선입견이 빗나갔음을 세르지오 티엠포의 섬세하고도 파워풀한 자신감있는 프로그램 연주에서 확인할 수 있는 뜻밖의 명작 명연의 파노라마를 만날 수 있었다. 오늘의 티엠포 연주에서 가장 완성도가 높았던 연주라면 리스트와 베토벤 기네스테라로, 리스트에서 시적이고 섬세한 톤, 자연스런 템포적 상황으로 리스트의 페트라르카의 소네트가 갖는 시적인 내면적인 표제성에 부족함이 없는 아름다운 리스트의 피아노의 시정을 잘 표현한 호연으로 상상외적인 연주완성도라할 수 있다. 특히 베토벤의 소나타 Op. 27-2 <월광> 전 3악장 Allegro - Adagio - Allegro에서 지금까지 베토벤 월광소나타 연주 역사상 그 누구의 '월광' 명연과도 비교되지 않는 감동적인 명연의 경지로 템포, 테이스트, 톤 모두가 완전 합목적성을 이루는 이른바 피아니드즘의 3t가 형성된 매우 완성도가 높은 21세기 베토벤 - 세르지오 티엠포 명작명연으로 평가된다. 그리고 20세기 근대작품 '기네스테라 - 아르헨티나 댄스'에서 피아니스트 세르지오 티엠포의 스페인 민족적인 낭만, 낙천성이 인상적인 호연으로 근대 춤곡으로서 에스파뇰 문화적인 화려한 색채 음악전통의 균형미와 생동적으로 표현되는 키네스테라의 재즈풍의 춤곡에서 듣는 행복감, 보는 행복감을 그리고 연주자로서 행복감을 전해주는 호쾌한 명연주로 기록된다. 그리고 프로그램에서 다소 아쉬음이라면 쇼팽 연습곡에서 Op.10이나 Op.25, 한 작품을 선곡했더라면 연주하기도 감상하기도 보다 일관성있고 안정적인 연주와 감상이 되지 않았을까 한다. 한 마디로 쇼팽 연습곡 두 작품집에서 12곡을 발췌해서 연주한다는 사실, 연주 양식적으로 연주자에게나 청자에게나 다소 혼란을 야기할 수 있는 연주조건이 될 수 있다는 판단이다. 그러한 두 작품집에서 발췌된 12곡의 연주완성도를 비교 분석한다면 안정 정형적인 연주완성도 보다는 비정형적인 연주완성도, - 들죽날죽한 연주 조형성으로, 차라리 연습곡 Op.1 or Op.25 한 작품집에서 12곡을 선곡, 연주했더라면 일관적인 집중면에서도 보다 안정적인 연주완성도를 기대할 수 있지않았을까 하는 연주론적 견해이다. 그것은 '피아노의 시인'이라는 쇼팽의 피아노 작품성면으로 분석해 볼 때 템포, 톤, 테크닉 서정성, 심미성 모두에서 안정감 보다는 불안정적인 연주요인이 야기될 수 있는 연주 환경적 조건으로 세르지오 티엠포 오늘의 프로그램 구성의 마이너스 2%적인 아쉬운 부분이다.
배추 머리스타일이라는 재미있는 신세대 패션어블한 모드로 한국 팬들에게 인기와 화제를 모았던 베네수웰라 피아니스트 세르지오 티엠포의 첫번째 내한 리사이틀, 그의 외형적인 스타일 만큼이나 개성과 젊은 에너지가 넘치는 연주로 그의 프로그램 전반적인 연주에서 남미 스페인계의 민족적인 문화와 색채를 엿볼 수 있는 티엠포 피아니즘의 매력적인 썸띵 스페셜을 동적으로 보여준 연주로 티엠포의 피아니즘엔 에스파뇰적인 피아노 문화, 낙천적인 피아니즘이 그만의 독특한 피아니즘으로 작용한 스페인적인 정렬과 파어풀한 낭만이 상존하는 열정적인 연주에서 일반적으로 피아니스트의 어떤 외형적 선입견적 요소를 배제할 수 있는 피아노 음악의 진정한 멋과 낭만, 피아노 음악의 멋과 미를 보여주기에 충분한 열연으로 기대 이상의 명작명연을 보여준 세르지오 티엠포, 오늘의 연주에서 이 시대 젊은 연주자의 이상적인 표상을 보는듯 세르지오 티엠포에 대한 새로운 해석을 할 수 있는 시간으로 무엇보다도 자신의 음악적인 컬러가 분명한 개성미적인 피아니스트의 초상을 오랫만에 만나보는 행복한 Sergio Tiempo 콘서트 현장이다.
■ 음악평론가 - 여세실 미뉴엣♡ ■
| |
'프리뷰 * 리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테판 피 재키브 <프리뷰> (0) | 2015.07.17 |
---|---|
머라이 페라이어 <프리뷰> (0) | 2015.07.17 |
양승희 리사이틀 <프리뷰> (0) | 2015.07.17 |
박창수 프리뮤직 <콘서트 리뷰> (0) | 2015.07.17 |
박창수 <프리뮤직> (0) | 2015.07.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