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와~ 예쁜그녀" ♡ 2013/12/02 08: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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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ignonne처럼..^^ 프린세스 미뉴엣♡ ★●
어제 일요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일정이있었습니다.. 여전히 가기싫은 갈등과 투정을 하며 또 가야했습니다..ㅎ 그 장면 보시는 어머니께서 늘 가지말라고 하시만 그럴수가 없는 상황이라서 어머니 달래면서~(제가 콘서트홀에 의무적으로 가야되는 것은 군대 사병이 자기부대 입대하는 것과 똑같은 거예요..ㅎ") 어쨋든 여러가지 스트레스는 안고 예술의전당으로 향했습니다. 어제 연주 일정은 음악평론가로서 반드시 참석해야될 [Trois C - 현대음악앙상블] 콘서트 프로그램이었습니다. 언제나 그렇듯이 콘서트홀 가기까지는 우선 갈등관계에 있지만 다녀오면 스스로에게 참 잘했어요..라는 위안감을 갖는 해피한 마음입니다..ㅎ 어젠 일요일 콘서트인데도 불구하고 밤 8시 콘서트 시작시간이 영 부담스러워서 귀찮이즘성 꾀를 부렸습니다..^^
그럼에도 예당 콘서트홀에 가면 한결같이 환호하며 반겨주는 미뉴엣♡ 고정팬이 있나본데요 어제도 콘서트홀에서의 일상적 행사로 사진찍고 관객여러분의 시선집중현상.. "우와~ 예뻐요 참 예뻐요"(사실 요즘 머리하며 모든 것이 말이 아닌 모드인데..^^) 그런데 어젠 좀 더 낯간지러운 어떤 대화를 들었어요 가끔 예당콘서트홀 오시는 여성 관객인 듯한데 자기 일행과 함께 콘서트홀 로비에 앉아서 나누는 담화, 이야기에 의하면.. 요즘 저렇게 모든 것이 완벽히 갗추어진 예쁜 여자없어..ㅎ 정말 낯간지러운 과분한 감사의 찬사였습니다~* 참고로 Mignonne는 르네상스 중세시대 프랑스 시인 (Pierre de Lonsard) 롱사르의 詩에 등장하는 예쁜소녀 이름인데요.. 이 시는 불문학교재 프랑스 시선에 수록된 명 시이기도합니다. 그 시에서 롱사르는 미뇬느의 절세 미모에 대한 찬사와 그러한 미모일지라도 시간의 흐름, 세월의 농간에는 어쩔 수 없다는 안타까움을 노래한 롱사르 시에 등장하는 예쁜 소녀의 이름이 'Mignonne' 입니다~
그런데 어제 사진촬영해준 친구 중 농아 여학생이 있었어요 처음엔 평범한 대학생인 줄 알았는데 말이 이상해서 영어로 물어봤죠 한국인 아니세요..? 어느나라 사람인가요..? 라는 물음에 영어로 '농아' 라고 하더군요.. 미안하기도 하고그랬어요 사진은 잘 찍었드라구요 좀 놀라운 경험이었는데요.. 이제 한국의 콘서트홀에도 장애인이 관객으로 참석하고 있다는 사실을 처음으로 확인한 시간이었어요
● 프린세스 미뉴엣♡ 예당콘서트홀 포토라인에서~ le 1er Dec 2013 ●
예당 콘서트홀 로비에 포토 라인을 설치해 놓고 예술의전당 관객을 위해 사진촬영 장소를 제공하고있더군요 어제 처음으로 포토라인에서 미뉴엣♡
● 프린세스 미뉴엣♡ 예당 바우하우스에서~ le 1er Dec 2013 ●
예당 바우하우스 측면 야경인데 완전 크리스마스 분위기더군요 밤이라 컬러가 제대로 안나와 유감인데 크리스마스 트리도 예쁘고 하얀 은색 별모양이 아주 예쁘더군요 대체적으로 컬러가 형광 불빛이라 좀안좋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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