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뷰 * 리뷰

KBS교향악단 735 정기연주회

미뉴엣♡ 2018. 10. 13. 04:28

 

 

 

 

●★ KBS SYMPHONY 735 정기연주회 ★●

 

 

 

이베르 ; 기항지

 

라벨 ; 피아노 협주곡 G장조

 

슈트라우스 ;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엘렌 그리모, 국내 교향악단 최초 협연>

 

지성파 피아니스트 엘렌그리모의 라벨 연주

 

프랑스 출신 피아니스트 엘렌 그리모가 오는 1019() 예술의전당, 1020() 롯데콘서트홀에서 양일간 KBS교향악단과 협연한다. 그리모는 2009, 2013, 2017년 세 번에 걸쳐 진행된 독주회 이후 국내 교향악단과는 첫 협연이다.

 

엘렌 그리모는 <KBS교향악단 제735회 정기연주회>로 진행되는 이번 공연에서 교향악단 상임지휘자 요엘 레비의 지휘에 맞추어듣는 즐거움을 확실하게 느끼게 해주는 라벨의 <피아노 협주곡>을 선보일 예정이다.

 

재즈풍의 빠른 템포가 인상적인 이 곡은 전형적인 3악장 구조로 고전적인 스타일이지만 라벨만의 독특한 음악세계를 보여주고 있다. 라벨은 생전의 인터뷰에서 이것은 진정한 의미의 협주곡이다. 협주곡은 화려하고 경쾌해야 한다. 심오함을 열망하거나 극적 효과를 목표로 삼을 필요는 없다라고 말하기도 했는데, 빠르고 현란한 피아노 테크닉으로 경쾌하고 밝은 분위기로 시작한다. 고전적 형식 속에서 빛나는 재즈풍의 프랑스 음악이 프랑스 출신 피아니스트 손에서 어떻게 표현될 지가 이번 공연감상의 묘미라고 할 수 있다.

 

엘렌 그리모는 미국 유학당시 뉴욕의 공원에서 우연히 만난 늑대에게서 위로를 받아 늑대를 키우며 늑대보호재단을 만든 환경운동가로도 유명하여 늑대 어멈이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기도 하다.

 

독특한 곡 해석과 열정적인 연주로 호평 받는 그녀는 15세 때 파리고등음악원을 수석으로 졸업했다. 1986년 프랑스 디스크 그랑프리상, 2005년 에코클래식 올해의 피아니스트상, 2016년 레이옹도뇌르 훈장 등을 수상했다. 2002년 세계적인 클래식 레이블 도이치 그라모폰과 전속 계약한 후 크레도’, ‘쇼팽&라흐마니노프’, ‘리플렉션’, ‘워터등의 앨범을 꾸준히 발매해왔다.

 

라벨의 <피아노 협주곡> 이후 후반부에 함께 연주되는 곡은 슈트라우스의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이다. 니체의 철학적 잠언서를 음악으로 옮긴 이 곡은 스탠리 큐브릭의 영화 ‘2001 스페이스 오딧세이의 도입부로 사용되어 친숙한 느낌을 준다. 화려하면서도 입체적인 음향, 호른을 비롯한 금관악기의 적극적인 활용, 세계와 자연에 대한 아련한 관조적 시선 등 슈트라우스 음악의 대표적인 특징들이 모두 다 포함되어 있다. 오케스트라의 기능적 아름다움과 연주력을 극한의 수준까지 동원해야만 하는 작품이어서 관현악 애호가들에게는 첫 손에 꼽히는 필청곡이기도 하다.

 

 

 

 

         ● PREVIEW COMMENT

 

   후기낭만주의 초상화에 대한 기대

 

     요엘 레비(Yoel Levi)가 지휘하는  KBS교향악단은 롯데콘서트홀(예술의전당)에서 735 정기연주회를 갖는다

     이베르 - 라벨 - 슈트라우스를 프로그램으로 후기남만주의 세계의 초상화를 그려볼수있는 이번 KBS 735

     정기연주회에서는 프랑스 미모의 피아니스트 엘렌느 그뤼모(Helene Grimaud)가 피아노 협연자로 참여한다

     엘렌느 그뤼모는 15세때 빠리고등음악원을 수석으로 졸업한 재원으로 '에코클래식 올해의 피아니스트상'을

     비롯해서 다수의 수상경력과 음반상을 수상한 지성파 피아니스트로 알려진다. 그런만큼 피아노 협연자로서

 

     이번 프로그램에서 특히 주목되는 작품이라면 ★ 이베르(J. Ibert)의 기항지, ★ 라벨(M. Ravel)의 피아노

     협주곡 G장조, ★ 슈트라우스의 자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이다.특히  프로그램 세번째 곡, 슈트라우스-

     '자라트슈트라는 이렇게 말했다'는 일반적으로 오케스트라의 금관악의 수준을 체크해 볼 수 있는 명곡으로

     이번 KBS 교향악단의 금관악의 레벨을 평가할 수 있는 기회가 된다. 그리고 엘렌느 그뤼모는 이미 한국 내한

     리사이틀 콘서트를 가진바 있는 미모의 피아니스트로 한국엔 엘렌느 그뤼모, 그녀의 펜이 많은 걸로 전해진다. 

     이번 KBS협연에서 피아니스트의 외형적 용모와 연주가 어떻게 조화될지 관심사이기도하다. 평론가로서 특히

     프랑스인 피아니스트 엘렌느 그뤼모의 이베르(J. Ibert), 라벨(M. Ravel) 연주에 관심을 갖는다.

 

 

 

          ● 여세실 미뉴엣~*♬(음악평론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