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뷰 * 리뷰

반 클라이번콩쿨 최연소 우승 임윤찬~*

미뉴엣♡ 2022. 6. 28. 12:43

2022년 반 클라이번 콩쿨 우승자 임윤찬~*

 

임윤찬 반 클라이번 콩쿨 최연소 우승

 

18세 소년, 임윤찬의 투혼은 빛났다.

 

코로나 19 팬데믹 여파로 온 나라가 시름을 앓는 사이 잠시나마 그 장막의 시절을 잊게 하는 신선한 뉴스가 6월을 화려하게 장식한다. 그것은 대한민국 18세 소년 피아니스트 임윤찬의 반 클라이번 콩쿨 최연소 우승 낭보 희소식이다. 피아니스트 임윤찬은 18세 청소년으로 금호 영재교육 과정을 거쳐 서울 예원 중학교 한국예술종합학교에서 수학한 천재 피아니스트로 해외 유학파가 아닌 페밀리, 홈스쿨링을 중심으로 국내에서 음악교육을 수학한 한국민의 자산적인 순수 국내파 피아니스트이다. 그런 의미에서 임윤찬 반 클라이번 콩쿨 우승은 여러 면에서 세계 저명 콩쿨 수상에 대한 가치와 의미를 부여한다.

이번 반 클라이번 콩쿨 우승자, 피아니스트 임윤찬은 식사시간 외엔 연습에 집중한 이른바 연습벌레 피아니스트로 하루 12시간, 새벽 3시까지 연습에 하루 일과시간을 할애했다고 한다. 그것이 오늘날의 피아노 콩쿨 수상 경력에 주요한 경쟁력으로 작용한 근본적인 원동력으로 판단한다. 그런 의미에서 이번 반 클라이번 콩쿨 60년 역사상 최연소 우승이라는 명승부, 쾌거를 이룩한 18세 소년, 임윤찬에게 세계인은 물론 클래식 평론가로서 무한한 박수갈채를 표한다. 놀라운 것은 이미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된 반 클라이번 콩쿨 프로그램 일정, 202264~17일까지 진행된 임윤찬 반 클라이번 콩쿨 우승, 관련해서 현재 수백만 조회 수를 기록하고 있다.

반 클라이번(Van Cliburn 1934~2013, 미국 루이지에나 슈리브포트) 콩쿨은 1958년 구소련 냉전 시대 피아니스트 반 클라이번의 차이콥스키콩쿨 1위 우승을 기념으로 그의 고향 텍사스주 포트워스에서 4년에 한 번 열린다. 그러니만큼 6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세계 저명 콩쿨로서 2017년엔 피아니스트 선우 예권이 우승한바 있는 국제 피아노 콩쿨로서 이번 16회 반 클라이번 임윤찬 우승은 한국인 피아니스트의 저력을 다시 한번 보여준다.

 

16회 반 클라이번 콩쿨일정 프로그램을 보면

 

Preliminary Round Recital (6.4 2022) ; Van Cliburn Concert Hall

Hough ; <Fanfare Toccata>, Couperin ; <La Couperin from piece de clavecin Book IV order 21>, Mozart ; <Sonata N.9 K.311>, Chopin ; <Variations on la ci darem la mano Op.2>

 

Semifinal Round Recital (6.10 2022) ; Bass Performance Hall

Liszt ; <12 Transcendental Etudes>

 

Final Round Concerto (1.17 2022) ;

 

Rachmaninov ; <Piano Concerto N.3 in d Op.30>

Marin Aslop(Cond.)/Fort Worth Symphony Orch./Bass Performance Hall ; Fainal Round Concerto 6. 17 2022

 

피아노는 미국산 스타잉웨이 썬(Staingway&Son), 반클라이번 콩쿨 심사위원장(빈교향악단 상임지휘자) 마린 엘럽(Marin Aslop) 지휘, Fort Worth Symphony Orchestra 협연

 

, 준결선, 최종결선(6명 경연) 과정에서 보듯이 반 클라이번 콩쿨 우승자 임윤찬, 18세라는 나이가 믿기지 않는 경이로운 담대함으로 콩쿨 프로그램 처음부터 끝까지 일관적인 터치, , 테이스트, 테크닉으로 기교와 음악성, 해석 면에서 단연 돋보이는 진행으로 전 세계의 청중을 매료했다. 예를 들면 제1 경연에서 모차르트면 모차르트, 쿠푸렝이면 쿠푸랭, 쇼팽이면 쇼팽, HoughHough, 라프마니노프, 리스트 그야말로 레퍼토리 경계가 무색한 진행으로 특히 제 2경연 프란츠 리스트의 12 초절기교연습곡(12 Transcendental Etudes)에서 거침없는 타건적 파워는 18세라는 나이가 경이적인 진행으로 연습의 삼위 일체적인 효과를 재연했다. 그리고 최 종연, 세르게이 라프마니노프의 피아노 협주곡 3번에서 악마의 디테일이 걸린 테크니컬한 난이도 과정에서 임윤찬의 연주력은 뛰어난 스케일과 파워풀한 톤의 구조로 18세 소년의 열연에 모든 관객 청중은 압도되고 열광적인 감동으로 지구촌 세계인은 환호했다. 그것은 K팝을 넘어 K 클래식의 존재감을 분명히 한 현상으로 대한민국의 문화 DNA, 문화 강국으로서의 합리적인 위상을 확인한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음악 콩쿨 우승을 계기로 해서 대한민국의 정신 문화적인 명예, 자산의 가치를 높이고 적극 확대 지원해서 미래 시대 제1, 2의 임윤찬을 생산, 확보하는 것. 무엇보다 중요하다. 한가지 우려되는 것은 음악콩쿨 수상 경력이 한 연주자의 단정적인 장밋빛 음악 인생, 성공신화로 연계될 확률은 높지 않다. 일반적으로 음악경연, 콩쿨은 음악인으로서 음악 여정의 과정일 뿐 그것은 국제적인 음악공동체의 시스템 검증을 통과한 공인된 연주자로서 어떤 방향성, 가능성을 제시한 것으로 콩쿨 우승은 공인된 음악인으로서 진정한 출발, 시작점이라 할 수 있다. 대학 졸업이 끝이 아닌 학문의 시작점이듯이 Competions, 음악경연, 콩쿨의 수상을 계기로 연주자 자신의 자만은 절대적인 경계대상으로 겸손과 노력, 수행이 동반되는 끊임없는 자신과 말 없는 투쟁, 숙고하는 고독한 작업이다. 그것은 미래세대 콩쿨 참여자 모두에게 요구되는 필요 충분 조건으로 콩쿨 우승자로서 최소한의 덕목이다. 그런 의미에서 반 클라이번 콩쿨 최연소 우승자, 18세 소년 임윤찬은 반 클라이번 콩쿨 우승 직후 언론 인터뷰에서 의미심장한 인상적인 발언을 남겼다. 그것은 콩쿨 우승과 더불어 마음은 심란하다, 콩쿨 우승으로 달라진 건 없다  초심대로 연습에 정진할 것이다 그리고 우륵을 상상한다.”

 

임윤찬은 2004년 출생으로 2015년 금호 영재콘서트 데뷔, 2018년 클리블랜드 청소년 피아노 콩쿨 2, 쿠퍼콩쿨 최연소 3, 2019년 윤이상 국제음악콩쿨 우승(3관왕), 2020년 예원학교 졸업, 2021년 한국예술종합학교 예술영재 입학, 20226, 16회 반 클라이번 콩쿨 최연소 우승(3관왕)으로 천재 피아니스트, 18세 어린 왕자의 모습으로 피아노 음악계 뉴스타로 위풍 당당히 등극했다.

 

2022년 반 클라이번 콩쿨 최연소 우승 임윤찬, 그는 지구촌 세계인의 찬사, 환호를 한몸에 받고 피아노 음악계 떠오르는 영 스타가 되었다. 특히  18세 어린 나이에 국제콩쿨 최연소 우승이라는 타이틀에 모두가 주목했고 공통 관습적인 해외 유학파가 아닌 순수 국내 유학파 영 피아니스트로 한편의 인간승리, 드라마틱한 감동장면을 연출했다. 모든 콩쿨 경연이 그렇듯이 하루아침에 오늘의 임윤찬이 탄생 되는 것이 결코 아니다. 그것은 우선 부모의 헌신적인 협조 배려하에 갖춰진 영재교육시스템, 그리고 피아니스트 자신의 확고한 정신적 의지가 무엇보다도 중요한 종합적인 구조이다. 한 송이 모란꽃을 피우기 위해 연주자의 선천적 천재성 물론 중요하지만, 그보다 플러스 알파적인 요소, 끊임없는 능동적 주도면밀한 연습 과정에 의한 무한노력이 성공의 어머니라는 비교 우위적인 의미 있는 시대적 명언을 상기한다.

 

참고로 국제적인 피아노 콩쿨 한국인 수상기록을 보면

 

1965년 레벤트리트 콩쿨 우승 한동일,

1974년 차이콥스키 콩쿨 공동 2위 정명훈,

1980년 부조니 콩쿨 공동 2위 서혜경,

2005년 쇼팽 콩쿨 공동 3위 임동민, 임동혁

2006년 리즈 콩쿨 우승 김선욱,

2011년 차이콥스키 콩쿨 2위 손열음,

2015년 쇼팽 콩쿨 우승 조성진,

2015년 부조니 콩쿨 우승 문지영,

2017년 반 클라이번 콩쿨 우승 선우예권

2021년 부조니 콩쿨 우승 박재홍,

2022년 반 클라이번 콩쿨 우승 임윤찬

 

여세실 미뉴엣~*(클래식 평론가 1986~)

(Critique de Musique Classique 1986~)

minuette@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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