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마음의 노래~*

♡ 내 마음의 노래 ♡    2005/10/15 01:47
http://blog.chosun.com/minuette/659454
●  James Thurgood - Dhalia ●                                                                                                                                       ●★ 내 마음의 노래 ★●                                     음악을 좋아하는 사람이면 누구나 한 두곡의 잊혀지지 않는 내 마음의 노래가 있지 않을까한다.                    그녀 역시 평생을 음악에 살고 예술에 살고..한  자타가 공인한 어떤 예술가의 생애인지라  첫                    사랑 보다 더 애틋한 그녀의 잊지 못하는 첫 사랑 - 내 마음의 노래 1편이 있다. 지금부터 그녀의                    첫 사랑 - 내 마음의 노래를 찾아서 그 어느 시대로 들어가 본다. 시간은 80년대 후반 그 때 그                    시절에도 그녀는 고전음악 즐겨찾기 - 듣기에 여념이 없는 고전음악 고전문화에 심취한 문화 -                    예술 연구시대 였다. 어떤 분야에 집념 - 집착 - 탐닉하는 행위는 그 행위자의 인생을 바꾸어                    놓을수있는 중요한 생의 전환적인 계기가 되지않을까 생각한다.                    어느날 우연히 그녀는 전에 볼수 없었던 나무 상자 한 개를 발견한다. 그것은 시간의 무게가 꽤                    있어보이는 오래된 나무 상자로 그 안에는 1900년대 초기에 발매된 듯한 SP 음반을 모아놓은                    나무 상자였다. 그동안 SP음반 말로만 들었지 실제로 보기는 처음이었다. 그 상자 안에는 CBS -                    COLUMBIA 마크가 빨강 - 파랑색으로 선명하게 인쇄된 원형 레이블 딱지가 붙어있는 비교적                    깨끗한 외형의 SP음반 30 여장이 한줄로 놓여있었다. 좀 더 자세히 살펴보니까 오페라 아리아,                    역대의 명 테너의 명곡 - 협주곡 - 교향곡..이 녹음된 음반이었다. 그중에서 특히 눈에 들어오는                    음반 그것은 ● Frantz Schubert - Fantasy in C major. D. 934 로  연주자는  Adolf  Busch.                    (violin) - Rudolf Serkin.(Piano)으로 되어있었다. 그녀 평소에 슈베르트를 무척 좋아한 나머지                    슈베르트 생존 나이(31)만큼만 그녀 자신도 이 세상에 존재하겠다는 이야기를 공공연히 하던                    작곡가 슈베르트의 전혀 못 보던 곡명을 발견했다는 사실에 감동과 흥분을 감출수없는 그 상황                    그것은 아마 1492년 콜럼버스가 지리상의 대발견 - 아메리카 신대륙 발견 만큼이나 오히려 더한                    대 감격 - 감동의 연속이었다.  이 SP 음반은 그녀의 선친이 결혼 초기에 구입해서 소장한 음반                    이었다. 그 음반 역시 긴 세월의 풍화를 비켜갈수는 없는듯 어떤것은 금이 가 있었고 했지만 그                    F. Schubert - Fantasy in C. D.934. 음반은 깨끗한 상태로 보였다.그 곡에 대한 신비감 호기심을                   잠 재울수가 없어 그녀는 그 SP 음반을 기존의 LP용 턴 테이블에 걸어보았다. 그리고 회전속도를                   1/33.에서 1/45.회전으로 들어보았다. 놀랍게도 비교적 깨끗한 음질로 LP로 듣는 녹음 음향 음색                   그대로 Violin - Piano Duo.의 섬세하고 아름다운 청초한 음향 음빛으로 Violin - Piano의 고도의                   환타지가 지극히 예술적으로 환상적으로 들리는것이다.                   피아니스트 루둘프 제르킨은 브라암스 - NO.2 피아노 콘첼토에서 익히 대 피아니스트로 그 곡에                   관한한 절대적인 명연주자로 열열한 그녀의 오랜 Fan. 이지만  바이올린이스트 아돌프 부쉬는                   그녀에게 조금 생소한 연주자였다. 물론 음악사적으로  1919년 부쉬 4중주단의 리더로 2차대전                   당시 연주활동을 한것으로 알고있지만 아돌프 부쉬의 바이올린녹음 연주는 처음이었다. 그러한                   상황에서 Adolf Busch - Rudolf Serkin 이 연주하는  ● F. Schubert - Fantasy in C . D. 934.의                   환상적 감동 희열은 3일 밤을 지새워도 좀처럼 풀리지않는 오묘한 듀오의 하모니로 그녀 1인이                   감당 하기에는 기쁨의 성이 안차 방송으로 그곡 내 마음의 노래 - 프란츠 슈베르트의 환상곡 C                   장조 D.934.를 한번 들어보기로 했다. 모 방송국 프로듀서로 있는 그녀의 음악 평론가 대 선배                   고 한상우 선생께 음악신청 의뢰 엽서를 보내는 헤프닝까지 하는 그런 대단한 명연주 명곡 -                   내마음의 노래가 아닐까한다. 그 선배는 그 당시 그 방송 FM 프로그램 < 나의 음악실>의 베테랑                     진행자로서 바로 호응 사인과 함께그 음악 - 내 마음의 노래 - F. Schubert - Fantasy in C .                   D. 934. 를  David  Oistrakh - Lev Oborin 연주로 들을수는 있었지만 SP 음반으로 듣는그 연주                   Adolf Busch - Rudolf Serkin 의 명연의 감동 - 기쁨은 아니었다. 그 이후 그녀의 내 마음의 노래 -                   ● F. Schubert - Fantasy in C. D. 934. 관련 국내 연주는 거의 10년 이후에 들어볼수 있었던                   슈베르트의 명곡으로 몇 국내 연주자를 비롯해서  96년 세종 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강동석 -                   Pascal  Devoyon 듀오로 그당시 상당한 반가운 듀오 콘서트 - 레퍼토리 였지만  역시 그 SP                   음반의 명연주의 향수를 달래줄수는 없었다. 첫 사랑은 이루어지지 않는 이론이랄까...? 그녀의                   대 발견 - SP 음반에서 만났던 Adolf Busch - Rudolf Serkin 의 듀오 콘서트  ● F. Schubert -                   Fantasy in C. D. 934. 의 명 연주 명 음반 의 아련한 신화 애틋한 환상의 기쁨은 그 이후 어느                  누구의 연주에서도 만날수 없었던 그녀 첫 사랑의 노래 - 내 마음의 노래로 간직하고 있다.                   지금도 노을이 물든 어스름 가을 저녁이면 그들의 오묘한 소리 - 절묘한 앙상블.. 아돌프 부쉬 -                  루돌프 제르킨이 들려주는 프란츠 슈베르트의 환타지 D. 934. 그 1악장 피아노의 환상적 트레몰로                  흐느끼는 바이올린의 애상적 선율 애절한 듀오 앙상블의 환상 - 비가적 세레나데가 들리는 듯하다.                                                                   ♡프린세스 미뉴엣...*♬♡                                                  (Classical Music Criti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