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 예술

베리 더글라스 <프리뷰>

미뉴엣♡ 2015. 7. 15. 17:59
♡ Barry Douglas Piano Recital(I) ♡    2006/06/19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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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arry Douglas Piano Recital ★●

                                           P r e v i e w      

                

       

  ■ 차이콥스키 콩쿨 우승자 시리즈 세번째 무대

 

1986년 차이코프스키 국제 콩쿠르의 우승자 출신인 배리 더글라스가 내한 피아노 독주회를 갖습니다. 배리 더글라스는 미하일 플레트네프, 보리스 베레조프스키, 니콜라이 루간스키에 이어 ㈜마스트 미디어가 마련하는 ‘차이코프스키 콩쿠르 우승자 시리즈’의 세 번째 무대를 장식합니다.

 

이 콩쿠르 제1회 대회(1958년)에서 미국인 반 클라이번이 우승을 차지해 일약 미국의 영웅으로 떠올랐던 이후, 차이코프스키 콩쿠르는 러시아 피아니스트들의 잔치 무대가 되었습니다.

그러다가 30년 가까운 세월이 흐른 1986년에 아일랜드인인 배리 더글라스가 우승을 함으로써 그는 이 콩쿠르의 두 번째 비러시아계 우승자로 기록되었습니다.

 

 

위대한 피아니스트들의 직계 제자 

배리 더글라스는 자신을 가르쳤던 스승들의 계보 속에서 위대한 피아니스트의 혈통을 고스란히 체화한 연주자입니다. 그는 펠리시타스 르윈터와 존 바스토우, 마리아 커쇼 등을 사사했는데, 리스트 → 에밀 폰 자우어 → 펠리시타스 르윈터 → 배리 더글라스로 이어지는 위대한 비르투오조의 전통이 그에게 직접 전해졌고, 다른 한편으로는 호주 출신의 대피아니스트였던 아르투르 슈나벨 → 마리아 커쇼 → 배리 더글라스로 이어지는 직계 제자의 계보가 그의 음악에서 한 축을 이루었습니다.

 

차이코프스키 콩쿠르 역대 우승자들이 공통적으로 그러하듯, 배리 더글라스 역시 강건한 파워와 거칠 것 없는 테크닉을 기본기로 갖추었지만, 그의 무대는 특히 더 남성적인 매력을 발산하는 것으로 정평을 얻고 있습니다. 쇼팽 콩쿠르에서 우승한 남성 피아니스트들이 세심한 터치와 세련된 감성, 여리거나 약하게 보이는 외모 등 여성적인 특성을 많이 갖고 있다면, 차이코프스키 콩쿠르 우승자들은 절대적인 힘과 무시무시한 테크닉이 수상자의 전제조건이 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습니다. 배리 더글라스는 이러한 특성을 더욱 집약적으로 보여주는 아티스트입니다.

당당한 자태와 사람을 꿰뚫어보는 듯한 눈빛, 강인한 것 그 이상의 무엇을 느끼게 하는 카리스마가 합쳐져서 그는 연주 외적인 요소로도 많은 사람들을 흡인하고 있습니다.

 

콩쿠르 우승 이후, 배리 더글라스는 베를린 필, 라이프치히 게반트하우스 오케스트라 등 많은 수의세계 정상급 악단들과 협연을 했고, 블라디미르 아쉬케나지, 콜린 데이비스 경, 쿠르트 마주어, 로린 마젤, 앙드레 프레빈, 유리 테미르카노프, 므스티슬라프 로스트로포비치, 쿠르트 잔데를링, 레너드 슬래트킨, 예프게니 스베틀라노프, 마이클 틸슨 토마스, 마리스 얀손스 등 이 시대의 거장 지휘자들이 그를 협연 무대에 세웠습니다.

 

 

자신의 오케스트라 창단

독주자와 챔버 뮤지션으로 활발하게 활동하는 한편, 그는 1999년에 ‘카메라타 아일랜드’라는 오케스트라를 창단하여 지휘 활동도 하고 있습니다. 창단 당시부터 ‘아일랜드인의 뛰어난 음악성을 알리기 위해’라는 모토를 내걸고 단원 전원을 아일랜드 출신의 음악인들로 기용하는 등 더글라스는 모국 아일랜드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과시하기도 합니다. 

 

또한 2000년에 피아노 페스티벌을 창설하고 직접 예술감독을 맡아 지금까지 탄탄한 토대를 쌓아오고 있습니다. 그가 창설하여 지난 2000년부터 영국 맨체스터의 브리지워터 홀에서 열리는 ‘맨체스터 인터내셔널 피아노 페스티벌’은 세계 유명 피아노 페스티벌 가운데 하나로 자리잡으면서 큰 규모의 혁신적인 프로젝트들을 수행해나가고 있습니다.  

그는 올해 1월 샤를르 뒤트와가 지휘하는 로열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함께 미국 순회연주를 하면서 모차르트 피아노 협주곡과 베토벤 ‘황제’ 협주곡을 협연하여 호평을 받았습니다. 

 

 

이번 공연서 화려하고 규모 큰 낭만파 레퍼토리 선보여

배리 더글라스는 낭만파와 근?현대 음악 레퍼토리에 정통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는데, 이번 내한 독주회에서 브람스와 슈만, 차이코프스키 등 독일 낭만파 작곡가의 화려한 대곡들과 후기 낭만주의 작품들을 연주함으로써 그의 음악적 본령을 보여줄 예정입니다.

6월 22(목)과 23(금)일에는 한국의 피아노 전공생, 애호가와 음악적 담화를 나누는 마스터 클래스도 갖게 됩니다. (문의 : 마스트 미디어 T.541-6234)

 

                                                   

                                                     P   R   O   G   R   A   M ■ 

 

 

              ● 브람스 (1833~1897)          두 개의 랩소디 Op.79

                  J. Brahms                         Rhapsodien, Op.79

  

                                   Rhapsody in b minor - Agitato

                                   Rhapsody in g minor ? Molto passionate, ma no troppo Allegro

 

 

               슈만 (1810~1856)             환상곡 C장조, Op.17                                       

                    R. Schumann                   Fantasie for piano in C major, Op.17

            

                                   Sempre fantasticamente ed appassionatamente (어디까지나  

                                   환상적으로, 열정적으로) 

                                                           Moderato. Sempre energico (보통빠르기로. 어디까지나 힘차게)

                                                           Lento sostenuto e sempre piano (느리게, 어디까지나 조용히)

 

                          

                                                     I N T E R M I S S I O N

 

 

                차이코프스키 (1840~1893)     <사계-12개의 성격적 묘사> Op.37b 중 ‘뱃노래(6월)’ &  

                                                                 ‘추수(8월)’

                    P. I. Tchaikovsky                  ‘Barcarolle(Juin)’ & ‘Le Moisson(Aout)’ from the season Op. 

                                                                 37b.     

 

                무소르그스키 (1839~1881)      모음곡 ‘전람회의 그림’

                   M. P. Mussorgsky                 ‘Pictures at an exhibition’

 

                                         1. 난쟁이 (Gnomus)

                                         2. 옛 성 (Il vecchio castello)

                                         3. 튜일르리의 정원 (Tuileries)

                                         4. 비들로(소) (Bydlo)

                                         5. 껍질을 덜 깬 병아리의 춤 (Ballet de poussins

                                              leurs coques)      

                                         6. 사무엘 골덴베르크와 슈뮐레 (Samuel Golden et Schumuyle)

                                         7. 리모쥬의 시장 (Limoges. le ?xml:namespace prefix = st1 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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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 카타콤베 (Catacombae)

                                         9. 닭발 위의 오두막집 (La cabane sur des pattes de poule)

                                          10. 키예프의 대문 (Le grande porte de Kiev)

 

 

 

■ B I O G R A P H Y ■

 

 

“그의 연주에는 매우 강건하고 탁월한 것 이상의 무엇이 있다. 배리 더글라스는 당당한 자태에서 풍겨나오는 절대적인 힘, 오케스트라와의 탐구하는 듯한 대화를 통해 인상적이고 가슴 두근거리는 음악 여행으로 분위기를 일신시켜놓는다… 그는 최고의 재능을 타고난 천재 아티스트임이 틀림없다.”   <디아파종>

 

배리 더글라스는 1986년 모스크바에서 열린 차이코프스키 국제 콩쿠르에서 우승한 이래 독주자로, 실내악 연주자로, 그리고 지휘자로서 국제 무대에서 종횡무진 활약하고 있다. 그는 1958년 반 클라이번의 우승 이후 차이코프스키 콩쿠르에서 우승을 차지한 두 번째 비러시아계 피아니스트이다. 그보다 1년 전인 1985년에 이미 미국 텍사스에서 열린 ‘반 클라이번 콩쿠르’에서 동메달을 수상한 바 있었고, 1980년엔 스페인의 ‘산탄데르 팔로마 오쉬(Santander Paloma O’Shea) 콩쿠르’에서 우승하기도 했다.

더글라스는 베를린 필, 라이프치히 게반트하우스, 바바리아 라디오 오케스트라, 프랑크푸르트 라디오 오케스트라, 필라델피아, 시카고, 클리블랜드, 로스엔젤레스 필, NHK향, 도쿄 심포니, 이스라엘 필, KBS교향악단, 홍콩 필, 파리 오케스트라, 이탈리아 RAI 오케스트라, 모스크바 필, 러시아 국립 교향악단, 스톡홀름 필, 덴마크 라디오 오케스트라, 핀란드 라디오 오케스트라, 헬싱키 필, 그리고 런던의 모든 메이저 오케스트라 등 세계의 정상급 오케스트라들과 다수 협연했다. 또한 블라디미르 아쉬케나지, 콜린 데이비스 경, 쿠르트 마주어, 로린 마젤, 앙드레 프레빈, 유리 테미르카노프, 므스티슬라프 로스트로포비치, 쿠르트 잔데를링, 레너드 슬래트킨, 예프게니 스베틀라노프, 마이클 틸슨 토마스, 마리스 얀손스 등 이 시대의 거장 지휘자들과 협연했다.

 

배리 더글라스는 영국 벨파스트 음악학교와 런던 왕립음악원에서 수학했다. 16세 때에 펠리시타스 르윈터(Felicitas LeWinter)로부터 지도를 받았다. 리스트의 제자였던 에밀 폰 자우어(Emil von Sauer)의 제자로도 알려져 있는 펠리시타스 르윈터는 배리 더글라스가 피아니스트가 되는데 큰 영향을 끼쳤다. 더글라스는 런던 왕립 음악원의 장학생이 되어 존 바스토우(John Barstow) 문하에서 4년을 보내게 된다. 그후 마리아 커쇼(Maria Curcio)로부터 개인 레슨을 받게 되는데, 커쇼는 대피아니스트 아르투르 슈나벨의 제자이다. 이후 파리에서 러시아 피아니스트 이프게니 말리닌(Yvegeny Malinin)과 함께 공부했다.

더글라스는 브람스, 라흐마니노프, 차이코프스키 협주곡 등 규모가 큰 낭만주의 협주곡 연주로 잘 알려져 있고, 후기 낭만파?근대?현대음악 레퍼토리에 정통한 것으로 평가받는다. 그는 펜데레츠키의 피아노 협주곡 ‘부활’을 2002년 9월 바르샤바에서 유럽 초연했는데, 이는 작곡가 펜데레츠키의 간청으로 이루어진 일이다. 또한 레거?브리튼?코릴리아노의 협주곡들을 BMG에서 녹음했다. 마렉 야노프스키가 지휘하는 라디오 프랑스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협연한 레거의 협주곡 녹음은 디아파종 상을 수상했다.

최근엔 BBC 심포니, 런던 필과 협연했고, 상트 페테르부르크 필과 차이코프스키 협주곡 1번을 협연했으며, 바이올리니스트 초량 린, 첼리스트 린 해럴, 그리고 과르네리 현악 사중주단과 함께 극동 아시아 순회 연주를 가졌다. 또한 키로프 오케스트라, 바비 맥퍼린과 함께 거쉰의 피아노 협주곡을 공연했고, 유럽과 미국에서 바흐의 ‘골드베르크 변주곡’으로 순회 독주회를 가졌다. 더글라스는 할레 오케스트라, 로열 리버풀 필과 협연했으며, 스코틀랜드, 벨파스트, 브뤼셀, 부에노스아이레스, 더블린, 홍콩, 리스본, 마드리드, 밀라노, 스톡홀름, 뉴질랜드의 여러 도시에서 연주회를 가졌다. 더글라스는 바이올리니스트 김지연과 뉴욕 및 워싱턴에서 듀오 리사이틀을 여러 차례 갖고, 펜데레츠키의 소나타 제2번 초연곡을 함께 연주하기도 했다.

 

배리 더글라스는 지난 2000년에 창설되어 맨체스터 브리지워터 홀에서 열리는 인터내셔널 피아노 페스티벌의 예술감독을 맡고 있다. 이 음악축제는 세계 최고의 피아노 페스티벌 가운데 하나로 자리잡으면서 큰 규모의 혁신적인 프로젝트들을 수행해나가고 있다. 이러한 작업들은 브리지워터 홀의 상주 오케스트라로 있는 세 개의 악단, 즉 할레 오케스트라, BBC 필하모닉, 맨체스터 카메라타와의 공동작업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독주자와 챔버 뮤지션으로 활동하는 외에 더글라스는 지휘자로서도 그 영역을 넓히고 있다. 1999년에 전체 단원이 아일랜드 출신으로 구성된 챔버 오케스트라 ‘카메라타 아일랜드’를 창단한 후 지휘활동을 활발히 하고 있다. 카메라타 아일랜드의 음악 감독 겸 피아노 협연자로서 더글라스는 오케스트라를 이끌고 벨파스트에 있는 워터프론트 홀에서 클린턴 대통령을 위한 갈라 콘서트를 열기도 했으며, 유럽과 북아메리카를 순회 연주했다. 그밖에도 아일랜드 수도 더블린의 국립 콘서트 홀에서 산타 체칠리아 오케스트라를 지휘해 베토벤 교향곡 전곡 연주를 했고, 밴쿠버 심포니 등 여러오케스트라를 객원지휘하고 있다.

그동안 BMG/RCA를 통해 음반을 발표했는데 베토벤, 브람스, 브리튼, 코릴리아노, 드뷔시, 리스트, 펜데레츠키, 프로코피예프, 라흐마니노프, 레거, 차이코프스키 등에 이르는 다양한 레퍼토리를 선보이고 있다. 2005년 가을,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제2번과 4번으로 새 앨범을 발표했는데 이것은 카메라타 아일랜드와 함께 한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전곡 연주의 첫번째 음반이다. 2006년 말엔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1번과 5번 녹음이 발매될 예정이다.

배리 더글라스는 음악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2002년에 대영제국 훈장을 받았다. 또한 영국 왕립음악원 펠로우쉽을 받았으며 벨파스트 퀸스 대학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보도자료 - Mast Media 제공 ● 


 
                                          J.S. Bach:English Suite No.4 in F BWV 811 ■
                                          

                                                   P R E L U D E - Glenn Gould(Pia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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