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 예술

International Bach Festival Seoul 2009

미뉴엣♡ 2015. 7. 15. 11:13
♡ Bach Festival 2009 Seoul ♡    2009/10/07 13:37

 

  

              ●★ INTERNATIONAL BACH FESTIVAL 2009 SEOUL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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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힝어칸토라이 바흐 콜레기움 슈투트가르트 ●

 

 

                            ●★ 제3회 국제 바흐 페스티벌 ★● 

                                       ■ 바흐와 헨델 ■ 


          <국제 바흐 페스티벌>이 제 3회를 맞는다. 올해의 주제는 '바흐와 헨델' 이다. 

서양음악사에서 바로크 시대만큼 역동적이었던 시대는 없다. 인간의 보편적 감정을 음악으로 표현하려는 욕구가 분출되면서 오페라를 비롯하여 갖가지 장르와 형식들이 창안되고 자리잡아간 시대였다. 그리고 150여년이 흐르는 동안 곳곳에서 위대한 음악가들이 나타나 스스로 개성의 빛을 발하면서도 또한 일관되게 ‘바로크적’이었던 특별한 시대였다. 이 찬란한 시대의 최정점에 바흐가 있었고, 헨델이 있었다.

바흐와 헨델은 동시대인이지만 서로 비교할 수 없다. 그 음악의 뿌리가 서로 다르고, 음악가로서 시대에 대응하는 방식도, 자연인으로서의 삶의 모습도 지극히 대조적이었다. 서양 음악사의 한 복판에 자리잡고 있는 이 두 거장의 이례적인 ‘서로 다름’이 우리의 관심사이다. 

바흐 페스티벌은 당대연주 페스티벌이고 학술대회를 곁들인 바로크 음악 축제이다. 올해도 각 분야별로 최고의 연주자들을 초청하였다. 매튜 홀스와 임선혜가 함께하는 ‘레트로스펙트’의 두 콘서트는 한국 초연 곡들로 짜인 프로그램 자체부터 의욕적이다. 홉킨슨 스미스(류트)와 봅 판 아스페렌(쳄발로)은 대가들이 도달한 경지를 보여줄 것이다. 그리고 헬무트 릴링을 초청한 것은 바흐 음악에 헌신해 온 노대가에 대한 경배의 기회를 갖고자 함이다.

우리는 이 바흐 페스티벌이 바흐 음악을 사랑하고 바로크 음악을 아끼는 청중들의 요구에 부응하는 특별한 페스티벌로 자리잡기 바라면서,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

                                                        2009 10월

                                                한양대학교 음악연구소 

                                                 

●● 헨델을 기다리며 ●●

 

  ■ 레트로스펙스 앙상블&임선혜(소프라노),매튜 홀스(오르간,지휘) ■

 10월 16일(금) 금호아트홀(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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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R e t r o s p e c t E n s e m b l 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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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ATHEW HALLS(Co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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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임 선 혜(소 프 라 노) ●

  

 P   R   O   G   R   A  M

  

<리날도>중 '나는 싸우리'

 <줄리오 체사레>중 '제 기도를 들으소서'

모테트<바람아 멈추어라>

합주협주곡 Op.3 No.4

오르간 협주곡 Op.3 No.4

 

임선혜와 매튜 홀스가 만난다.

맑은 목소리, 거역할 수 없는 간절한 표현, 어여쁜 몸짓. 유럽 고음악계가 반해 버린 임선혜의 매력에 매튜 홀스도 빠져 들었다.

매튜 홀스는 지쳐가는 유럽 고음악계에 다시 생기를 불어 넣어 주는 신예 지휘자다. 명문 옥스포드 출신 오르가니스트로 수많은 앙상블 단체에서 리더로, 콘티누오 연주자로 동료들의 전폭적인 신뢰를 얻어왔다. 그 음악적 신뢰를 앞세워 정상의 ‘킹스 콘소트’를 흡수해 새로운 앙상블 ‘레트로스펙트’를 결성하였다. 첫 연주(헨델의 <예프타>)부터 화제를 몰고 왔고, 서서히 유럽 본토와 미국으로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이제 그들의 마술같은 헨델이 우리에게 다가온다. 사랑에 빠진 마녀의 노래(리날도), 절망 속에서 사랑을 갈구하는 클레오파트라의 노래(줄리오 체차레)로, 바람을 재우는 놀라운 기적의 이야기(바람아 멈추어라)로, 그리고 가사 없이도 말하듯 사람의 마음을 휘어잡는 콘체르토로.

 

●● 바흐를 위하여 ●●

 

■ 레트로스펙스 앙상블&임선혜(소프라노) 매튜 홀스(지휘) ■ 

10월 17일(토) 세종 체임버 홀(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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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R E S T R O P E C T E N S E M B L E ●

 

 P   R   O   G   R   A   M

 

● 신포니아 BWV 42

● 칸타타 BWV 84 <나의 행운에 만족합니다>

 칸타타 BWV 202 <이제 사라져라 슬픔의 그림자여>

오보에 다모레 협주곡 BWV 1055

● 관현악 모음곡 No.1 BWV 1066

 

필립 헤르베헤, 르네 야콥스, 톤 코프만, 이 대륙의 지휘자들이 임선혜를 특별히 아낀다. 이 거장들과 연주를 거듭하면서 임선혜는 유럽 고음악계의 스타가 되었다. 그러나 정작 우리는 임선혜의 진짜 매력을 실감할 기회가 없었다. 오늘 비범한 영국 지휘자 매튜 홀스가 그녀로 하여금 한껏 노래하게 할 것이다. 이제 임선혜는 또렷한 딕션으로, 명쾌한 프레이징으로, 절절한 표현으로, 그러나 절제의 표정으로 품위있는 바흐 음악을 들려줄 것이다.

레트로스펙트 앙상블이 이토록 짧은 기간에 유럽 고음악계에서 인정을 받게 된 것은 매튜 홀스의 탁월한 지도력 덕분이다. 음악에 대한 해박한 지식을 통한 명쾌한 해석, 유럽 최고의 고음악 단체들과 작업하며 얻은 경험을 통한 통찰력, 이것이 그의 음악이 우리를 사로잡는 힘의 원천이다.  

 

■ 국제 학술 심포지움 ■

 

10원 24일(토) 9 : 30 pm

((한양대학교 백남음악관))

 

<국제 학술 심포지움>에서는 세계적인 바흐 학자들이 자신들의 관심사를 발표 한다. 바흐의 자필 악보와 원전 자료들을 연구한 결과 드러난 그의 삶과 창작과정에 관한 연구, 전통적인 고전 수사학과 바흐의 음악과의 관계에 관한 연구, 음악작품과 장식음에서 드러나는 구체적인 국제적 음악 양식에 대한 연구 등 바흐와 관련된 중요한 최근 연구들이 총 망라된다. 현재 바흐 연구의 최일선에서 가장 활발하게 활동하는 학자들의 생생한 연구 결과를 들을 수 있는 놓칠 수 없는 기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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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흐의 인간적인 면모: 토마스교회 칸토르로서의 일상생활』

크리스토프 볼프(Christoph Wolff), 하버드대 석좌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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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흐의 창작과정: 초고와 스케치를 통한 연구』

피터 볼니(Peter Wollny), 라이프치히 바흐 아카이브 선임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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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uns and Notes, Verbs and Voices: 바흐의 수사학 연구』

필립 암브로스(Philip Ambrose), 버몬트 대학 고전학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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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흐, L'Art de Toucher le Clavecin, 장식음』

봅 판 아스페렌(Bob van Asperen), 암스테르담 스벨링크 음악학교 교수

 

  ●● 봅 판 아스페렌 쳄발로 독주회 ●●

10월 25일(일) 세종체임버 홀(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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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 O B van A S P E R E N(봅 판 아스페렌) ●

 

 P   R   O   G   R   A   M 

 J. J. Froberger : 모음곡 XVI in G

G. F. Handel : 파사칼리아 in G

F. Couperin : <편안한 권태로움>

J. S. Bach : 프랑스 모음곡 NO.1 BWV 812

 

앙타이가 랑랑이라면 아스페렌은 호로비츠 같은 연주자이다. 

봅 판 아스페렌도 숨막히는 기교의 소유자였다. 그러나 지금 그는 기교를 벗어나 아득한 경지에 있다.

구스타프 레온하르트의 후계자 아스페렌은 음악작품의 모든 것을 근원부터 철저하게 파헤치는 심오한 예술가로서 정점에 올라선 우리 시대의 거장이다. 한 순간도 매너리즘에 빠지지 않는 진지한 연주자이자 학자, 지휘자로서 그의 레퍼터리는 16세기부터 18세기까지의 모든 건반 음악을 아우른다. 특히 아스페렌은 근래에 자신의 음악적 활동을 총정리하듯 편집하고 정리하여 그 결과물을 직접 녹음까지 하여 압도적인 찬사를 받고 있다.

이번 독주회에서도 아스페렌은 최근 전집 녹음을 끝낸 프로베르거를 필두로 퍼셀과 헨델, 푸랑수아 쿠프랭, 그리고 마침내 바흐에 이르기까지, 쳄발로 음악이 가장 아름답게 만개했던 전성기의 모든 악곡 형식을 망라하고 있다. 젊은 시절부터 유명했던 대담한 장식과 즉흥연주에 이제는 노년의 깊이와 원만하고 너그러운 균형감각까지 갖춘, 아스페렌의 연주가 기다려진다.


 ●● 홉킨슨 스미스 류트 독주회 ●●

10월 28일(수) 금호아트홀(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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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홉킨슨 스미스(H o p k i n s o n S m i t h) ●

 

  

P   R   O   G   R   A   M

 

J. S. Bach : 바이올린 소나타 No.1 BWV 1001

S. L. Weiss : 세개의 소품 in g

    ((프렐류드-토카타-알레그로))

G. Sanz : 제2선법의 파사칼리아


류트는 진정 기품이 있는 악기다. 그 소리는 여리나 여린 만큼 섬세하다. 그리고 영묘한 울림의 배후에 연한 우수가 서려있다.

류트는 가슴에 품고 연주하는지라 아주 작은 내면의 흔들림조차도 능히 드러낸다. 이 류트를 가장 잘 다루는 예술가가 홉킨슨 스미스다. 그는 지금 무르익을대로 무르익었다. 초청 받은 지 4년 만에 단 1회의 콘서트를 위해 내한하는 그를 우리는 열렬히 환영한다.

홉킨슨 스미스는 뉴욕에서 태어나 하버드대를 졸업하고 스페인으로 건너가 거장 에밀리오 푸홀에게 배웠다. 조르디 사발을 비롯하여 거장들과 실내악 및 콘티누오 연주자로도 열심히 활동했으나 그의 본령은 류트 독주였다. 그의 음반은 발매될 때 마다 늘 최고의 찬사를 받는데, 예컨대 바흐 바이올린 독주곡 편곡 음반은 “지금 구입할 수 있는 이 작품 최고의 연주”라는 평을 받았다.

바흐, 바이스 등 류트의 최전성기 작품을 연주하는 이 콘서트의 또 하나의 자랑은 후반부에 있다. 스페인 기타 음악의 원류라 할 수 있는 산츠의 작품을 바로크 기타로 연주한다. 홉킨슨 스미스는 류트 음악 애호가들, 기타 음악 팬들 모두에게 기쁨을 나누어 주고자 한다.

 

 ●● 헬무트 릴링과 게힝어 칸토라이, 바흐 콜레기움 슈투트가르트 ●● 

 10월 31일(토) 예술의 전당 콘서트홀(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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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헬무트 릴링(H e l m u t h R i l l i n g)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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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힝어칸토라이 & 바흐 콜레기움 슈투트가르트 ●

 

 P   R   O   G   R   A   M 

 

J. S. Bach :

   칸타타 BWV 12 <울며 탄식하며 근심하며 두려워하도다.                

   모테트 BWV 227 <예수는 나의 기쁨>

   마니피카트 BWV 243

 

G. F. Handel

    <여호와께서 내 주께 이르시기를>(Dixit Dominus) HWV 232

 

S.Rubens(sop.),A.Scholosser(M.sop),D.Wortig(ten.),F.Boesch(bar.)

 

역사를 만든 사람, 릴링이 온다.

전 세계 합창인들의 우상인 헬무트 릴링이 마침내 한국에 온다. 반세기 이상을 함께 해온 자신의 합창단 게힝어 칸토라이와 바흐 콜레기움 슈투트가르트 그리고 솔리스트 등 70여명을 거느리고 온다.

릴링은 평생동안 바흐 음악에 헌신해 왔다. 바흐 음악이 지금 이만큼 대중에게 친숙해 진 것은 상당부분 그의 공적이다. 그는 일찍이 전문 합창단과 관현악단을 만들고, 누구보다 앞서 칸타타 등 전곡 녹음을 시작하여 완결시키며 바흐 연주사에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오직 한 길을 걸어온 그는 이제 경배의 대상이 되었고, 그의 바흐 아카데미는 합창인들의 순례지가 되었다. 그는 진정한 이 시대의 바흐 메신저이다.

이 콘서트의 프로그램은 세심하게 짜여졌다.

바흐의 초기 칸타타, 그리고 모테트, 마니피카트에서 대표적인 곡을 한 곡씩 택했다. 여기에 헨델이 이탈리아에서 작곡한 초기의 대표작 <딕시트 도미누스>를 대비시키고 있다. 바흐와 헨델을 한 무대에서 견줘볼 수 있는 가장 이상적인 프로그램이다.

 

 

● 한양대학교 음악연구소 제공 ●

 

 

 

   ■ J.S.Bach:Partita No.1 in Bb BWV 8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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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ludium-Allemande-Corrente-Sarabande-Minuette(I)-Minuette(II)-Giegue

 ((Plays by Andras Schif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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