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 예술

KBS교향악단 798 정기연주회~* 프리뷰

미뉴엣♡ 2024. 1. 11. 12:44

KBS 798 정기연주회 "바람이 머무는 곳"

 

KBS 교향악단 798 정기연주회  ‘바람이 머무는 곳’  <<프리뷰>>

프로그램 Program 

A. 드보르자크 / 카니발 서곡, Op.92 

A. 드보르자크 / 바이올린 협주곡 a단조, Op.53 

R. 슈트라우스 / 알프스 교향곡 Op.64

 

지휘 : 피에타리 잉키넨(Pietari Inkinen) 

바이올린 : 요제프 슈파체크(Josef Špaček)

 

KBS교향악단 피에타리 잉키넨 음악감독의 세 번째 시즌 첫 무대인 제798회 정기연주회가 이 달 26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개최된다. ‘바람이 머무는 곳’을 부제로 열리는 시즌 첫 정기 연주회에서는 동시대 최고의 바이올리니스트로 인정받고 있는 요제프 슈파체크가 협연자로 참여한다. 1부에서는 A. 드보르자크의 유일한 바이올린 협주곡인 A단조 Op. 53번을 선보인다. 민족적 색체와 풍부한 선율이 특징인 드보르자크의 바이올린 협주곡은 3악장 구성으로 독주 바이올린 의 활약이 두드러지는데 슬라브 민족 특유의 개성과 서정성을 바탕으로 악기에 대한 뛰어난 이 해와 탄탄한 음악적 해석을 자랑하는 체코 출신 바이올리니스트 요제프 슈파체크가 기술적 완 성도와 열정적인 표현력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깊은 영감과 감동을 전달할 예정이다. 요제프 슈 파체크는 브뤼셀에서 열린 퀸 엘리자베스 국제 콩쿠르에서 수상한 바 있으며, 뉴질랜드의 마이 클 힐 국제 바이올린 콩쿠르, 덴마크의 카를 닐센 국제 바이올린 콩쿠르, 뉴욕의 영 콘서트 아티스트 국제 오디션 등에서 입상하기도 했다. 슈파체크와 잉키넨은 2021년 도이치 방송 교향악단 / A. 드보르작  협주곡으로 열연을 한바있다.

 

2부에서는 리하르트 슈트라우스의 대서사 ‘알프스 교향곡’이 연주된다. 슈트라우스의 마 지막이자 가장 규모가 큰 교향시인 알프스 교향곡은 하루동안 진행되는 산행의 과정을 따라가 면서 등산객이 마주치는 갖가지 풍경들과 상황들을 후기 낭만주의 특유의 탁월한 관현악 기법 으로 표현한 것이 특징이다. ‘알프스 교향곡’은 대형 오케스트라를 위한 교향곡으로서 다양한 악 기와 풍부한 색채감을 활용하는데 KBS교향악단의 음악감독 피에타리 잉키넨의 깊이 있는 해석 과 세심한 조화로 자연의 아름다움과 인간의 감정을 다양하게 표현하고자 노력했다. 2007년 3 월 줄리안 코바체프 지휘의 제600회 정기연주회 이후 약 17년만에 KBS교향악단 정기연주회 무 대에서 감상할 수 있다. KBS교향악단은 “첫 번째 정기연주회의 시작이 ‘높은산’을 뜻하는 ‘알파인’을 상기하며 알프스  2 - 교향곡을 연주하게 되어 더욱 의미가 깊다. 온갖 역경을 이겨내고 해가 떠오르는 이 곡의 첫 시작과도 같이 찬란하게 한 해를 시작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무엇보다도 잉키넨이 지휘하는  KBS 교향악단의 798 정기연주회  신년 프로그램  특히 R. 슈트라우스 알프스 교향곡 : 하루 동안 산행의 과정에서 등산객이 마주치는 갖가지 풍경과 상황을 후기낭만주의 특유의 탁월한 관현악 기법의 교향적 대서사시, R. 슈트라우스의 <알프스 교향곡> 밤--해가 뜬다--등산--숲속으로 들어가다--시내를 걷다--폭포에서--꽃피는 초원에서--숲속을 지나가다 길을 잃다--빙하에서--위험한 순간--정상에서--공상--안개가 낀다--해는 점차 희미해진다--비가(Elegie)--폭풍 직전의 고요함-- 뇌우와 폭풍, 하산--일몰--여운--밤) 60분간 진행되는 알프스 산행의 오케스트라 음향의 수채화적 장면, 정경에서 자연의 찬미를 음미할수있는 R. 슈트라우스 명작으로 2024년 새해 아침에 인문학적 미학을 만날수있다~* 

 

 

                                              요제프 슈파체크(Josef Špaček)

 

 

Violinist 요제프 슈파체크(Josef Špaček)

 

줄리아드 음악학교에서 이착 펄먼 사사 -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 카를 닐센 국제 바이올린 콩쿠르 등 다수의 국제 콩쿠르 입상 - 파리 오케스트라, 베를린 방송 교향악단, 체코 필하모닉 등과 협연했으며  현재 사용중인 악기는 1732년 과르네리 델 제수 “Le Brun ; Bouthillard” 로 알려진다

 

요제프 슈파체크는 놀랍도록 다양한 색채와 무대에서의 자신감과 카리스마, 기교의 탁월함과 침착함, 그리고 아름다운 음색으로 동시대 최고의 바이올리니스트로 인정받고 있다. 슈파체크의 폭넓은 레퍼토리에서 스코틀랜드의 일간지 <스코틀랜드인>은 “놀라운 표현력과 역동성”이, 영국 의 일간지 <텔레그래프>는 “풍부한 음색과 강렬함”이 돋보인다고 극찬하였다. 슈파체크는 파리 오케스트라, 베를린 방송 교향악단, 체코 필하모닉 등과 협연한 바 있으며, 2023/24 시즌의 주요 활동으로는 야쿱 흐루샤가 이끄는 시카고 심포니, 나탈리 슈투츠만이 이 끄는 애틀란타 심포니 오케스트라, 토마시 네토필이 이끄는 네덜란드 방송 교향악단과 데뷔 무대를 가지고, 상주음악가로 소속되어 있는 헤이그 레지덴티 관현악단에서 안야 빌마이어와 윤 메르클의 지휘로 협연, 슈파체크는 독주회와 실내악 분야에서도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