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가을날 삼청동 인갤러리에서~ Oct. 2011
어젠 모처럼만에 옷감 시장엘 갔다. 바느질 한 제가 오래라서..ㅎ
10여년 입은 빨간색 트렌치코트가 낡아서 하나 다시 만들어보기
위해 오랫만에 종합시장 나들이 했는데 정말 그 시장이라는 곳의 무궁한
역동성을 재발견하는 시간으로 그동안의 잠시 무기력한 나의 이런저런
관념들이 사라지는 듯한 시장현장의 생생한 삶의 에너지를 볼수있었다
어느 부띠끄 아주머니 왈~~ "우와 예쁘시다 발레리나세요..^^" 요즘
사실 나이에는 장사없다는 옛 말의 실제적 의미를 사실적으로 실감하는
다소 우울한 시즌을 보내는 시점에서 아주 신선한 멘트이다 그동안
'발레리나' 찬사는 익히 들어보았지만 오늘 들어보는 그 예리한 멘트는
어느때 보다도 해피하게한다~ 젊음이라는 것이, 美미라는 것이 뭔지..
● 프린세스 미뉴엣♡ 신촌쇼핑센터에서~~ le 30 Sep. 20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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