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가을바람 건듯부니 10월이네요..^^ ♡ 2011/10/01 08: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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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또 하나의 그로데스크 모나리자 누드오브제..^^ ★●
9월이 다가는 것이 웬지 서거퍼 어제 9월 30일 9월의 마지막 날에 광화문에 갔습니다..ㅎ9월의 마지막날이라는 것을 아는지 모르는지 여전히 광화문 광장엔 가을맞이 10월맞이 문화이벤트가 곳곳에서 뻑적지근하게 열리고있는 완전 축제 분위기더군요..^^ 이런 가을을 위한 도시풍경에서 공연히 울적해해 보았자 울적한 사람만이 이상한 듯 보였습니다..ㅎ 하기야 내일이면 10월 초하루 그리고 10월의 마지막 밤이라는 날이 오겠죠..모두가 즐거운 룰루랄라 금요일 오후 평화로운 시간을 보내더군요..그런데 이상한것은 여름에서 가을로 바뀐 계절이라는 것이 광화문 광장에 피어있는 풀꽃들이 여름의 그녹색 푸르름과는 영 다른 퇴색의 빛이더군요..계절의 변화라는 것이 그런 자연환경에서도 보이더군요 어쨋든 가는 계절이 아쉬워 소격동 화랑가까지 다녀서 가을맞이 프롬나드를 해보았습니다.
소격동 옛 기무사자리에는 지난 3월 봄부터 경복궁에서 이어지는 현대미술관 건립작업이 진행중에 있습니다..그 과정에서 건축공사 장면을 가리기 위한 핑크 철판 차단가림막이 설치된 바 있습니다. 그것은 마치 현대미술의 한 장르 핑크색 환경미술, 설치미술처럼 신선하게 소격동 거리를 장식한 핑크색 담벼락이었는데..ㅎ 그러한 이색적인 핑크색 담장을 볼 때 마다 재미있었어요 그런데 얼마전부터(9월부터) 흰색 바탕에 빨강 파랑 초록색으로 페인팅 영문자 낙서가 그려져있습니다.(그리고 2주전엔 그 하얀색 벽면에 빨강 파랑 초록 낙서 페인팅을 배경으로 미뉴엣♡ 사진촬영을 한 바있습니다..ㅎ) 어쨋든 지금 보여지고 있는 현대미술관 건립을 알리는 서막빵빠레전(?) 오버츄어적 담장 퍼포먼스 작업은 한국에 내로라하는 Contemporary Art Museum, 세계적인 현대미술관이 들어선다는 대 홍보광고 설치작업이라 할수있는 거죠.. 그런데 어젠 하얀 가리개 설치벽면에 모나리자 누드를 비롯해서 르네상스시대 인물 조각상, 고흐, 황진이 초상을 오브제로해서 가리개 차양이 리모델링된 상황이더군요. 차라리 처음에 보았던 핑크가리개가 보다 신선하고 현대미술적이다 라는 생각입니다. 개인적으로 지난 봄에 등장한 그 핑크가리개를 보면서 현대미술관 건축디렉터 - 디자이너로서 "누군가 색의 이론, 문화를 아는 사람인가보다" 하며 놀라워했고 재미있어했고 반겼는데 이번엔 뜻밖의 헤프닝사태가..? 엉뚱하게 가림막 담벼락에 울퉁불퉁 뚱보 모나리자 누드를 걸어놓은거예요..우선 시각적으로 그로테스크하고 추함이 돗보이더군요..ㅎ 이왕이면 다홍치마인데.. 그렇게 비만 과장된 모나리자 여인의 누워있는 누드를 오브제로 해야만하는 이유가 있었는가..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모나리자'는 그원래의 원작 그대로의 모습에서 세계미술사적인 명작 명품인것이다. 그리고 그것은 원작 모나리자에 대한 작가 작품 모두에게 엄연한 명예훼손 행위이다. 현대미술관 건립이라는 첨단 미술문화 멕카지역 이미지를 부각시키기 위함인가? 어쨋든 봄에 즐겨보았던 핑크가리개 설치작업 만큼도 못한 모나리자 누드 오브제를 이용한 현대미술관 건축홍보작업은 과장된 즉흥적인 퍼포먼스 졸속적인설치작업이 아닌가합니다. 그럼에도불구하고 경복궁에서 소격동주변 거리가 한국의 대표적인 현대미술문화의 멕카로서 대한민국의 현대미술문화 발전의 한 획을 그을 수 있는 이른바 세계 수준의 현대미술관 - Contemporary Art Museum 대 탄생을 목전에 두고있습니다.. 그런데 그때까지 마담 모나리자는 누드 포즈로 그 자리에 그렇게 누워있을건지..ㅎ 룰루랄라~~~ Cheers..*♬
● 프린세스 미뉴엣♡ 광화문광장-조선시대 궁중의장사열식 le 26 Sep. 2011 ●
● 프린세스 미뉴엣♡ [소격동 어느 베이커리앞에서] le 30 Sep. 2011 ●
바람이 어찌나 부는지 사진촬영을 못했는데 이 사진을 보니까 웬지 자신의 얼굴, 인생에 책임을 져야할 나이를 보는 듯 하네요..ㅎ 하지만 꽤 맘에드는 사진인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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