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ohn Cage and his City

 

♡ John Cage and His City ♡    2012/10/21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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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ohn Cage & His Music city - Review ★●                                                        금 호 아 트 홀                                                    10월12일(pm:8)     20세기 음악에서 가장 큰 충격으로 평가받는 '존 케이지- John Cage'(1912~1992) 그의 음악은 소음을 음악화하는 독특한 시도로 타악기 음악과 프리페어드 피아노 등을 선 보이며 음악이라는 고정 관념에 대단한 센세이션을 일으킨 바있다. 그리고 작곡가의 의도를 배제한 우연성의 음악은 작곡기의 존재와 음악의 의미를 무한대로 확장시켰으며 동양의 신비주의 사상을 받아들이면서 소음의 정 반대인 침묵으로 연장되었다.   ● 소음을 경험하지 않는 소리는 사용하지 않는다(1980) ● 내가 음악을 들을 때 까지는 내 음악이 어떤 소리를 내는지 모른다(1977) ● 나는 항상 할 수 있는 무(無)에서 시작하여 발견하기를 바란다(1980) ● 당신이 어디 있든 주변 소리를 듣는다면 그 소리를 즐기게 될것이다(1984) ● 내 작품은 질문을 하므로써 만들어진다(1980) ● 음악은 이해하는 것이 아니라 인식하는것이다 예술은 경험해야한다(1978/85) ● 좀 더 새로운 예술을 찾는 것이 우리가 반드시 이행해야 할 의무이다(1982)                             ■  P  R  O  G  R  A  M  ■   ● John Cage(1912~1992) : In a Landscape for Piano(1948, 초기)                           Two for Flute and Piano(1987)   ● Henry Cowell(1897~1965): Homage to Iran for Violin and Piano(1959)   ● Erik satie(1866~1925) : Musique d'ameublement 1er set(1917) 가구음악 1집    I. Tapisserie en fer forge pour Flute, Clarinette, Trompette, 2Violins, Alto, Violoncelle 철양탄자    II. Carrelage Phonique pour Flute, Clarinette, 2Violins, Alto, Violoncelle 소리나는 타일                                       I N T E R M I S S I O N   ● Earle Brown(1926~2002) : Tracerfor Flute, Clarinette, Bass clarinette, Violin, Cello, Double bass,                             Tape(1985)   ● Lou Harrison(1917~2003) : String Trio(1961)   ● John Cage : Five for five any instruments(1988, 후기)                Suite for Toy Piano(1948, 초기)   존 케이지 탄생 100년, 서거 20년을 기념하는 현대음악앙상블 - '소리' 2012 정기연주회가 존 케이지 'John Cage & His City' 주제로 10월 12일 금호아트홀에서 있었다. 프로그램은 존 케이지와 그의 친구들 Henry Cowell, Erik Satie, Earle Brown, Lou Harrison,의 작품들로 구성된 프로그램으로 콘서트 주제적인 음악적인 의미 부여가 뛰어난 현대음악의 대표적인 작품(프로그램)구성이라 할 수있다. 이른바 '존 케이지와 그의 음악시티'를 방불케하는 명 프로그램에서 2001년에 창단된 현대음악앙상블 - 소리의 연주 또한 현대음악에 대한 열정이 매우 뜨거운 연주단체임을 충분히 평가할 수 있는 대한민국의 또 다른 조용한 행동하는 현대음악 앙상블이 실존해있다는 사실에 놀라움을 금지 못하는 상황이다. 우선 John Cage : ● In a Landscape for Piano, ● Two for flute & Piano에서" 소음이 존중되지 않는 소리는 사용하지 않는다" 는 존 케이지 표현처럼 소음의 음악화를 사실적으로, 구체적으로 보여준 연주로 휴지음 또한 음악의 일부임을 재 확인하는 시간이다. 특히 인상적인 명연으로는 ● In a Landscape for Piano 에서 우연성의 존 케이지 음악이 그토록 서정성을 내표할 수 있을까 하는 의구심이 증폭되는 매우 아름다운 현대음악으로 그야말로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아름다운 현대 표제음악의 표현성을 유감없이 보여준 존케이지 - 소리의 명작명연의 중요한 본보기로 평가된다. 존 케이지 : ● Five for Five any instrumests, ● Suite for Toy Piano 아무 악기를위한 5중주, 장난감 피아노를 위한 모음곡에서 기악적인 꼴라쥬 퍼포먼스로서 현대음악 현대 다중 예술로서의 형태미가 돗보인 두 작품성이라 할 수 있다. 프리페어드 빨간색 장난감 피아노를 연주하는 노란색 의상의 피아니스트의 음악 퍼포먼스로 선율 자체도 예쁘고 빨강색 작은 피아노 자체도 예쁜 또 하나의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아름다운 현대음악으로서 표제성면에서도 상당히 미적인 효과를 보여준 매우 큐티한 20세기 현대음악으로 존 케이지 음악의 미학 - 심미성을 평가할 수 있는 연주 상황에서 존 케이지의 표현대로 "음악은 이해하는 것이 아닌 인식하는 것이다." 를 다시 한 번 인증할 수 있는 '현대음악앙상블 소리'의 최적화된 연주로서 '존 케이지 & 소리'의 뛰어난 명작 명연의 실예로 보여진다. 그리고 아무 악기를 위한 5중주, 역시 5악기가 참여하는 실내악 꼴라쥬 형태에서 우연의 음들에서 발생되는 불협화음적 선율들이지만 섬세하기까지 한 음악조형성을 인지, 발견할 수 있다. 그 또한 소음이면서 소음이아닌 하나의 음악화된 실내악적 언어를 연출하는 연주에서 존 케이지 음악의 차별화된 음악성, 현대예술의 미학성을 선명히 음미하게 된다. ● Henry Cowell, ● Erik Satie, ● Earle Brown, ● Lou Harrison 에서 20세기 현대음악으로서 규모가 큰 대곡수준의 현대작품으로 기악적인 포퍼먼스, 지휘적인 퍼포먼스가 압권이라할 수 있는 오늘 '현대음악앙상블 - 소리'의 John Cage and His City - 존 케이지 & 그의 음악도시에서 20세기 현대음악으로서 보는 재미, 듣는 재미, 즐기는 재미가 트리오 조화를 이루는 현대음악의 합목적이라할까 현대음악이 그저 난해한, 불협화음의 집합체가 아니라는 사실을 여실히 보여준 현대음악 명작명연의 현장이다.   2001년 창단된 현대음악앙상블 소리, 연주 역사와는 비교되는 현대음악 연주단체로서 프로그램 전반적으로 현대음악에 대한 매우 사려깊은 고찰과 높은 연주완성도를 보여주었다. 그것은 존 케이지의 음악을 보다 음악적으로 미학적으로 보여주기에 충분한 명연으로 특히 연주곡 사이의 박수행위가 제한된, 그야말로 박수공해가 존재하지 않는 무공해 청정 콘서트로 오로지 소리(음악)와 침묵으로 이어진  아름다운 침묵의 음악도시로 이른바 침묵이 음악의 4요소에 포함됨을, 그리고 음악의 연장선임을 새삼 확인시켜준 셈이다. 한국의 '현대음악앙상블 소리' 오늘의 모든 연주에서 우리시대 다시 한 번 그들 '현대음악앙상블[소리]' 현대음악으로서의 존재의 위대함을 각인시킨, 존 케이지와 그의 음악도시를 한껏 빛내준, 한국의 현대음악앙상블로서 분명히 차별화된 명연그룹으로 평가된다.   고대 음악사적으로 3~4세기시대 그리스의 음악석학, 보에티우스(Ancius Manius Severinus Boethius ca, 480~524?)는 그의 저서 [De institution musica(음악의 원리)]에서 음악의 3종류에 관해 언급하고있다. 그것은 천체음악(Musica mundana), 인간음악(Musica Humana), 기구음악(Musica Instrumentalis)이다. 오늘의 현대음악앙상블 소리의 존 케이지 & 그의 음악시티를 통해서 고대음악학자 [보에티우스]의 음악에 대한 세가지 분류, 그 당시 음악개념이 현대에까지 적용되고 있다는 사실을 존 케이지 음악을 통해서 다시 한 번 입증되는 현대음악 콘서트로 2001년 창단된 '현대음악앙상블 - 소리'의 연주사적인 위상이 한 차원 높아지는 대단히 의미있는 현대음악앙상블 콘서트를 접하면서 존 케이지와 그의 현대음악, 미학적인 음악도시를 만나본, 존 케이지가 있어 현대음악이 아름다운 행복한 시간이다.                                                ■ 음악평론가 - 여세실 미뉴엣♡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