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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의나라 프랑스 - 빠리~*

미뉴엣♡ 2017. 5. 16. 09:57

 

 

 

 

 

 

 ●★ 예술의 도시 빠리 - PARIS~~* ★●

 

 

 

 

그야말로 예술의 도시 빠리에 다녀왔습니다~~ 자세한 이야기는 차차하기로합니다..^^

5월 5일~12일, 7일간 일정으로 출발했는데 막상 새벽 3시 기상해서 오랜비행 끝에 도착해보니

금요일 그날, 너무 피곤해서 첫 날은 아무것도 할 수 없었어요..ㅎ 어쩔 수 없이 지베르니(1)

투어 일정은 취소할 수 밖에 없었어요.. 그래서 겨우 월요일부터 루브르 투어일정을

기점으로해서 루브르 - 오르세 - 지베르니 2 투어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었습니다

루브르 박물관엔 루이왕조 시대를 비롯해서 그 시대 명작들이 전시되어 있는 대단한

프랑스 역사적인 문화사적인 근대 박물관이었습니다 그리고 루브르투어 다음, 빠리시내

산책으로 빠리에서 가장 오래된 미국인에 의해 설립된 세익스피어 서점에 들렸습니다 

그 곳에서 책을 사면 기념으로 그 서점의 역사깊은 인장을 찍어주는데 그 싸인이 찍힌 생 떽쥐베리의

<<어린 왕자 The Littie Prince>> 한권 선택했습니다 하늘색 표지의 어린왕자, 좀 아쉬움이라면

프랑스어 버젼이 아닌 영어버젼이었지만 빠리에서 가장 오래된 세익스피어서점에서 조그맣고

귀여운 '어린왕자' 책자 한권 사는 마음은 행복했습니다 

 

 

오르세 미술관 투어, 그야말로 아름다운 미술관이었습니다 특이한 것은 미술관

내에서 사진촬영이 허용되는 것입니다(단 셀카봉 제외) 한국에서는 절대

불가능한 듯한데.. 어쨋든 역사적인 오르세 미술관에서 사진 촬영할수 있었고

고갱, 고호, 세잔, 로트렉 등 색채파 인상주의 화가들의 작품을 배경으로 자유로이

사진촬영이 가능했습니다. 오르세 미술관은 빛과 색채가 우선인 낭만주의 회화를 중심으로

전시해서 내부도 상당히 아름답지만 오르세 외부의 부대시설 건축물의 아름다움 또한 매우

미적인 오르세 미술관의 외부적 환경이었습니다. 그리고 이 날 빠리시내 산책코스로

몽마르뜨르언덕에 올라서 점심 식사하고 사끄레성당, 피카소가 미술작업하며 머물던 곳,

그 당시 몽마르뜨르언덕에 여행왔던 방문자들의 싸인이 기록된 낙서판, 기념품 판매거리 

거리의 화가들의 초상화작업 등 걸어서 다녀보았는데 단연 몽마르뜨르 언덕은 여전히 인기있는

유명 관광명소더군요 그리고 재미있는 것은 저도 예쁘다며 접근하는 거리의 화가로부터 초상,

파스텔화 한 점 건네받았습니다(20유로). 자신을 동구권 출신 화가(여성)라고 소개하더군요

 

그리고 지베르니<2> 투어에서 고흐마을, 모네의 정원, 베르사이유 궁전 투어에서는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태생, 고흐는 프랑스에서 미술작업을 한 작가로 생활이 궁핍했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경제적인 어려운 상황을 동생인 태오가 여러가지로 도와주었지만

사정은 별로 나아지지 않았죠.. 고흐는 말년을 지베르니에서 보냈는데 여전히 어려운

생활로 생을 마감했습니다 그 이유는 당시엔 고흐의 그림이 상업성이 없었다고할까요

경제성이 거의 없는 팔리지 않는 그림이었습니다. 지금 시대와는 전혀 다른 시대적 상황이었죠

당시 고흐가 묵었던 숙소가 지금도 고풍스러운 레스토랑으로 운영되고 있었습니다

한편 모네의 생활은 아주 윤택했는데 그것은 모네의 그림은 그 당시 국 내외적으로 매우

상업성이 있는 인기있는 작품의 작가로 평가되는 상황에서 모네는 고흐와 비교되는 부유한

경제적 위치에 있었습니다. 그런 연유로 집안에 연못이 조성된 아름다운 정원(일본 스타일을

모방했다는 설)을 만들어서 즐기면서 한가로이 미술작업도 해온 아주 여유있는 모네의 당시

모습을 상상할 수가 있었습니다.

 

어쨋든 빠리를 1주간 투어하며 다녀봤는데요 빠리시내 거리와 건축물이 아주 인상적이었습니다

건축물이 하나같이 높이 제한이 된 정교한 조각으로 장식되어있는 면이 특별하고 우아하고

예술적이었습니다. 그런데 이색적인 것은 거리에 흑인, 아시아계 사람들 특히 중국인이 의외로

많은 편인데(흑인이 많은 이유는 알겠지만) 제가 머문 게스트하우스도 중국계가 50% 이상으로

보이는 아파트인데 투어기간 동안 전 한국인이 운영하는 숙소라서 별 어려움은 없었지만 중국인이

그렇게 많다는 것은 처음 안 사실. 그리고 빠리 체류하면서 여행객들 보니 대부분 영국에서 건너온

여행객들로 파리에서 이태리로 스페인으로 건너가는 사람들이더군요 놀랍기도하고 그러네요 저

역시 이번 빠리행을 계기로 해서 다음엔 유럽여행 완성하는 투어코스를 계획하고자 합니다만

빠리를 기점으로 해서 스페인, 이태리, 오스트리아, 독일, 영국 등 다녀볼까 하는데 글쎄요..^^

 

이번 빠리행에서 개인적인 이변이라면 중국인 유학생을 만난 사실입니다 그녀는 이름이

Liya Ma라는 친구,  프랑스 거주 9년차 되는 중국 유학생인데 한국문화를 아주 많이 좋아하고

한국유학생 친구들도 있어서 한국어를 조금 하는데  아주 인간적인 마드무아젤 리아 마, 고등학교

마치고 프랑스에 와서 대학 졸업하고 현재 빠리에서 대학원 박사과정 준비하는 유학생입니다

그 리아친구가 빠리투어하는 동안 내내 도와주었습니다. 특히 교통문제 관련해서 그리고 세느강

바또므슈, 오페라하우스 등 동행해서 사진도 찍어주고.. 바또므슈를 끝으로 빠리를 출발하는 시점에서

그 친구와 일식으로 점심을 같이했어요 이런저런 이야기도 하면서 시간을 보냈는데 다정다감한

중국유학생으로 그녀는 현재 애인이 중국에 거주하는데 결혼할 예정이고 결혼하면 신혼여행을

한국으로 온답니다. 반가워서 "적극 환영한다 꼭 그렇게 되길 바란다"는 따뜻한 인사를 나누었어요

그리고 오페라하우스 근처에서 점심 식사하고 돌아오는 마지막날 제 숙소로 가는 지하철 동승해서  

바래다 주며 함께 인증사진도 찍고 아쉬운 작별인사를 해야만했습니다. 한 가지 아쉬움은 그 날

그 친구 티칭 시간관계로 뽕피두 센터는 못 가고 다음 번에 가기로했어요.. 참고로 리아 친구는

프랑스어, 중국어를 가르치는 알바선생으로 언어문화학 관련해서 상당한 젊은 지식인, 우리가 소통

때는 주로 영어사용했는데 불어, 영어수준은 상당히 높은 언어레벨이었습니다 그리고 내가

세느강, 바또므슈 하는 동안 그 친구는 밖에서 프루스트의 소설, 원서를 읽으며 기다려주었는데

자기는 늘 책읽는 시간이 가장 편안하고 좋다며 좋은시간 보냈다하더군요..

 

 

의외로 프랑스 음식의 맛은 생각보다 별로라는..ㅎ 에어프랑스 기내식을 비롯해서 그다지 좋은 느낌

받지못했어요 그런데 빠리 공항에서 먹어 본 그 빠리 크루와상과 아메리카노 커피는 아주 부드럽고

특별한 맛으로 정말 맛있더군요 그래서 CDG공항 출발할 때 공항 매점 빵가게에서 몇 개 사가지고

돌아왔습니다만 지금도 그 맛이 생각나네요~ 

 

 

 

 

 

 

 

 

 

 

 

 

오페라하우스에서~ 

 

 

오르세미술관에서~

 

 

오르세미술관에서~

 

 

 

 

 

 

 

 

 

 

 

 

 

 

오르세미술관에서~

 

 

몽마르뜨르 언덕에서~

 

 

 

 

몽마르뜨르언덕 피카소 작업실 앞에서~

 

 

 

세느강 바또므슈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