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유와 존재 - 김 소 연 ♡ 2011/01/30 17:5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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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유와 존재에 대한 젊은 작가의 물음 ★●
갤러리 선 컨템포러리에서는 2010년 10월 7일부터 30일까지 김소연의 개인전, <소유, 소외를 부르는 환상>이 열린다. 김소연은 국민대학교 미술학과에서 입체미술을 전공, 학사, 석사과정을 수료한 후 한 차례의 개인전과 다수의 단체전에 참가, 어린아이를 소재로 한 여러 작품들을 선보인 바 있다. 작가는 미술의 치유적인 기능에 일찌감치 관심을 가지고 특히 아동기 정신장애를 가진 아이들을 만나며 이들에게 필요한 관심과 간접적인 소통의 계기를 마련해주고자 하는 의도에서 아이들을 소재로 한 작업들을 해왔다. 아이들을 소재로 한 작업은 아울러 근원적으로 연약하고 의존적인 인간자체에 대한 따뜻하고 치유적인 시선을 내재하고 있어 연령대를 막론하고 많은 공감을 불러일으켰다. 이번 전시에 선보일 10여 점의 작품들 역시 아이들을 소재로 하지만 그 주제는 소유와 존재에 관한 것으로 작품 속 아이들은 소유하고자 하는 욕망과 환상에 충실한 공격적인 가해자로 등장한다.
“소유욕에는 묘한 폭력이 내재하고 있다. 인간의 소유욕은 타자존재를 아무것도 아닌 것으로 보고 그 자립성을 부정함으로써 자신의 욕구를 충족시키려 한다. 자신의 소유욕이 타자에게 어떠한 악영향을 끼칠지에 대한 생각보다는 자신의 만족감부터 생각하는 것이다.” <<작가 노트 중>>
● 놓치고 싶지않은 환상 mixed media 120x110x96cm 2010 ●
“물고기를 잡기 위한 아이는 엉뚱하게 메마른 땅에서 물고기를 기다려 보기도 하고, 맛있는 사탕으로 유혹을 해보기도 한다. 결국엔 잡힌 물고기들을 풍선 삼아 들고 다녀도 보고, 더 크게 키우기 위해 화분에도 심어보지만, 이상하게 죽어가는 물고기들에게서 오는 허탈함에 소외감을 느끼게 되는 것이다.” <<작가 노트 중>>
즉 작가는 허탈한 눈빛을 하고 있는 아이 역시 질타의 대상만이 아닌, 여느 누구와 다르지 않은 불완전한 존재일 뿐임을 상기시키며 이번에 선보이는 작품들이 소유와 그에 대한 환상, 그리고 존재에 대한 작가의 진지한 고민의 과정임과 동시에 결과임을 보여준다.
● 여기 어딘가에 mixed media 290x290x120cm 2010 ●
● 환상심기 mixed media 140x120x86cm 2010 ●
● 너에게 눈물 맛 사탕 mixed media 180x70x110cm 2010 ●
● 하늘을 알지못하는 물고기 mixed media 가변설치 2010 ●
● 김 소 연(金 昭 延)
2008 ‘Sorrow, so Smile’, 송은갤러리
2010 KIAF/10, COEX, 서울 아시아 탑 갤러리 호텔 아트페어/10, 신라호텔, 서울 SOAF/10, COEX, 서울 앨리스의 그림상자, 안산문화예술의 전당, 안산 2009 LOCO-Motive Engineer, 갤러리 선 컨템포러리, My Collection, 갤러리 선, 서울. 대구 아트페어, EXCO, 대구 2008 유(遊)어(於)공(空 )- 하늘에서 노닐다, 63스카이아트미술관, 서울 2007 입체미술 5인 展, 국민아트갤러리, 서울
■ 보도자료 - Sun Contemporary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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