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 예술

KBS교향악단 799 정기연주회 프리뷰

미뉴엣♡ 2024. 2. 20. 16:46

 

 

KBS교향악단 제799회 정기연주회 ‘한겨울밤의 꿈’ 개최 미하엘 잔데를링, KBS교향악단 첫 지휘 ‘오보이스트들의 오보이스트’ 프랑수와 를뢰 협연 KBS교향악단이 2월 24일(토) 17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제799회 정기연주회 ‘한겨울밤의 꿈’을 개최한다. 세계적인 오케스트라와 협연하고 다양한 음악제의 지휘를 맡은 미하엘 잔데를 링이 KBS교향악단과 첫 호흡을 맞추며, 현존하는 최고의 오보이스트로 평가받는 프랑수와 를뢰 가 협연자로 나선다. 미하엘 잔데를링은 2021/22 시즌부터 루체른 심포니의 새로운 상임 지휘자를 맡아 악단을 이 끌고 있다. 그동안 드레스덴 필하모닉과 꾸준히 내한해 중후한 독일 정통 사운드를 선보여 박수 갈채를 받은 그는 특히 비 러시아 출신으로는 드물게 쇼스타코비치의 교향곡 전집(소니 클래식) 프로젝트를 진행해 이를 명반 반열에 올리기도 하였다. 그는 2부에서 제2차 세계대전과 관련된 쇼스타코비치의 ‘전쟁 교향곡 3부작’ 가운데 두 번째 작품인 교향곡 제8번을 지휘한다. 쇼스타코비치가 쓴 교향곡 중에서도 가장 어둡고 비극적인 이 교향곡은 역동적인 분위기와 함께 거대한 규모와 길이, 극악한 난이도로 국내에서는 좀처럼 공 연되지 않는 작품이기도 하다. 정권의 압제와 전쟁의 와중에 희생된 이들의 넋을 기리는 세상에 서 가장 추운 음악이기도 한 이 작품이 미하엘 잔데를링의 뛰어난 음악적 표현력과 역동적인 지휘 스타일로 관객들에게 가슴 먹먹한 감명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협연자로는 유려한 음색과 기교, 탁월한 음악성으로 높은 명성을 지닌 프랑수와 를뢰가 모차르 트 플루트 협주곡 2번의 원곡으로 알려진 오보에 협주곡 C장조를 연주하여 대가의 실력을 유감 없이 보여줄 예정이다. 모차르트가 작곡한 오보에 협주곡은 오보에를 위해 아름다운 선율과 화 려한 기법을 사용하여 악기 특성을 교묘하게 다루고 우아하게 살리고 있는데 프랑수와 를뢰가 오보에 작품의 정수를 선보일 예정이다. 프랑수와 를뢰는 18세 때 최연소 파리 오페라 오케스트라 수석으로 임명된 이후 바이에른 방 송 교향악단과 체임버 오케스트라 오브 유럽에서 수석을 지냈다. 지금은 뮌헨국립음대에서 후학 을 양성하며 솔리스트이자 지휘자, 실내악 주자로 활동하고 있다. KBS교향악단 관계자는 “마에스트로 미하엘 잔데를링과 KBS교향악단의 첫 만남, 그리고 실력 파 오보이스트 프랑수와 를뢰의 건강한 에너지와 자유로움으로 특별한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많은 분께서 공연장을 찾아 값진 경험을 함께 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일시 및 장소 Date and Venue - 2024년 2월 24일(토, 17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 출연자 Artists - 지휘 : 미하엘 잔데를링(Michael Sanderling) - 오보에 : 프랑수와 를뢰(François Leleux)

 

○ 프로그램 Program - 모차르트 / 오보에 협주곡 C장조, 작품314 - 쇼스타코비치 / 교향곡 제8번 c단조,

작품65

 

○ 지휘 / 미하엘 잔데를링 Eliahu Inbal - 현) 루체른 심포니 오케스트라 상임지휘자(2021~) - 전) 포츠담 체임버 아카데미 수석지휘자 및 예술감독(2006~2011) 드레스덴 필하모닉 수석지휘자(2011~2019) 미하엘 잔데를링은 루체른 심포니 오케스트라와 수년간의 성공적인 협업 끝에 21/22 시즌부터 루체른 심포니 오케스트라의 상임지휘자로 활동하고 있다. 잔데를링의 목표는 루체른 심포니에 서 부르크너, 말러, 리하르트 슈트라우스 등 후기 낭만파 작곡가의 레퍼토리를 발전시키는 것이 다. 루체른 심포니와 함께하는 세 번째 시즌에서 잔데를링은 유럽과 남미 투어는 물론 음반 발 매에도 힘쓸 계획이다. 워너 클래식에서 발매된, 브람스의 4개의 교향곡과 쇤베르크가 편곡한 피아노 사중주곡이 실린 ‘브람스 사이클’은 잔데를링의 취임이 성공적이었음을 증명했다. 잔데를링은 세계 유수의 관현악단에서 객원 지휘를 맡기도 했다. 최근 몇 년 사이에 잔데를링은 베를린 필하모닉, 로열 콘세르트헤바우 오케스트라, 파리 관현악단, NHK 교향악단, 톤할레 오케 스트라, 토론토 교향악단을 지휘했다. 특히 라이프치히 게반트하우스 오케스트라, 베를린 콘체르 트하우스 오케스트라, 슈투트가르트 방송 교향악단과는 더욱 가까운 관계를 유지하며 주기적인 협업을 이어가고 있다. 23/24 시즌에는 루체른 심포니 이외에도 홍콩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인 디애나폴리스 교향악단을 처음으로 지휘할 예정이며, 드레스덴 필하모닉, 베를린 콘체르트하우 스 오케스트라, 헬싱키 필하모닉, BBC 스코틀랜드 교향악단 등등의 오케스트라와 재회할 예정이 다. 잔데를링은 포츠담 체임버 아카데미에서 처음으로 수석지휘자로 취임하여 2006~2011년 예술감 독직을 수행했다. 2011~2019년에는 드레스덴 필하모닉의 수석지휘자로 활동했으며, 임기 동안 드레스덴 시에서 다양한 형식의 무대에 오르고 많은 해외 투어에 나서며 드레스덴 필하모닉을 독일에서 최고로 손꼽히는 오케스트라로 발돋움시켰다. 잔데를링과 드레스덴 필하모닉의 특별한 협업은 소니 클래시컬에서 발매한 베토벤과 쇼스타코비치의 교향곡 전곡 앨범에서 잘 드러난다. 잔데를링의 방대한 디스코그래피에는 드보르자크, 슈만, 프로코피예프, 차이콥스키의 주요 작품 및 베토벤과 쇼스타코비치의 교향곡 전곡 녹음이 포함되어 있으며, 최근에는 워너 클래식을 통 하여 에드가 모로와 루체른 심포니와 함께 블로흐·코른골트·브루흐·라벨의 첼로와 오케스트라를 위한 작품들을 발매했다. 오페라 분야에서 잔데를링은 쾰른 오페라하우스에서 새로이 제작한 프 로코피예프의 『전쟁과 평화』의 지휘를 맡아 월간지 <오페른벨트(Opernwelt)>에서 올해의 지휘 자로 선정되기도 했다. 잔데를링은 젊은 음악가를 지원하는 데 열정적이다. 프랑크푸르트 음악 대학을 비롯해 독일 연방 청소년 오케스트라, 독일 청년 오케스트라, 슐레스비히홀슈타인 페스 티벌 오케스트라 등에서 젊은 음악가들을 가르치고 있다. 2003~2013년에는 도이체 슈트라이커 필하모니 유스 오케스트라의 상임지휘자로 활동하기도 했다. 

 

○ 오보에 / 프랑수와 를뢰 François Leleux - 현) 독일 뮌헨 국립음악대학 교수 - 전) 프랑크푸르트 방송 교향악단 상주음악가 “프랑스의 오보이스트 프랑수아 를뢰같이 엄청난 카리스마와 음악성을 보유한 지휘자 겸 솔로이 스트가 무대에 서면 장점이 배가된다.“ (영국의 문화 웹매거진 The Arts Desk) 지휘자 겸 오보이스트 프랑수아 를뢰는 넘치는 활력과 패기로 유명하다. 이전 경력으로 는 카메라타 잘츠부르크의 예술 파트너, 파리 실내악단의 협력 예술가, 프랑크푸르트 방송교향 악단, 스트라스부르 필하모닉, 베른 교향악단, 노르웨이 실내악단, 테네리페 교향악단 등의 상주 음악가로 활동한 바 있다. 2023/2024 시즌에 를뢰는 릴 국립 오케스트라, 드레스덴 필하모닉, 스비쩨라 이탈리아나 오케스트라, 스코틀랜드 실내악단, 헝가리 국립 필하모닉 등을 지휘하며, 네덜란드 실내악단과 함께 로시니를 기념하는 프로젝트에도 참여한다. 예블레 교향악단과 재회해 찬사받는 피아니스 트 에릭 르 사쥬와 함께 모차르트의 음악을 다시 녹음할 예정이기도 하다. 를뢰는 이전에 오슬 로 필하모닉, 재팬 필하모닉, 시드니 필하모닉, 굴벤키안 관현악단, 톤퀸스틀러 관현악단을 지휘 한 바 있다. 오보이스트로서 를뢰는 뉴욕 필하모닉, 베를린 도이치 교향악단, 로열 스톡홀름 필하모 닉, 로열 리버풀 필하모닉, 부다페스트 페스티벌 관현악단, 스웨덴 방송교향악단, NHK 교향악단 등의 오케스트라와 협연 무대를 가졌다. 를뢰는 실내악에도 전념하며, 호평을 받는 목관 6중주 단 레 벙 프랑세나 리사 바티아슈빌리, 에릭 르 사쥬, 엠마뉘엘 슈트로세 등과 같은 독주자들과 함께 리사이틀을 하는 등 세계 각지의 무대에 오른다. 를뢰는 오보에 레퍼토리의 확장을 목표로 니콜라스 바크리, 미카엘 자렐, 기야 칸첼리, 티에리 페쿠, 질 실베스트리니, 에릭 탕기 등 많은 작곡가에게 작곡을 의뢰했다. 2021/2022 시 즌에는 로랑 프티지라르가 를뢰를 위해 특별히 작곡한 오보에 협주곡 『손오공』을, 2017/2018 시즌에는 실베스트리니가 역시 를뢰를 위해 특별히 잉글리시 호른을 위해 편곡한 드뷔시의 색 소폰을 위한 랩소디를, 2016/2017 시즌에는 자렐의 오보에 협주곡 『Aquateinte』를 세계 초연했 으며, 2014/2015 시즌에는 북독일 방송교향악단과 뉴욕 필하모닉을 지휘하며 바이올리니스트 리사 바티아슈빌리와 함께 티에리 에스캐쉬의 바이올린과 오보에를 위한 이중협주곡을 세계 초 연하기도 했다. 워너클래식에서 발매된 를뢰의 최신 앨범 『Bienvenue en France』는 엠마뉘엘 슈트로세 와 함께 연주한 생상스, 뒤티외, 드뷔시, 현대 작곡가 티에리 페쿠 등의 20세기 프랑스 음악이 담겨 있다. 를뢰는 지휘자로 스코틀랜드 실내악단과 함께 비제와 구노의 작품을 녹음해 2019년 에 Linn 레이블에서 발매했다. 뮌헨 실내악단과 녹음한 훔멜과 하이든의 작품이 수록된 앨범은 2016년 많은 수상의 영광을 누리기도 했다. 이외 다른 앨범으로는 유럽 실내악단과 녹음한 요 한 제바스티안 바흐의 작품, 카메라타 잘츠부르크와 녹음한 모차르트의 작품, 다니엘 하딩이 이 끄는 스웨덴 방송교향악단과 함께 녹음한 리하르트 슈트라우스의 오보에 협주곡 등이 있다

 

                                                         보도자료 - KBS교향악단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