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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아트홀에서~

미뉴엣♡ 2015. 7. 10. 09:58
♡ 금호아트홀 객석에서 ♡    2011/09/27 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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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수진 피아노 리사이틀 ★●

                                     ((베토벤 소나타 시리즈))

 

                                              le 26 Sep. 2011

                                                                       금호아트홀

 

 

                                                        ● Sonata Nr.7 in D Op.10-3

                                                        ● Sonata Nr.17 in d Op.31-2

                                                        ● Sonata Nr.9 in e Op.14-1

                                                        ● Sonata Nr.13 in Eb Op.27-1

 

 

어제는 금호아트홀에서 박수진 베토벤 소나타 시리즈 피아노 리사이틀이 있었습니다. 베토벤은 피아노 소나타를 32곡을 쓴 바있습니다. 32곡의 소나타 중 특히 후기로 갈수록 명작으로 평가받고있습니다. 박수진 베토벤 시리즈 콘서트는 소나타 32곡 전곡 연주 프로그램인데요. 이 번이 세 번째로 소나타 N.7 in D. Op.10-3. 소나타 N.17 in d Op.31-2 소나타 N.9 in e Op.14-1 소나타 N.13 in Eb Op.27-1 4곡입니다 그 중에서도 주목되는 연주는 소나타 N.17 템페스트에 관심이 모아지는 베토벤 시리즈 프로그램입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여러가지가 아주 획기적인 변화가 있더군요 우선 피아니스트 외양적인 패션스타일이 상당히 격변의 상황이더군요..ㅎ그동안엔 아주 겸양적인 고전적인 연미복 드레스모드, 다소 전근대적인 페션모드랄까요..ㅎ그런 분위기였는데 조기 위의 포트레이트 이미지가 피아니스트 박수진, 그녀의 피아니스트로서 콘서트 프로그램 포스터에 자주 소개되는 기본적인 이미지였는데.. 어쨋든 피아니스트 박수진, 한국에서 피아노 잘 치는 여성피아니스트 중 중요한 연주자로 그녀를 평가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어제는 너무도 외형적 스타일이 확 바뀐 모드라서 웃음도 나오고 재미도있고 그렇더군요..^^ 짧은 헤어스타일, 과감한 상반신노출 의상스타일의 깜찍한 변화(?)에서 오는 어떤 자신감, 표정은 여전히 무표정한채로..ㅎ 스타일 변화의 효과..? 연주 또한 보다 생동감, 젊음이 느껴지는 베토벤 시리즈에서 상당히 젊은 베토벤의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ㅎ  더욱 재미있었던 것은 그녀의 베토벤 프로그램 연주시작 전에 콘서트홀 로비에서 그 피아니스트 가족들의 대화 - 담소 장면입니다. 특히 피아니스트 그녀의 7살 아들의 천진한 순수한 아이의 행동적인 감정을 읽을 수 있었는데요..산부인과 의사인 외할머니가 그 아이 엄마의 연주시간 내내 그 친구를 손주 보호차원에서 옆에 데리고 다니더군요 직업이 무엇이든 간에 한국 사회의 어머니, 할머니의 존재, 그 본능적인 위치는 절대 벗어나지 못 함을 실제로 볼 수 있는 전통적인 어떤 모정의 끈끈함..^^ 한국적인 풍경이었습니다. 그 의사 할머니의 손주 자랑이랄까 그런 이야기입니다.. 그 아이의 엄마, 그리고 그 할머니 자신의 딸이 한국에서 내로라하는 피아니스트이지만 그 손주 아이가 하는 말이 앞으로 " 그 아이는 지휘자가 되어서 자신의 엄마인 오늘의 피아니스트 그녀를 음악적으로 가르치겠다는 그런 아주 야무진 계획이랍니다..ㅎ 초등학교 1년생이든데.. 개구장이 짓만 하는것이 아니라 그런 어린 아이의 구체적인 어른스러운 면을 보았어요..마치 꼬마 지휘자처럼 까만 연미복을 그럴듯하게 차려입구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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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실 미뉴엣♡ 금호아트홀 객석 le26 Sep. 2011 ●

 

                                    밤 9시이후 사진촬영이라는것이 처음이라 어떻게 표정

                                             관리를 해야할지 난감하더군요 늘 사진촬영은그렇지만..^^

 

 

그리고 어젠 오후 5시에 인사아트센터에서 이번 핑크아트페어에 참여차 방한한 'Abigail Stern - 아비가일 스턴'이라는 친구를 만나기로 했어요 그래서 그시간에 맞추어 인사아트센터에 갔는데 그 친구가 나와있더라구요.. 영어가 잘 안 통해서 아쉬었지만..ㅎ 반가웠어요{생각같아서는 저녁식사라도 대접하고 싶었지만 그 박수진 콘서트 리뷰 일정이 있어서..} "Ohoo 세실 You're petitte, pretty & 비유티풀"..ㅎ 내가 보기에도 아비가일 아주 깜찍한 스마트한 미모이든데..^^ 그 친구와 함께 인사아트 센터에서 열리고는 수묵 한국화전을 보고 나와서 인근에 있는 거피숍으로 향했어요  그런데 그 친구는 한국화를 비롯해서 한국전통문화에 관해서 좋아하고 관심있다 하더군요 "비유티풀 비유티풀"하면서..^^ 커피숍에서 그녀는 홍차 난 커피를 했는데 공교롭게도 그 친구 나이가 미뉴엣과 동연배더군요..ㅎ 한국엔 처음 방문했고 인사동을 좋아하고 그런이유로 현재 묵고있는 호텔이 인사동 소재이고, 남편이 변호사라더군요 아이는 없구요..둘만이 행복하게 살아가는 무슨무슨족의 대명사커플인 듯 했어요..^^ 그 친구가 10월 3일에 뉴욕으로 출발한다는데 그동안 서울 관광을 할 계획이랍니다. 그 일정에 동참해서 도와주면 좋겠는데 여러가지 여의치가 않아서 미안하다 했어요..그리고 서울투어를 할 경우 서울시티 투어버스를 이용해 볼 것을 제의했어요.. 이번 미술축제에 참여한 한국인 친구가 있어서 그 친구와 같이 서울시티 투어링을 할 모양이예요..ㅎ 어제 처음 알았지만 아주 편리한 서울시내 관광투어 프로그램, 시스템이더군요.. 워낙 관광이나 여행 이런 면에는 적극적이지 않는 편이라..^^

 

2000년 이후 인사동문화 - 한국전통문화의 멕카, 그 정통성이 변질된 상황이라 가능하면 인사동행은 기피하는 지역이지만 인사동에서의 약속은 참 오랫만에 가져보는 만남의 장소였습니다 그래서 관훈동 화랑가 옛 추억을 찾아볼까하는 생각에서 공평동, 관훈동 뒷골목으로해서 걸어서 약속장소까지 갔는데 여전히 예전에 많이 다니던 낯익은 전통문화상품 가게, 그 골목길이 나오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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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린세스 미뉴엣♡  금호아트홀  le 26 Sep. 20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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