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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738 정기연주회

미뉴엣♡ 2019. 1. 26. 15:41

 

 

 

 

 

 

    ●★ KBS 738 정기연주회 ★●

 

 

 

 

● - 베를리오즈 / 해적 서곡

● - 라흐마니노프 / 피아노 협주곡 제3d단조, 작품 30

● - 차이콥스키 / 교향곡 제4f단조, 작품 36

 

 

 

 

<젊은 거장 피아니스트 김선욱과 KBS교향악단의 협연>

 

“KBS교향악단의 선우예권, 조성진, 김선욱으로 이어지는

 

라흐마니노프 피아노 협주곡 3번 릴레이

 

 

2019년의 첫 KBS교향악단(사장 박정옥)KBS교향악단 제738회 정기연주회가 오는 130() 삼성전자 인재개발원 콘서트홀, 131() 예술의전당에서 양일간 요엘 레비의 지휘와 피아니스트 김선욱의 협연으로 열린다.

이날 협연자인 김선욱이 연주하는 곡은 <라흐마니노프 피아노 협주곡 3d단조, 작품 30>이다. 이 곡은 라흐마니노프의 작품 중 기교적인 측면에서 가장 어렵기 때문에 피아니스트들에게는 도전과 같은 곡이다.

 

KBS교향악단은 선우예권, 조성진, 김선욱과 함께 이 곡을 차례로 연주하고 있다. 우선 선우예권과 유럽투어(11)에서 이 곡을 세 차례나 함께 연주하였고, 조성진은 대원문화재단이 주최하는 신년 음악회(14)에서 연주하며, 김선욱과는 제738회 정기연주회(130~31)에서 함께 연주한다. 음악팬의 입장에서는 세계무대를 접수한 국내 젊은 남성 피아니스트들의같은 곡, 다른 해석연주를 비교해 보는 기회를 가질 수 있다. 이에 대해 한 평론가는 이들의 연주를 강인한 힘과 변화무쌍한 다이내믹의 선우예권, 완벽한 테크닉과 음향으로 음악의 본질을 추구하는 조성진, 그리고 열정적인 몰입감과 개성 넘치는 감수성의 김선욱 등 세 연주자 모두 각각 다른 매력의 연주자들이다. 이들을 비교하며 듣는 것은 좋은 기회라며 기대감을 드러내었다.

 

738회 정기연주회 2부에서는 차이콥스키 교향곡 중 가장 대표적인 교향곡으로 손꼽히는 <차이콥스키 교향곡 4f단조 작품 36>을 연주한다. 이 곡 역시 세 명의 피아니스트가 출연한 음악회와 연관이 있다. 바로 이들이 <라흐마니노프 피아노 협주곡 3>을 연주할 동안 KBS교향악단은 차이콥스키 교향곡 6곡 중 3곡을 연달아 연주하는데, 유럽투어에서는 <차이콥스키 교향곡 5>, 대원문화재단 신년음악회에서는 <차이콥스키 교향곡 6>, 이번 정기연주회에서는 <차이콥스키 교향곡 4>을 연주한다. 단기간 KBS교향악단이 연주하는 차이콥스키 전성기 작품 세 곡을 감상하는 것도 이번 음악회의 또 다른 감상 포인트이다.

 

 

지휘 / 요엘 레비(Yoel Levi)

 

2014~현재 KBS교향악단 제8대 음악감독 겸 상임지휘자

2005~2012 내셔널 일 드 프랑스 오케스트라 수석지휘자

2001~2009 이스라엘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수석 객원지휘자

2001~2007 브뤼셀 필하모닉 수석지휘자

1988~2000 애틀랜타 심포니 오케스트라 음악감독

1978~1984 클리블랜드 오케스트라 부지휘자 및 상주지휘자

1978 브장송 국제 젊은 지휘자 콩쿠르 우승

 

   

피아노 / 김선욱

 

한국예술종합학교 기악과

영국 왕립음악원 지휘과 석사

 

독일 에틀링겐 국제 피아노콩쿠르 1(2004)

스위스 클라라 하스킬 국제 피아노콩쿠르 1(2005)

영국 리즈 콩쿠르 아시아 최초, 최연소 우승 (2006)

 

런던 심포니, 로열 콘세르트헤바우 오케스트라, 베를린 방송 교향악단 등 협연

 

악첸투스 레이블(베토벤 소나타), 도이치 그라모폰(진은숙 피아노 협주곡, BBC 뮤직매거진상, 국제 클래식음반상 수상), 할레 오케스트라 레이블(브람스 피아노 협주곡) 등 음반 발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