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뷰 * 리뷰

Alexander Melinikov

미뉴엣♡ 2015. 7. 7. 19:44
♡ Alexander Melnikov Piano Recital - Review ♡    2009/11/02 17:59

 

  

                   AM

                                    ● Russian Pianist Alexander Melnikov ●

 

            

 

                  ●★ Alexander Melnikov Piano Recital - Review ★●

 

 

                                     세종문화 콘서트홀(7:pm)

                                      le 31 O c t o b e r 2009

 

                                 
이른바 러시안 피아니즘의 계승자로서 세계 내로라하는 명문 콩쿨(슈만콩쿨, 퀸 엘리자베스 콩쿨) 우승자로서 그
명성이 자자한 알렉산더 멜니코프 피아노 리사이틀이 10월의 마지막 날 세종문화 대극장에서 베토벤의 후기 명작
소나타 4곡을 프로그램으로 있었다. 멜니코프는 2007년 이후 이번이 3번째 내한 연주로서 한국인 청중에게는 보다
친숙한 피아니스트로 알려진 러시안 젊은 피아니스트이기도하다. 그러니만큼 멜니코프에 대한 한국 청중의 관심은
어느때 보다도 높아보인다. 그런의미에서 베토벤의 3기 작품시대 명작 피아노 소나타를 프로그램으로 한것은 매우
연주문화적인 행운이라할수있다. 한 인터뷰에서 멜니코프는 "베토벤의 음악인생 후반시기 시대적 인간적인 생애를
생각하면 눈물이 나고 가슴이 아프다". 라고 했다. 그래서일까..? 멜니코프의 베토벤에서는 베토벤의 견고한 고전
주의 문화성 보다는 어떤 나약함과 비애적인 낭만주의 아웃 라인에 집중 조명하는 듯 한 인상이 부각되는 연주상황
으로 그것은 베토벤 후기 작품에 대한 작품성의 전체(숲)적 의미보다는 부분(나무)적인 의미에 편중되는 작품 해석
적인 편협성 논란이 제기 될수있다.

 

 

                                P    R    O    G    R    A    M   ■ 


                          ● Beethoven:Sonata No.28 in A Op.101

                          ● Beethoven:Sonata No.30 in E Op.109

                          ● Beethoven:Sonata No.31 in Ab Op.110

                          ● Beethoven:Soanata No.32 in c Op.111

 

 

우선 Lv Beethoven의 제 3기 작품시대(1827-)의 걸작으로 작품 완성도가 뛰어난 소나타 No.28-No.30-No.31-No.32.
4곡의 소나타에서 tempo, tone, taste(심미성)면을 볼 때 악상기호적인 본래 템포보다 빠르거나 느리거나하는 템포적 상황, 그것은 표준적 템포라 할수없는 템포적 불균형 사례로 베토벤 연주완성도에 마이너스적인 요인이 될수있다. 또한 전체적인 톤(tone)의 상황에서도 명징성 보다는 어떤 감상성이 부각되는 연주자 주관적인 신파조 일색의 다소 지루한 연주 조형감으로 베토벤 보다는 쇼팽, 라프마니노프, 스크리아빈의 감상적 실루엣이 연상되는 서정주의 감상성에서 센치멘털리스트 베토벤을 생각해 볼수있다. 반면에 테크니컬면에서는 러시안 피아니즘의 전통을 사실대로 보여주는 파워풀 테크닉션 피아니스트로서의 멜니코프의 피아니스틱한 명예를 보여주기에 충분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바람직한 것은 tech, tone, taste가 균형적인 전개 발전이 이루어지는 연주 조형성이다. 이러한 균형적인 3t의 연주상황이 보다 아쉬운 멜니코프 베토벤 연주에서 보여진 1차적인 평가이다. 멜니코프의 베토벤 연주속으로 좀 더 깊숙히 들어가보면 베토벤의 온건한 고전주의 경향보다는 다소 과다한 감상성 표출적인 경향으로 베토벤을 위한 주제 설정에 베토벤 보다는 쇼팽이나 라프마니노프의 감상적인 로맨틱 색채가 스며있다는 아이러니로 이러한 연주상황은 베토벤, 쇼팽, 라프마니노프 누구에게도 도움이 안되는 부정적 해프닝으로 연주 프로그램 주제에 대한 선명한 연주, 해석이 필요해 보인다. 예를 들면 
● Sonata No.31 in Ab Op.110 : Moderato catabile molto e espressivo - Allegro molto - Adagio ma non troppo 
● Sonata No.32 in c Op.111 : Maestoso Allegro conbrio e appassionato - Arietta Adagio molto 에서 베토벤의 구조, 원형적인 객관성 보다는 연주자의 음악적 주관이 첨가된 연주자 주관적인 이미지가 지배적인 연주스타일, 어법, 색채, 표현적 제스츄어 등의 연주장면에서 멜니코프의 기존적 연주 형태미와는 비교되는 다소 의외적인 상황으로 그것은 베토벤 연주 완성도면에서 2% 마이너스적인 결과를 초래할 수 있는 베토벤 - 멜니코프 비합리적인 명작 명연의 관계로 볼수있다.

 

특히 이번 '멜니코프의 베토벤을 주제로 한 리사이틀'에서 보여진 매우 이례적인 현상으로 4가지 헤프닝이 발생했다. 그것은 연주완성도에 마이너스 알파가 될수있는 부정적인 상황으로 작금의 전통적인 공통 관습적인 피아노 리사이틀 개념에서 볼 때 다분히 옥의 티 문제가 아닐 수 없다. 이를테면 (1) 피아노 조율성의 문제(소나타 28번부터 32번까지 내내 흔들리는 음향의 문제) (2) 이해되지 않는 어두운 무대조명, (3) 피아노 배치의 문제(피아노를 한일(一)자 정면 배치가 아닌 35도 각도의 경사적인 배치-그것은 음향적인 악재로 작용),(4)무엇보다도 전통적인 피아노 리사이틀의 형식적 파격이라 할수있는 연주자의 전통적인 암보가 아닌 시보 연주 체제(악보와 페이지 터너가 동반된..)로 그것은 전문 피아니스트 공식 리사이틀에서 악보(시보) 연주진행의 예는 매우 희귀적인 상황으로.. 이러한 4가지 문제적 요소가 멜니코프 이번 피아노 리사이틀 베토벤 연주 완성도에 필연적인 마이너스적 알파 요인으로 작용한것으로 보여진다.

 

고전주의 문화적인 규칙은 처음부터 끝까지 질서와 균형적으로 지켜질때 고전주의 그 문화성, 미학성은 영원한 존재가치와 높은평가의 가치를 갖는다. 멜니코프 베토벤 연주에서 그러한 고전주의 특성이라 할수있는 기본적인 원칙 문화정신을 생각해본다. 철학적인 인간미와 음악적인 넓은 품성을 겸비한 올드 보이쉬 피아니스트 알렉산더 멜니코프지금까지 자신에게 부여된 '러시안 피아니즘의 계승자'라는 러시안 젊은 피아니스트로서의 모든 명예와 그에 대한 책임과 권리에 절대 충실할것을 기대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알렉산더 멜니코프는 2010년(내년)에 다시 한 번 방한 연주 일정이 잡혀져 있다고 한다. 물론 전문 피아니스트로서 자주 내한 연주를 갖는것 중요하지만 얼마나 청자에게 감동과 기쁨을 주는 교감적 소통적 연주를 하느냐가 연주자와 청중간의 중요한 문화적인 이슈이며 그것은 연주자로서 당연한 의무 권리이며 차별화된 문화 경쟁력이라 할수있다.

 

 

                                                           ♡프린세스 미뉴엣..*♬♡

                                               (Classical Music Critic)

 

                                                리뷰 -「THE MUSIC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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