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UNWOOK KIM
PIANO RECITAL - PREVIEW ☆○
거침없는 스케일, 패기넘치는 터치.. 김선욱 피아노 리사이틀..!!
“마크 엘더 & 할레오케스트라와 동등한 위치에서 호흡을 맞춘 연주자는 김선욱 단 한 명뿐이었다.” -
<텔레그라프>
HIGHLIGHTS OF THIS STAGE.. ▪ 2006년 리즈
콩쿠르 동양인 최초, 최연소 우승
▪ 현재에 안주하지 않는 김선욱의 새롭고 대담한 선택, 슈베르트의 후기 피아노 소나타 D958!
▪ 라디오 프랑스 오케스트라, 런던 필하모닉, BBC 웨일즈 국립 오케스트라와의 협연 등 끊이지 않는 러브 콜을
받고 있는 최고의 기대주
▪ 전 세계 유수 오케스트라의 협연 제의 속에 한국에서 열리는 단독 리사이틀 – 모든 클래식 팬들이 고대하는
2007 상반기 최고의 하이라이트!
☆ P R
O G R A M ☆
● 슈베르트 : PIANO
SONATA in c. D. 958.
● 쇼 팽 :
SCHERZO in b. No.1
Op.20.
SCHERZO in b. No.2
Op.31.
SCHERZO in c#. No.3
Op.38.
SCHERZO in E. No.4
Op.54.
2006년 리즈 콩쿠르 우승 이후 전세계의 화려한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는 김선욱! 세계 최정상급 오케스트라와의 잇단 협연 속에 김선욱은 이번 2007 호암아트홀 단독 리사이틀을 통해 더 큰
날갯짓을 위한 본격적인 라이징을 선보입니다. 안주하지 않는 새롭고도 대담한 선택 레퍼토리 슈베르트 소나타 D958, 그리고 이어지는 협연 속에
새로운 레퍼토리의 단독 리사이틀이기에 더욱 주목 받는 무대!
리즈 콩쿠르 이전부터 에틀링겐(2004), 클라라 하스킬(2005) 등을 석권해 온 김선욱은 특유의 거침 없는 스케일과 파워, 깊이
있는 섬세한 해석을 선보이며 국내에서도 많은 지지를 받아 왔습니다. 모두가 기대하는 2007년 클래식 최고의 하이라이트 김선욱의 행보를 이번
무대를 통해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P R O F I L E
김선욱, Sunwook Kim (Pf)
1988년 서울 출생
올해 18세의 나이로 세계 권위의 리즈 국제피아노콩쿠르에서 우승한 피아니스트 김선욱은 한국 음악계를 이끌어갈 차세대 피아니스트로 주목 받고
있다. “클라라 하스킬 콩쿠르 최연소 우승”, “리즈 콩쿠르 한국인 최초 우승”, “순수 국내파로 세계권위 콩쿠르 우승” 등 숱한 화제를 뿌린
바 있는 그는, 언론으로부터 “힘과 기교, 열정을 두루 갖춘 천재 피아니스트”로 평가 받고 있다.
3세 때 처음 피아노를 배우기 시작한 김선욱은 어릴 때부터 남다른 재능을 보여 금호문화재단의 영재콘서트를 통해 음악영재로
발굴되었으며 대한민국 청소년콩쿠르를 비롯한 국내 유수의 콩쿠르를 석권했다. 중학교 졸업 후 곧바로 한국예술종합학교에 입학해 김대진 교수를
사사하고 있는 그는 순수 국내 교육만으로 미주리 국제콩쿠르에 입상하면서 그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았고, 2004년 독일 에틀링겐 국제
피아노콩쿠르에서 우승함으로써 음악계의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또한 2005년 클라라 하스킬 국제피아노 콩쿠르에서 사상 최연소로 우승을 차지해
세계적인 주목을 받았으며, 2006년 리즈 국제피아노콩쿠르 우승으로 세계 정상의 피아니스트로 발돋움 하고 있다.
현재 콘서트 피아니스트로서 활약하고 있는 김선욱은 금호아트홀 라이징 스타로 발탁되어 금호 영아티스트 콘서트에 출연했으며,
KBS교향악단, 서울시향, 울산시향, 수원시향과 협연하여 강한 터치와 열정 그리고 빈틈없는 테크닉을 가지고 있다는 평을 받았고, 지난 8월
세종문화회관 세종체임버홀 개관 기념 연주회에서는 연주시간만 120분이 넘는 열정적인 무대로 뜨거운 호응을 얻은 바 있다. 또한 독일의
다름슈타트와 에틀링겐에서의 독주회, 바덴바덴 필하모닉과의 협연, 독일의 루어 페스티벌과 미국 아스펜 음악제 초청연주 등, 해외에서도 활발한
연주활동을 해왔다.
작년 홍콩에서의 독주회와 창원시향, 부천시향과의 협연을 마친 김선욱은, 올해에도 스위스, 독일, 영국, 이탈리아, 한국에서의
리사이틀과, 정명훈이 지휘하는 라디오 프랑스 필하모닉과의 협연, 독일 루어 페스티발, BBC 내셔널 오케스트라, 런던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서울시립교향악단과의 협연 등 많은 연주회를 계획하고 있다. 김선욱은 2005년 제1회 대원예술인상을 수상했고 2007년 금호음악인상을
수상했으며 2006 유네스코 ‘올해의 인물’로 선정되었다.
P R E S S
내 인생 최대의 라이벌 – “내 자신이다.” 라고 답한다면 너무 진부할까. 그런데 정말 그렇다. 연습이나 연주나 항상 내 자신과의
싸움이다. 고집스럽게 탐구하고, 찾아내고, 표현한다. 그 고집스러움이 내 성장의 원동력이다. “발전하지 않는다.” 라는 말은 듣고 싶지
않다.
- 2007.1 <객석> 인터뷰
큰 무대이건 작은 무대이건 내게는 모두 소중합니다. 무대 위에서 즐길 수 있고, 청중의 주시를 받는 가운데 내가 살아 있음을 느끼니까요.
- 2006.11 <인터내셔널 피아노> 인터뷰
물 속에는 많은 물고기들이 뛰어 논다. 나는 단지 맛있어 보여서 도마 위에 갓 올라온 생선과도 같다. 연주를 잘 못하거나 행동거지가 바르지
못하면 매너리즘 이라는 칼이 나를 내려칠 것이다.
- 2006.11 <피아노> 인터뷰
스스로 선택한 곡에 대한 완전한 이해를 보여준 것은 그가 유일했다. 마크 엘더&할레 오케스트라와 동등한 위치에서 호흡을 맞춘
연주자도, 와일드하면서도 지적인 연주를 보여준 이도, 길을 가로질러 가서라도 듣고 싶은 이도 그가 유일했다. 시적이면서도 지적인 짜릿함이 섞인
느린 악장은 앞으로 그가 가장 많은 가능성을 지닌 아티스트임을 보여주는 증거이며 그의 승리는, 굳이 따질 필요 없는 완벽한 것이었다!
- 2006.9 <텔레그라프> , 리즈 콩쿠르 리뷰
김선욱은 각각의 프레이즈와 화음을 매우 충실한 브람스적인 방법으로 해석하는 음악적 성숙함을 보여주었다. 그는 우승을 했고, 할 만
했다.
- 2006.9 <타임즈>, 리즈 콩쿠르 리뷰
참고자료 <클럽발코니 2007년 Jan~Mar 인터뷰 및 기사>
청년, 운명의 문을 두드리다.
그는 흔들리지 않는다.
우리 모두가 삶을 정해놓고 사는 것은 아니며, 원하는 그대로 살 수 있는 것도 아니다. 자신이 앞으로 무엇을 할 것인지, 무엇이 될
것인지에 대해 흔들림 없는 자기 확신을 가진 이만큼 부러운 대상이 또 있을까? 그런 의미에서 그는 대단히 부럽고 또 질투심을 유발시키는
존재다.
그가 피아노를 처음 마주한 것은 네 살 때의 일이다. 손위 형이 배우는 것을 보고 따라 하겠다고 졸랐다는데, 그 뒤 이 악기는 그의
전부가 되었다. 자신의 평생 동반자를 바로 알아보는 네 살배기가 세상에 그리 흔하지는 않을 것이다. 그는 심지어 치밀하기까지 했다. 초등학교
시절 부모의 도움 없이 한국예술종합학교 예비학교에 원서를 넣으면서, 그는 수강을 바라는 교수의 이름을 적어 넣는 빈칸에 1순위부터 3순위까지
모두 똑 같은 이름을 적어 넣었다. 그렇게 김대진 교수는 처음이자 그리고 현재까지 유일한 그의 스승이 되었다. 아들의 진로 선택에 부모는
전적으로 아들의 의견을 존중했다. 그의 부모는 반대는 물론 앞서가지도 않았다. 음악계에 흔하디 흔한 치맛바람도 없었다. 애 어른이다 싶을 만큼
노련한 그를 둘러싼 이 모든 환경과 상황이, 예정을 넘어서 심지어 운명으로 보일 지경이다.
그는 의지하지 않는다.
그렇게 자진해서 ‘운명의 문’을 두드린 그가 가장 좋아하는 조성은 우연찮게도 베토벤의 ‘운명’ 교향곡과 마찬가지로 C단조이다. 지난해 그의
음악 인생은 C단조로 점철되어 있었다. 8월 세종 체임버홀에서 가진 첫 번째 독주회의 메인 프로그램이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Op. 111
C단조였고, 그에게 리즈 콩쿠르에서 우승을 안겨준 결승곡 또한 브람스 협주곡 1번 C단조였다. 장엄하고, 숙명적이며, 남성적이면서 내면의 철학적
성찰이 그득 담긴 이 조성은 오는 3월 호암아트홀에서 있을 독주회에도 여지없이 포함되어 있으니, 연주회의 후반부를 장식할 슈베르트의 후기 피아노
소나타 D958이 그것이다.
꼭 C단조라고 굳이 꼽지 않더라도 성인 피아니스트마저 선뜻 연주하기 주저하는 대가들의 후기 소나타를 서슴지 않고 연주 목록에 올리는 그의
선택은 다분히 대담하다. 그리고 결국에는 자신의 음악으로 만들고 만다. 마치 처음부터 그랬던 것처럼. 세종 체임버홀 독주회에서 그 난해하고
기나긴 곡을 프레이즈에 대한 아무런 고찰 없이 한숨에 달려버리는 스태미나와 파워는 어쨌거나 타고났다고 인정할 수 밖에 없다. 이런 기교의
소유자가 소리보다는 침묵이, 테크닉보다는 깊이가 더 중요한 독일 레퍼토리들을 추구하는 것은 참으로 다행스런 일이 아닐 수 없다. 지난 12월
31일 부천시향과 함께 한 부천 제야음악회에서 그는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5번 ‘황제’를 연주했으며 그보다 이전에 창원시향과는 4번을 연주했다.
정명훈이 지휘하는 라디오 프랑스 오케스트라와는 브람스 협주곡 1번을 연주할 예정이다.
연주장까지 차로 바래다 주겠다는 아버지의 권유를 한사코 뿌리치며 전철을 택한 그와 제야음악회가 열리는 부천까지 동행하면서, 음반광이기도 한
그에게 어느 피아니스트가 연주한 ‘황제’가 제일 마음에 들었는지 물어보았지만 그는 고개를 도리질했다.
“아무도요. 다만 다들 얘기하고자 하는 게 있다는 건 알았어요. 하지만 모두 내 성에 차지 않은 것을 보면, 내가 얘기하고 싶은
것은 따로 있는 것 같아요. 이제야 좀 연주가처럼 보이지 않나요?”
그는 자만하지 않는다
인터뷰를 하면서 한 가지 약속한 게 있었으니, ‘콩쿠르’에 관해서는 더 이상 언급하지 않기로 한 것이었다. 실상 콩쿠르를 가지고 따지자면,
그보다 먼저 우승했던 하스킬 콩쿠르가 조용히 지나간 것이 오히려 이상한 일이었다. 정치성이 완전히 배제된 순수한 음악대회로 유명한 이 대회는
순위 없이 오로지 1위만 선발하는데, 그 이전까지는 대선배인 피아니스트 최희연이 결승에 진출한 것이 국내 최고 성적이었다. 그는 이 대회 우승을
통해 한국인 최초는 물론 최연소 우승 기록까지 갈아치웠다. 그리고 그 대회의 부상으로 유럽 각지에서 콘서트를 제안 받으며 스위스와 독일, 홍콩을
중심으로 일찌감치 아티스트로서 세계에 뛰어들었다. 즉, 그가 전문 연주가로 국제적인 커리어를 본격적으로 시작한 것도, 우승하자마자 “내게 더
이상의 스승님은 필요 없다” 고 말해 스승 김대진을 감동시킨 것도 바로 리즈 콩쿠르 우승으로부터 1년 전 일이었다.
그러나 콩쿠르 이야기를 삼가려는 그의 의견을 또 달랐으니, “모든 것이 새로운 시작이고 앞을 보고 나아가기도 바쁜데 계속 과거의 영광을
되새김질할 수는 없다.” 는 것이 그 이유였다. 심하다 싶을 만큼 그는 앞만 보고 나아가는 스타일이다. 하지만 그 이야기는 앞으로 보여줄 것이
더 많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기도 하다. 그가 꿈꾸는 미래의 풍경에는 궁극의 목표로 삼는 포디엄도 포함되어 있다. “지휘요? 그건 훌륭한
피아니스트로 인정받은 다음에 시작할 줄거리에요.”
수다스러울 만큼 하고픈 이야기가 많은, 이제 막 20대에 접어든 그의 이름을 우리는 앞으로 보다 자주 입에 오르내리게 될 것이다. 그의
본론은 아직 시작되지 않았다. 그의 이름은 김선욱이다.
- 글) 음악 칼럼니스트 노승림
2006 the Winner of Leeds! The most special time to see the most brilliant
wings! “He was the only one to participate as an equal with Mark Elder and
the Hallé.” - <Telegraph> Sunwook Kim Piano Recital Tuesday, March
27 at 8 pm | HOAM Art Hall
Sunwook Kim (Pf)
Born in 1988 in Seoul, South Korea Sunwook Kim, the first-prize winner
of the Leeds Piano International Piano Competition in 2006, the Clara Haskil
International Piano Competition in 2005 and the Ettlingen International Piano
Competition in 2004, performs with virtuosity and musical maturity. After piano
studies in Korea, he made his debut through the Kumho Prodigy Concert Series.
His first piano lessons were at age three; at age ten he won first prize at the
Eum Youn competition, first prize at the Teenager Piano Competition, and grand
prize at the music Education newspaper competitions. He also took first prize at
the Samik and Ewha and Kyungyang competitions and first prize at the Korea
Juvenile competition. Making his orchestral debut with the Ulsan Philharmonic
Orchestra at age twelve, he performed Weber’s Concertstück. He also presented a
highly acclaimed performance with the Seoul Philharmonic Orchestra. Last
season’s performance highlights included an appearance in China, recitals for
the Rising Stars Series at Kumho Art Hall and in Darmstadt and Ettlingen, and
performances of Beethoven’s Piano Concert No. 3 with the KBS and Baden-Baden
philharmonic orchestras. Mr. Kim, a student of Daejin Kim at Korean National
University of Arts, is sponsored by the Daewon Cultural Foundation as the first
member of Daewon Artists.
<보도자료 - 호암아트홀 크레디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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