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리운 그 이름 아가씨~♡ ★●
오늘 오후 소격동 국립현대 미술관 서울관, 산책을 했다
나만의 시간 미술관 산책은 어느 산책길 보다 쾌적하다
오늘도 광화문에서 소격동까지 걸어서 산보했는데 계절은
이미 봄이 온 듯했다 역시 이 겨울이 짧게 지나갔나보다
그런데 소격동 미술관 길에서 누군가 나에게 '아가씨' 하는
아주 신선한 해피한 소리가 들린다 그 사람은 연배가 있어
보이는 여성이었다. 어쨋든 아가씨라는 호칭은 언제 들어도
반갑고 그리운 이름이다
사실 오랫동안 아가씨라는 호칭을 자주 들어왔는데 언제부턴가
그 아가씨 칭호가 서서히 줄어드는 현상을 감지하며 속수무책
세월의 흐름에 우울하기도 했다 어쨋든 딱 1년만에 다시 들어
보는 '까로 노메(caro nome)' 그 기쁨은 행복하다 룰루랄라~*
생물학적 나이로는 흔치않은 예지만 오늘 난 잠시 잊고 있었던
달콤한 나의 트레이드 심볼 그리운 그 이름 아가씨라는 애칭을
다시 찾은 인상적인 국립현대미술관 산책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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