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에스트로 故 백남준

♡ Maestro - 故 백남준..!! ♡    2006/01/31 17:55
● Joan Miro  L'oro Dellazzurro ●                                                                                                                                  ●★ 용감했던 파격 - 그를 가져서 행복했다 ★●                     백남준은 이미 수학기 부터 국제인 내지는 세계인으로의 조건을 구비하고 있었다.. 일본 도꾜대학 미학부              에서 음악미학을 수학한 후 독일로 진출하였고 60년대 이후는 미국 뉴욕에서 활동하였다..그의 명성은 독일              체류중 서서히 독일을 중심으로 유럽 예술계에 알려졌고 뉴욕으로 이주하면서 부동(不動)의 것이 되었다.              초기의 백님준은 피아노를 도끼로 부수는 헤프닝등... 주로 음악을 통한 퍼포먼스로 이목을 집중시켰지만              비디오의 실험을 거치면서 점차 비디오 작가로서 자기세계를 확고히 다졌다.                비디오 예술이 하나의 예술장르로 등장하는데 미친 백남준의 영향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니침이 없다.비록              비디오 아트가 그 혼자만의 창안이 아니라해도 그것을 현대예술의 가장 독보적인 영역으로 끌어올린 점에서              단연 제 1인자로서의 명성을 누리기에 충분하다.                백남준의 비디오 예술은 몇개의 시대로 그 변화를 점검할수있다.....초기에는 화상(畵象)을 일그러뜨리는              영상의 조작에 치중했다가 중기에는 비디오 조각 또는 비디오 설치라고 할수있는 입체구조물에로 나갔고              나중에는 영상 - 입체 - 평면을 아우르는 종합의 경지에 이르렀다..실지로 그느 비디오 뿐만 아니라 회화              판화에도 적지않은 작품을 남기고있다.                백남준하면 누구나 비디오 예술을 떠 올리지만 사실 그의 활동 범주는 종합적 예술이라해도 좋을만큼 폭              넓은것이었으며 종국에는 예술이라는 개념을 새롭게 제시하는 선구자로서의 이미지를 강하게 지니고있다.              오늘날 영상의 예술이 누리는 다양한 범주는 그에게 빚진 바 적지않다.                그의 예술 중심은 무엇보다도 기존의 예술관념을 타파하는데 있었다.그는 요제프 보이스와도 친밀한              관계를 지녔으며 플럭서스 그룹의 주요 멤버로서의 활동도 간과할수 없다.....보이스와는 1988년 서울              올림픽을 기해 한국의 무속(巫俗)과 한바탕 굿을 할 계획이었으나 갑작스런 보이스의 죽음으로 이 계획은              백남준의 보이스에 바치는 진혼(鎭魂)의 퍼포먼스가 되었다.                백남준은 국제인 - 세계인으로서의 환경과 조건을 갖추고 있었지만 한국인으로서의 자부심을 강하게              소유한 예술가 이기도 하였다.그의 작품 바닥에 흐르고 있는것은 다름아닌 회귀(回歸) 로서의 한국적              이미지이기 때문이다..가장 한국적이면서도 동시에 세계인의 모델을 보여준 예로써 백남준을 따를만한              이가 없다.우리가 백남준을 갖고있었다는 것만으로도 자랑이 아닐수없다.                                       ● 오광수(미술평론가 - 전 국립 현대미술관 관장) - 조선일보 제공 - le 31 Jan.2006                                                                                        지난 80년대 후기 한국의 무속을 소제로 굿 판 퍼포먼스 공연차 내한 했을때 현대 갤러리에서                    故 백남준 선생님 당신을 처음 뵙는 찰나적인 맞닥 드림의 형태로 잠깐 스치는 만남이었습니다..                    그러한 순간적인 만남이 마에스트로 故 백남준 선생님 당신과는 처음이자 마지막 만남이 된듯                    합니다...그렇게 그동안 제대로 인사 한번 못 드린채로 그렇게 당신께선 떠나셨습니다...조용한                   작별을 고 하신 故 백남준 선생님 당신께  머리숙여 늦은 송구한 - 아타까운 사과의 인사 말씀                   드립니다.. 삼가 故人의  명복을 기원합니다...부디 하늘 나라에서 영원히 평안하소서...☆○♡◇                     미술평론가 오광수님의 고 백남준 선생에 대한 추모의 글에 부쳐 음악 평론가 - 프린세스 미뉴엣의                   고인의 명복을 기원하는 추모 음악으로 ● G. Faure - Requiem ● Beethoven - Symphony No.3                   ● J. Sibelius : Symphony No.2 - 투오넬라의 백조 - 슬픈 왈츠..● P. Tchaikovsky - Symphony                    No.6..● G. Mahler - Symphony No.2 ● F. Schubert - String Quartet No.14(죽음과 소녀) ● F.                   Chopin - Piano Sonata No.2 ● J : Brahms - 현악 6중주 No.1 - Tregic Overture ● Olivier Mes                   siaen : 2대의 피아노를 위한 <Amen> - 아기예수를 향한 12 시선 - 새..● Igor Stravinsky - 불새.                  <L'oiseau de feu>● Paul Hindemith - 화가 마티스를 준비했습니다..가신님 과의 작별을 애도하며                  추모 음악의 꽃으로 故 백남준 선생님의 영전에 바칩니다.. 사뿐히 즈려밟고 가시옵소서...♡♡                                                               ♡프린세스 미뉴엣..*♬♡                                               (Classical Music Critic)
저장 | 취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