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nly sixteen~*

♡ You're sixteen~* ♡    2015/05/11 18:16
●★ 우와~ 16세 소녀같으요..^^ ★●     어제는 예술의 전당에서 중요한 콘서트가 있었어요 다행히 토요일 오후 5시에 시작되는 콘서트라서 콘서트 리뷰차 여유있게 참석했는데요 서울바로크합주단 창단 50주년 기념 콘서트니 만큼 유명 인사들이 많이 참석했더군요..그동안 언론에서나 뵐 수 있었던 저명인사, 국내외 외교사절, 외무부장관, 국제적인 유명 인사들 까지 대거 객석에 자리한 50년 생일 콘서트인 셈이었는데 자주뵐 수 없는 분들이 많이 오셨더군요 바로 앞자리에 전직 외무부장관, 러시아 대사, 중국 대사, 국제교류협력관련 인사들 부부 동반으로 참석해서 행복한 모습이더군요.. 평소에 존경하는 저명 인사분들이지만 인사는 생략하고..ㅎ 바로 옆자리에 국제교류협력단 부부가 앉았는데 그 부부의 일상이 무척 행복해 보이더군요.. 서로 이야기도 나누고 명함도 건네고 했는데 제게 하는 말~ "우와~ 멋진 직업을 가지셨습니다~~ 핑크색이 정말 잘 어울리세요 아름답습니다~" 하더군요..^^  50대 부부인 듯한데 보여지는 여러가지가 참 좋아보이더군요 오랫만에 콘서트 홀에서  옆자리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눈 그런 화기애애 재미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서울바로크합주단 콘서트가 끝나고 콘서트홀을 나와서 바삐 서둘러 서울 메트로를 탔는데 어떤 70대 신장년의 여성이 타더군요 그리고 바로 제 옆자리에 앉아서 하는 말이 "보소 보소 16세로 보이는데 어찌 그리 이쁘요..ㅎ" 경상도 어르신인 듯한데 그러더군요 그때 제가 원고 노트를 끼고있어서 그걸 보시고 아이구 공부하는 대학생이구만요..^^  웃으면서 감사하다는 인사를 하고 내려야할 환승역에 도달해서 전 바로 내렸어요 그 마담과 좀 더 동승했으면 재미있는 이야기도 많이 했을 텐데.. 그분도 머리는 백발이지만 분홍색 백백을 매셨드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