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 예술

KBS 교향악단 802 정기연주회 <미뉴엣~*♬ 리뷰>

미뉴엣♡ 2024. 6. 2. 15:32

 

 

 

 

KBS교향악단 802 정기연주회

예술의 전당 콘서트홀

526(pm 5) 2024

 

피에타리 잉키넨 ; 지휘

오카 폰 데어 다메라우 ; 메조 소프라노

고양시립합창단 / 김종현

서울모테트합창단 / 정치용

고양소년소녀합창단 / 임진순

P  R  O  G  R  A  M

말러 교향곡 3d단조

 

1악장 힘차고 단호하게(34’) ; Kraftig. Entschieden

2악장 매우 적당하게(10‘) ; Tempo Di Menuetto. Sehr mäßig

3악장 서두르지 말고(18’) ; Comodo. Scherzando. Ohne Hast

4악장 극히 느리고 신비스럽게(9‘) Sehr Langsam. Misterioso. Durchaus ppp

5악장 익살스러운 템포로(4’) Lustig Im Tempo Und Keck Im Ausdruck

6악장 느리고 고요하게 풍부한 감정으로(25‘) Langsam. Ruhevoll. Empfunden

 

 

KBS교향악단 802회 정기연주회가 피에타리 잉키넨 지휘, 메조 소프라노 오카 폰 데어 다메라우, 고양시립합창단, 서울모테트합창단, 고양소년소녀합창단 참여로 예술의 전당에서 진행했다. 무엇보다도 말러의 교향곡 3번은 KBS 전 상임 지휘자 요엘 레비(714 정기연주회)에 이어 KBS교향악단 정기연주회 연주사상 두 번째 프로그램으로 만나게 된다. 우선 장대한 말러의 6악장 구성의 대규모 교향곡 3d 단조 KBS교향악단 현재 상임 지휘자 피에타리 잉키넨 지휘, 전 상임 지휘자 요엘 레비 지휘의 말러 교향곡 3번 비교 음악감상의 프로그램으로 흥미로운 관심의 대상으로 기대된다.

 

말러의 9개 교향곡이 그러하듯이 3번 교향곡 6악장 구성의 대규모 교향곡의 악기 편성을 보면 플루트 4(피콜로 겸함), 오보에 4(피콜로 겸함), 오보에 4(잉글리쉬 호른 겸함), 클라리넷 5(베이스 클라리넷, 작은 클라리넷 겸함), 바순 4(콘트라바순 겸함), 호른 8, 트럼펫 4, 포스트 호른, 트롬본 4 튜바, 팀파니 2, 큰북 작은북(오프스테이지 겸함), 템버린, 심벌즈, 트라이앵글, 탐탐, 글로켄슈필, 차임벨, 루테, 하프 2, 5부 편성의 연주시간 100 여분 소요되는 구스타프 말러의 대규모 교향곡 3번이라 할 수 있다.

 

말러는 1895년 오스트리아 슈타인 바흐, -터 호수에 핀 꽃을 보고 3번 교향곡에 대한 최초 영감을 얻어 삼라만상의 이야기를 그려냈다. 우주적 영역을 넘어 신의 영역으로까지 그 범위를 확장하면서 생명 없는 혼돈에서 시작된 에너지가 신의 영역까지 도달하는지, 말러 3번 교향곡이 갖는 말러의 철학적 신비주의 심미주의 경향을 만나볼 수 있다.

 

1악장 힘차고 단호하게 ; 목신 판이 깨어나고

2악장 매우 적당하게 : 여름이 행진해 오는 것

3악장 서두르지 말고 : 초원의 꽃들이 내게 말하는 것

4악장 극히 느리고 신비롭게 : 숲속의 동물들이 내게 말하는 것

5악장 익살스런 템포로 대담하게(거리낌 없이) : 천사들이 내게 말하는 것

6악장 느리고 고요하게 풍부한 감정으로 : 사랑이 내게 말하는 것

 

이 곡은 진화의 모든 단계를 하나씩 거친 음악으로 쓴 한 편의 로 그것은 생명 없는 자연으로 시작해 신의 사랑으로까지 발전한다. <구스타프 말러>

 

교향곡 형식의 절대음악을 수단으로 말러 자신의 염세적 인생관을 철저하게 표현한 것은 그의 독자적인 개성으로서 성악이 그것을 위해 큰 역할을 했다. 따라서 구스타프 말러 그의 음악에는 인간 고에 대한 심각한 번민과 인생에 대한 회의이며 염세적 관념이다. 9번 교향곡에서 순화되어 모든 고뇌와 세속적인 환희를 초월했다. 숭고하면서 초자연적이며 종교적인 고독의 만족감에 대해 슬픔을 극복하였다. 죽음에 대한 공포와 내세의 동경과 같은 그의 덧없는 인생관은 만년에 더욱 심각해졌다. 그러함에도 9개 교향곡을 통해 구스타프 말러 그는 인류를 위해 적지 않은 유산을 남겼다.

 

이번 KBS교향악단 802 정기연주회 프로그램 말러 교향곡 3번은 KBS교향악단 연주사적으로 두 번째 정기연주회 프로그램이다, 그 첫 번째는 지휘자 요엘 레비(Yoel Levi - 714)에 의한 말러 교향곡 3번에 이어 현재 상임 지휘자 피에타리 잉키넨(Pietary Inkinen)의 지휘로 두 번째 시간으로 특히 피에타리 잉키넨의 말러 교향곡 3번 어떠한 컬러, 형태미로 그려질지가 세 간의 관심사이다. 그러한 관심을 모아서 관조, 집중해 보기로 한다.

 

☆ 말러 신비주의 - 심미주의 개념이 사실적으로 표출된 명작 명연

 

동시대 최고의 메조소프라노 오카 폰 데어 다메라우와 함께 세 개의 합창단(서울 모테트합창단, 고양시립합창단, 고양소년소녀합창단이 참여하는 말러의 교향곡 3번 그야말로 오케스트라 대 편성의 KBS교향악단과의 협연이 주목되는 상황에서 피에타리 잉키넨의 지휘력은 담대하고 섬세하고 안정적인 진행으로 KBS교향악단 오케스트라의 음향, 사운드는 어느 정기 콘서트의 그것과는 대비되는 연주완성도를 보여주었다. 그것은 우선 6개 악장의 거대한 구성, 오케스트라의 대 편성 구조에서 2021년 상임 지휘 이래 피에타리 잉키넨의 연주 구조는 비교 우위의 조형성으로 6악장의 악상기호에 부합되는 음향과 교향적 사운드는 매우 말러 인상적인 연주상황으로 특히 금관, 목관, 현악의 구조적 음향조건은 단연 A급 연주 조형성으로 평가되는 상황에서 말러의 심리적, 종교적 철학적 심미성이 평가되는 중요한 뛰어난 말러 교향곡 3번으로 말러 교향곡이 갖는 교향악 적인 품위이다. 부언해서 그것은 피에타리 잉키넨의 지휘관의 성장 2021년 이후 그만큼 지휘력의 업그레이드, 연주력 상승효과를 보여주고 있다.

 

그런 의미에서 이번 802 KBS교향악단 정기연주회에서 보여준 피에타리 잉키넨 말러 교향곡 3번 무엇보다도 오케스트라 음향적으로 어느 정기연주회 프로그램과는 비교 우위의 사색적인 숭고한 말러의 음악적 이미지가 차별화된 진행으로 메조소프라노 오카 폰 데어 다메라우(Okka von Der Damerau), 그리고 3개의 합창단과의 합리적 하모니 그것은 말러 음악이 갖는 교향악의 철학적 특성이 깊이 반영 조명된 완성도, 지휘자의 탁월한 지휘역량으로 분석된다. 따라서 피에타리 잉키넨(Pietary Inkinen)의 오늘의 명 지휘 그 스텐스는 빛났다

 

 

여세실 미뉴엣~*(Critique de Musique Classique 19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