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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피아노 리사이틀에서 슈베르트의 ‘방랑자 환상곡’ C장조, 라흐마니노프의 ‘코렐리 주제에 의한 변주곡’, 스크리아빈 피아노 소나타 4번, 벤저민 브리튼의 ‘밤의 소품’,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32번, 리스트 소나타 b단조까지 건반을 어지럽게 ‘종횡무진’한다.
휴식 시간만 2차례, 연주 시간만 120분에 이르는 ‘마라톤 연주회’다. ‘야심만만’한 피아노 소년은 “스무살이 되기 전에 나 자신을 총점검하고 싶었다. 어릴 적부터 품고 있는 꿈은 베를린 필하모닉을 지휘하는 것”이라고 말한다.
▶30일 오후 7시30분 세종체임버홀. 2만~4만원.
(02)399-1114
● 김성현 기자<조선일보-블로그>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