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해피데이~~ 그리운 시절이여~* ★●
며칠 전 외출에서 귀가중에 있었던 에피소드 한도막을 소개하기로한다. 그날은 건강검진 결과에 대한 의사
소견을 받으러 검진병원 내방차 다녀오는길이었다 그날도 버스에서 내려서 아파트 경내로 들어오는데 웬
모르는 곱상한 아주머니 한 분이 "안녕하세요? 참 아름다우세요 가끔 뵌적있는데 너무 아름다운 분이라
실례를 무릅쓰고 인사를 한다는 그분께 "감사합니다~" 라는 간단한 인사만 하고 지나쳤는데 그분이 같은
아파트에 거주하는지는 모르겠지만 그분의 당시 언어적 뉘앙스는 그동안 몇 차례 당신을 보아왔는데 정말
아름다운 분이라는 생각을 하면서 이제서야 내게 첫인사를 나눈다는 이야기다. 감사인사를 전하며 세상엔
참 따뜻한 사람도 많다는 것을 또 한번 실감한다. 그날 난 저 꽃핑크 모자와 핑크색 원피스를 착용한 펫션
모드였는데 그래도 여전히 어디를 가더라도 "예쁘시다"는 인사는 존재하지만 내가 느끼는 인지도는 과거
그 시절 감동과는 차이가 있다는 생각이다 그리고 며칠전 당시 그분의 인상착의는 중장년층 여성으로 곱고
단아한 서정적인 인상이었다.
사실 2년 전만해도 우와~ 아가씨 참 예쁘다는 찬사를 여기 저기서 많이 듣는 그야말로 핑크 공주시대였는데
요즘은 내자신이 어떤 변화의 발견을 인지한지라 사진 찍기도 피하는 쉽지 않은 상황에서 그날 그 분 멘트가
아주 달콤하게 신선하게 들리는 것은 아무래도 그러한 나의 해피타임 시절은 다시 오지 않을 거라는 먹먹한
아쉬움이 아닐까 생각한다 그것은 얼마전까지 행복했던 시간들, 이미 과거가 되어버린 그리운 그시절에 대한
그리움이랄까? 아뭏든 이런저런 공허한 생각을 하게된다 어차피 그것은 지구의 공전과 자전에 의한 시간의
무한 질주는 멈추지 않는다는 우주 역사적 진리이기 때문에 요즘 난 하염없이 우울하고 그러한 세월유수라는
전통적 신드롬(덫)에 그리고 시간의 프레스토 속도감에 속수무책 좌절감(자괴감)으로 고독하기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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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대캠퍼스-진달래동산에서~ 20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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